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통령전용기를 임시로 대한항공으로부터 B747-400기를 4년 동안 임차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현재 대통령전용기 B737-300기가 20년이 넘어 낡았고 우리나라의 1980년대와 2010년대의 국력을 비교하여 대통령의 활동반경을 생각하면 바꿀만도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는 분야가 정치권이라 어떤 결정을 해도 시비가 뒤따를 수 밖에 없으니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어차피 이번 정권에서 대통령전용기를 결정한다고 해도 차기정권에서 사용하게 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야당뿐만 아니라 국민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4년 동안 대통령전용기로 임대되는 대한항공 B747-400 기종 >
대통령전용기의 대명사 ... AIR FORCE ONE
대통령전용기의 대명사는 미국대통령전용기의 Air Force One이다. Air Force One은 특정기체의 명칭이 아니라 미국공군소속기에 대통령이 탑승하고 있을때 부르는 콜사인이라고 한다. 부통령이 탑승하게 되면 Air Force Two가 되며 만일 미국대통령이 군용기가 아닌 민간여객기에 탑승하게되면 Executive One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Roosevelt 대통령 ...... 미국대통령중에서 가장 먼저 공무로 비행기를 이용한 대통령
미국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비행기를 처음 이용한 것은 Franklin Roosevelt 대통령이라고 한다. 그시절에는 무선통신도 좋지 않고 속도도 빠르지 않아 대통령이 외국을 여행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여 백악관을 오래 비워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아주 드물었다고 한다. Roosevelt 대통령은 1943년 영국의 Churchill 수상과 프랑스의 Charles De Gaulle 장군등과의 Casablanca Conference에 참가하기 위해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nonstop으로 여행할 수는 없었고 Pan Am의 BOEING 314 Flying Boat를 이용하여 3번에 걸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미국최초의 대통령전용기로 기록된 VC-54A, 민간여객기 DC-4을 모델로 제작한 것이다, >
- 사진출처 : http://www.nationalmuseum.af.mil (미공군국립박물관)
비행기여행의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미공군에서는 대통령전용기를 주문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처음 대두되었던 기종은 C-87 (Liberator Express)였다. 미공군은 여러 대의 C-87기를 VIP용 C-87A로 개조를 하고 그중 한 대를 Guess Where II로 명명하고 대통령전용기로 의중에 두었는데, 이 기종에 대한 안전보고서가 문제가 되어 대통령전용기로는 채택되지 않고 백악관의 고위직원이나 Roosevelt 대통령 영부인 Eleanor Roosevelt 여사가 남미여행때 사용하였다고 한다.
미국 최초의 대통령전용기 Sacred Cow
- 휠체어용 lift를 한 병사가 점검하고 있다.
- 자료사진 : LIFE 사가 비영리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한 사진.
C-87A가 탈락하고 채택된 대통령전용기는 DOUGLAS사의 C-54 Sky Master로 Sacred Cow라는 별명을 가진 것이다. C-54는 DOUGLAS의 민간여객기 DC-4의 군용버젼인데 대통령전용기로 채택된 VC-54기는 기존의 기체를 개조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대통령전용기로 제작한 것으로 VC-54 기는 미국공군최초의 대통령전용기로 단 한대만 제작되었다. Sacred Cow VC-54기에는 침실과 무선통신장치, 방탄유리창을 갖춘 회의실, 그리고 Wheelchair를 사용하였던 Roosevelt대통령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갖추었다고 한다. 그러나 Roosevelt 대통령은 VC-54 Sacred Cow기를 영국의 Churchill, 소련의 Stallin수상과의 얄타회담에 참석할 때 단 한 번 사용하였다고 한다.
Independence호 ... 기수에 처음으로 미국국장 독수리로 장식
Roosevelt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에 오른 Truman 대통령은 1947년 그의 고향이름인 Independace로 명명한 새로운 전용기로 DOUGLAS사의 DC-6 Liftmaster기의 군용버젼인 VC-118을 채택하였다. Independence호의 기수에는 처음으로 미국국장인 독수리를 그렸고 동체의 뒤부분에 집무실을 꾸몄으며 24개의 좌석 또는 12개의 침대를 장착하였다.
< VC-118 (DC-6) Independence 기내의 간이침대모습, 요즘의 야간열차의 침대와 비슷하다. >
- 사진출처 : LIFE 사가 비영리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한 사진입니다.
Air Force One 의 유래 ...... 일반 상용기와 차별화가 필요
미국대통령전용기를 Air Force One으로 부르게 된 것은 1953년 Eisenhower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와 콜사인이 비슷한 민간여객기가 우연히 같은 상공에서 날게 되어 혼선을 빚은 후라고 한다. 그때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를 Air Force 8610라고 불렀는데 미국의 Eastern Airlines에 Flight Number가 8610인 여객기도 같은 상공을 날게 되어 대통령전용기만의 콜사인이 필요했던 것이다.
