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온 부대는 당나라 부대였슴
많이 당나라인지라 병장달면 전투화안신고 병장단 기념으로 리복클래식 하이탑을 후임들에게 선물받음
처음 신던날 밥먹으러 취사장 발맞추어 가다 발이 너무 가벼워 무릎이 얼굴칠뻔함
기존 간부들도 하사출신들은 전부 병입대한 고참들이 하사관지원해서 내무생활 터치없음 실질적으로는 내무비리 다 알고있어도
우리만의 문화를 인정하고 상생함
장교들도 병출신 삼사관 출신이거나 2년만 근무하는 학사징교인가? (Rotc는아님) 밖에 없어서 이해해줌
이해가 아니라 처음엔 당황하다 뭐 이런 껀수부대가 있나해 어느덧 우리와 동화되어 즐거운 병영생활을함
한 소대장이 진급을 예상못했는데 진급하여 상급부대 로 전출가면서 너무 가기싫어함 얼마후 장교탈영했다는 소문돌고 불명예전역했다는데
그 소대장임
미스테리이지만 우리부대는 구타 및 가혹행위가 거의없다시피함
영창 처음간 이유가 상뱡때 휴가나와서 술먹다가 패싸움에 휘말림 휘말리기만함 난 평화주의자임
7박8일인데 3일째 되던날 그 사단이 나서 경찰서에 있다가 강제복귀됨 아껴둔 포상도 있었는데 다 취소됨
그리고 영창행 세면백들고 행정반앞에서 헌병대에서 온 카운티버스를 타고 영창감
떨렸지만 막상가니 별거없음 조금 말랐었는데 볼살도 오르고 얼굴이 하얘짐 단지 힘든건 양반다리로 계속 앉아있기가 너무힘듬
이토록 평화로운 부대에서 최근 5년만에 영창간 사람이 나라고함
얼마후에 병장달고 모범적인 군생활을 이어오던중 새로운 중대장 과 소대장이옴
마지막 진급기회의 중대장과 육사소대장이옴 이들의 눈빛은 진급껀수를 찾는 하이에나와 같었슴
근데 진급껀수가 없음 부대환경미화도 상급부대에서 보러안옴 훈련도 고만고만해서 뭐 특별할것도 없고 사고도 잘안남
진급기회를 찾던 눈빛이 지쳐가다 이젠 서서히 우리와 동화됨
근데 진급껀수가 상급부대에서 내려옴 구타 및 가혹행위 근절 내용은 관련자 전부 찾아내서 영창 보내라는거임
시범케이스라 걸리면 그냥 아웃임 종교행사때 가끔보는 동기 및 타중대 아저씨들도 벌벌떰
전해들은바로는 P.X가 이등별접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내무실은 국방홍보관 즐거운 병영생활이란 제목의 사진에서 본듯한 장면이 매일 연출되고 상병장들이 후임들의 전투화를 닦아줌ㅎㄷㄷ
앞전에 얘기했듯이 우리부대는 구타가 없었음
동기가 후임들데리고 폐자원분류하러 갔는데 중대장이 숲에서 몰래 지켜보다 눈이 마주쳤는데
눈빛이 때려라때려라 널 잡을수있게 이런 눈빛이었다함 동기가 다들 몸사리라고 음어로 상황전파해줌
쓰다보니 기네요 암튼 허풍이고 밥먹고 다시쓸께요
재미없음 접어야죠
위관급은 마지막 진급기회 (?) 이런거 없음.
소위 1년 후 자동진급
중위 2년 후 자동진급
대위 5년 채워야 소령진급 기회.
지금은 바뀌었나?
암튼 30년 전 군대는 그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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