안행부장관에 위장전입 한 者를 임명, 이 얼마나 창조인사인가?.
언론이 온통 북한 포사격과 무인기에 수선을 떨때에
청와대는 조용하게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을 임명했다.
위장전입을 한 사람을 주민등록법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장관에 임명하는
정상을 비정상화로 만드는 참으로 파격적인사다.
고양이에게 어물전을 맡기는 이런 인사 누가 감히 생각이나 했겠나.
하지만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저 결단력 존경스럽다 못해 경외스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강병규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을 정식 임명했다.강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와 자녀가 교육 문제를 이유로 2차례 위장전입한 부분이 드러났고, 야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그럼 인사청문회는 왜 한 건가?
청와대 멋대로 할 거면..점점 불통의 병이 깊어간다.
박근혜 창조인사의 결정판, 강병규 안행부장관임명 강행.
위장전입을 한 사람을 주민등록법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장관에 임명하는 인사.
이 얼마나 창조적 인사인가?
전임대통령들은 왜 이런 상식 파괴적 인사를 하지 못했을까?
박근혜정권 고위공직자의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신뢰를 주는 사람?
원칙을 잘 지키는 사람?
법을 잘 지키는 사람?
박근혜가 평소 입버릇처럼 내세우는 신뢰와 원칙 그리고 법치 모두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위장전입이다.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도
박근혜정권의 이런 조건에 부합이라도 하듯이 위장전입을 했다.
위장전입 뿐 만 아니라 배우자는 농지법위반을 했다.
하지만 저들의 전가의 보도처럼 하는 변명..
위장전입은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고
농지불법취득은 노후에 귀농하기 위해서 일 꺼다.
그런데 말이다.
고위공직자들만 자식들을 교육시키고 노후를 준비하는가?
그러면 일반국민도 저들처럼 위장전입을 하고 농지를 불법취득해도
법의 처벌을 받지 않아도 되는 건가?
더군다나 안전행정부장관은
위장전입과 농지불법취득에 관한 주민등록법을 집행하는 자리이다.
이런 장관직에 위장전입을 한 사람을 임명하려는 박근혜의 패기라니!
원칙과 신뢰와 법치는 어디 열지 못하는 금고에라도 고이 모셔 둔건가?
위장전입을 한 사람을 안전행정부장관에 임명하는 인사.
이 얼마나 창조적 인사인가?
지금 인사풀이 지극히 비천해서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인물 찾기가 난감해서
새누리가 껄그러워 하는 인사청문회제도는
김대중정부시절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이
김대중정권의 장관들을 검증한다는 이유로 도입한 제도이고
김대중, 노무현정권 시절 한나라당은 장관후보자들을
위장전입을 문제삼아 낙마를 시켰다.
하지만 새누리정권들어 위장전입한 장관후보들은 버젓이 장관직들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던 새누리가 늘 그러 하듯이
위장전입도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사랑’이 되었다.
민주당정부시절에는 결격사유가 되던 것이 새누리 정권시절에는
저들에게서 자식을 교육시키고 노후를 준비하는 능력이 되고 있다.
새누리에게 결격사유가 되려면 살인범정도는 되어야..
아니지 연쇄살인범 정도는 되어야 할 모양이다.
하하...새누리의 가치전도 능력이 이 얼마나 놀라운가?
이제 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 정도는 뉴스에도 나오지 않을 만큼 일상화가 되었다.
그만큼 이명박과 박근혜정권을 거치면서 국민들은 불법에 무감각하게 된 것이다.
이게 새누리가 노리는 궁극적인 목적일지도 모른다.
국민들은 새누리가 불법이라는 국물을 붓고서 끓이고 있는
냄비속의 개구리일지도 모른다. 아니 벌써 개구리이다.
저들의 불법에 무감각해질 대로 해진 상태이니..언제 푹 고아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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