Eisenhower 대통령 ... 프로펠러전용기에서 제트기로
Eisenhower는 재임 8년 동안 역대 대통령중에서 가장 많은 7대의 대통령전용기를 주문한 사람으로 기록된다. 겉으로만 보면 Eisenhower 대통령이 과시욕이 있거나 대단한 낭비벽이 있는것으로 보기 쉽지만 내막을 알고 보면 그것은 아니다. Eisenhower 대통령은 전임대통령시절부터 사용해오던 Independence VC-118 외에 Lockheed Super Constellation의 군용버젼인 C-121 2대를 VC-121E로 사용하였는데 영부인 Mamie 여사의 고향 Colorado를 상징하는 꽃 Columbine II,III 으로 불렀다. 한편 2대의 Aero Commander기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5인승의 쌍발 프로펠러기종으로 아마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데 사용한 것 같으며 역대 Air Force One 중에서 가장 작은 기종이고 한편 처음으로 지금과 같이 파란색과 흰색도장을 한 첫번째가 된다고 한다.
최초의 제트여객기도입 SAM 970, SAM 971, SAM 972
< 대통령전용기 최초의 제트기 VC-137B, SAM 970. 1959년 Eisenhower 대통령때 도입하였다. >
- 사진출처 : http://www.museumofflight.org/aircraft/boeing-vc-137b-707-120sam-970-air-force-one
- 지금은 Seattle 공항근처의 The Museum of Flight에 전시되고 있다.
미국 BOEING사의 B707기가 제트여객기시대를 열게 되자 Eisenhower 대통령은 대통령전용기로 3대의 B707기를 구입하였다. 기종명칭이 B707-120의 군용버젼인 C-137B를 따라 VC-137B로 정했는데 이때 도입한 세대에 처음으로 SAM (Special Air Mision) 이란 명칭을 사용하여 SAM 970, SAM 971, SAM 972로 불렸다. Eisenhower 대통령은 SAM 970기를 이용하여 1959년12월 아시아순방에 나섰는데,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을 방문하는데 예전의 프로펠러전용기에 비하면 거의 두배 정도나 빨리 일정을 단축한 기록이었다.
SAM 970기는 지금 SEATTLE의 The Museum of Flight에 전시되고 있는데, 전에 Seattle을 방문하였을때 직접 구경한 적이 있었다. 당시 기억으로는 화장실에 Jacqueline 여사가 직접 인테리어를 디자인하였다는 안내서를 보았는데 이때부터 대통령전용기의 인테리어에 백악관 안주인의 영향을 많이 받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SAM 970은 B707-120의 신형버젼인 B707-320을 모델로 한 SAM 26000기가 3년 만에 도입되어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1996년까지 Special Air Mision Fleet으로 남아서 부통령 및 고위공무원, VIP 수송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Seattle 공항 부근의 The Museum of Flight에 전시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대통령전용기이다.
Kennedy 대통령 ...... 전용기애칭 Air Force One 으로 자리잡아
Air Force One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Kennedy 대통령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Kennedy 대통령은 1962년 B707의 항속거리가 늘어난 장거리용 B707-353B 기종을 새로운 대통령전용기 SAM 26000 (VC-137C)으로 도입하였다. 그런데 백악관의 홈페이지에는 VC-137C (SAM 26000)을 설명하면서 Kennedy 대통령을 대통령만을 위한 제트전용기를 가진 최초의 대통령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전임 Eisenhower 대통령시절에 도입한 VC-137B 3대는 아마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귀빈용으로 도입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제트여객기시대를 맞이하면서 외국정상들과 얼굴을 맞대며 외교를 펼칠 기회가 많아져서 SAM 26000부터 정부귀빈용이 아닌 대통령만을 위한 대통령전용기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실제로 Eisenhower떄 도입된 3대의 VC-137 (B707-120) 3대 중에서 SAM 970만 Air Force One으로 사용된 얘기가 나오며, 그외 SAM 971, SAM972에 대한 기록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전임 대통령은 대통령전용기에 공식콜사인 외에 Sacred Cow, Independence, Columbine 등의 애칭을 붙혔지만 Kennedy 대통령은 별명을 짓지 않아 대통령전용기의 콜사인인 Air Force One이 이때부터 대통령전용기의 대중적인 이름으로 굳혀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 Kennedy 대통령시절 도입했던 VC-137C SAM 26000과 같은 모델인 B707-320, 2006년8월 촬영 >
- 사진 속의 기체는 B707 생산대수 1010대 중 1001번째로 생산된 것으로 이란정부소속이다.
Kennedy는 1963년 독일이 동독과 서독으로 갈라져 대립하고 있을때 소련의 지원을 받는 동베를린이 서베를린 국경에 장벽을 세워 서베를린시민들이 불안에 빠지자 SAM 26000을 타고 베를린으로 날아가 'Ich bin Berliner !"라는 메시지로 서베를린 시민들 뿐 아니라 자유진영을 감격시킨 유명한 연설을 남겼다. 그리고 불과 6개월 되지 않아 TEXAS의 DALLS에서 암살당해 Air Force One의 주인으로 불과 몇 시간 전에 내렸던 SAM 26000에 실려 워싱톤으로 향하는데 같은 기내에서 Johnson부통령이 Jacqueline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선서를 하는 사진은 50년 가까이 된 지금도 너무나 유명한 뉴스사진이다.
대통령전용기 역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전용장의기가 된 SAM 26000
Kennedy 대통령의 암살로 대통령전용기는 처음으로 대통령의 시신을 운구하는 전례가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미공군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낸 에피소드에서 Air Force One 승무원들의 Kennedy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시신을 객실에 싣는 전례가 없어서 Kennedy 대통령의 시신은 화물칸에 옮겨지도록 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명령을 받은 Air Force One의 승무원들은 대통령을 화물칸에 모실 수 없다고 지시를 따르지 않고 객실에 모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한다. 결국 승무원들의 건의가 받아들여져서 객실 뒤의 의자를 일부 제거하고 대통령을 모신 관을 그곳에 안치했다고 한다. 이를 전례로 대통령전용기가 전직대통령의 장례에 사용될 때에는 Kennedy 대통령의 전례를 따르게 되었다고 한다.
< Kennedy 대통령이 암살된직후 워싱톤으로 돌아오는 대통령전용기 SAM 26000,1963년11월 >
(좌) 기내에서 미망인이 된 제클린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통령 존슨이 대통령선서를 하고 있다.
(우) Kennedy 대통령의 관이 전용기에서 내려져 장례차로 옮겨지고 있다.
- 사진출처 : http://www.nationalmuseum.af.mil (미공군국립박물관)
SAM 26000은 1973년 Johnson 대통령이 사망하였을 때 워싱턴에서 개최된 장례식에 운구될 때 사용되었고, 1994년 Nixon 대통령이 뉴욕에서 사망했을때도 그의 시신을 고향으로 보내졌을 때도 SAM 26000이 역할을 맡아 대통령전용기 뿐만 아니라 대통령전용장의기역할을 하기도 한 셈이다.
Nixon 대통령 ...... SAM 26000과 같은 기종으로 SAM 27000 추가도입
1969년 Nixon 대통령이 취임하고나서 SAM 26000은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가고 새로운 대통령가족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었다. 그리고 1972년 미국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찾는 Nixon 대통령의 순방길에 오르게 되었다. 1972년12월 Nixon은 SAM 26000과 똑같은 기종의 SAM 27000을 도입하여 SAM 26000은 부통령이나 정부고위관리들이 사용하거나 Air Force One 예비기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Nixon 대통령은 새전용기 보다는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를 바꾼 SAM 26000을 선호했다고 한다.
< SAM26000기의 Ford, Nixon, Carter 등 전현직 대통령의 모습, Carter 대통령재임때로 보인다. >
- 사진출처 http://www.nationalmuseum.af.mil
미국대통령들의 동창회 장소가 된 SAM 26000
SAM 26000은 현직대통령뿐만 아니라 전임대통령이나 Nixon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안보보좌관 Kissinger박사도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또 하나 SAM 26000의 특별한 비행은 1981년 Air Force Two로 Reagan 대통령시절의 부통령인 Bush와 생존한 전임대통령들인 Nixon, Ford, Carter 등이 이집트 사다트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것이었다. 당시 부통령이었던 BUSH도 Reagan의 후임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미래의 대통령까지 무려 4명의 대통령이 같은 비행기로 외국순방에 나서는 특별한 임무를 띄게 되었다.
최고참 대통령전용기 SAM 26000의 명예로운 은퇴
SAM 26000은 1972년 SAM 27000, 1990년 SAM 28000, 29000 등 막강한 동생들이 들어오자 마지막 서열의 예비기신세가 되었지만 1998년 우연한 기회에 마지막으로 Air Force One의 콜사인을 받으며 완전히 퇴역하게 되었다. 1998년 Clinton 대통령을 태운 Air Force One이 일리노이즈의 한 공항에서 진흙탕에 바뀌가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인근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SAM 26000은 Clinton 대통령일행을 태우고 나머지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워싱턴으로 귀환하여 Air Force One 으로서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였다.
비행중 콜사인이 Air Force One에서 SAM 27000 으로 바뀐 사연 ...... Nixon 대통령의 사임
SAM 27000은 SAM 26000과 똑같은 기종으로 1972년 Nixon 대통령때 도입하여 7명의 대통령을 거친 29년의 일생을 마치고 2001년에 퇴역지만 실제 주역으로 활동한 것은 SAM 28000, SAM 29000기가 도입된 1990년까지다. Nixon이 도입한 Air Force One은 주인이었던 Nixon 대통령이 Watergate 스캔들때문에 사임을 하게 되면서 신분이 강등(?)되는 일을 겪게 된다. 1974년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SAM 27000을 타고 고향인 California로 가는 도중 기체가 Missouri주에 이르렀을 때 백악관에서는 후임으로 Ford 대통령이 대통령선서를 했는데, 그 순간부터 Nixon이 대통령직을 잃게 되어 Nixon이 타고 있던 대통령전용기는 콜사인이 Air Force One에서 SAM 27000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Ford 대통령의 임기중에는 세계적으로 항공기납치사전과 테러가 급격히 늘어가서 SAM 27000과 SAM 26000에도 열추적미사일방어장치를 갖추게 되었다. Ford는 두 차례의 암살기도가 있었던 탓인지 역대 미국대통령중에서 가장 전용기이용횟수가 적었다고 한다. Carter 대통령은 그의 개성이 대통령전용기의 이용에서도 들어났다고 한다. 가족들은 물론 자신의 짐도 직접들고 타도록 하였다.
Reagan 대통령의 외교파트너 ... SAM 27000
Reagan은 대통령재임기간중 외교에 힘을 쏟아 SAM 27000을 가장 많이 이용한 대통령으로 675,000마일을 여행했다고 한다. 그의 해외순방기록으로는 3차례의 아시아여행, 유럽은 6번, 그외 12번을 여행했다고 한다. Reagan 대통령부부는 1989년1월20일 그의 임기가 끝날때 SAM 27000을 타고 현직에서 전직대통령의 신분으로 마지막 공식비행을 가졌다.
< SAM 27000기에서 내리는 Reagan 대통령, 1988년 모스크바 >
- 사진출처 : http://www.reagan.utexas.edu (텍사스대학레이건기념도서관)
아버지 BUSH 대통령은 1989년 대통령에 취임하여 SAM 27000을 대통령전용기 1호기(primary)로 사용한 마지막대통령이 된다. 1990년 점보기 SAM 28000이 인도되면서 SAM 27000은 SAM 26000의 전례에 따라 예비비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SAM 27000기가 2001년 완전히 퇴역할 때 Air Force One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 것이 아들 BUSH 대통령부부라는 재미있는 인연을 남기고 있다. SAM 27000은 퇴역후 가장 많이 애용했던 Reagan 대통령기념박물관에 보내져 전시되고 있다.
Reagan의 선물, 점보기 시대를 연 SAM 28000 & SAM 29000 ... 대통령전용기의 대형화
Reagan 대통령(1981-1989)이 두 번 연임하는동안 1962년과 1972년에 도입한 SAM 26000과 SAM 27000이 노후되면서 Reagan정부는 2대의 새로운 대통령전용기 SAM 28000, SAM 29000을 주문하였다. 새로 선정된 기종은 B747-200기로 당시에는 여객기중에서 가장 큰 기종이었다. Reagan정부때 주문한 두 대의 대통령전용기는 후임인 아버지 Bush 대통령 (1989-1993) 때인 1990년 인도되었다. B747-200은 이미 개발된지 20년이 가까이 된 구형이고 당시에는 B747기종 중에서 가장 최신형인 B747-400이 상용화 된 시점이었지만 구형인 B747-200을 모델로 한 VC-25기를 채택한 것은 핵전쟁을 대비한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있는듯 하다.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SAM 28000, SAM 29000은 첨단통신시설과 핵전쟁때도 살아 남을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장비들이 탑재되어 있어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을때와 똑같은 수준의 사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 뉴욕 자유의 여신상 위로 저공비행하는 대통령전용기 VC-25A SAM 28000, 2009년4월28일 >
- 위 사진은 합성사진이 아니라 실제 대통령전용기가 사진촬영을 위해 저공비행을 한 것으로, 이런 사실을
미처 뉴욕시민한테 알려지지 않아 뉴욕시민들은 9.11 테러를 떠올리며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참고문헌
http://www.whitehouse.gov/about/air-force-one (백악관)
http://www.nationalmuseum.af.mil (미공군국립박물관)
http://www.museumofflight.org (시애틀항공박물관)
http://www.reaganfoundation.org (레이건재단)
http://www.reagan.utexas.edu (텍사스대학교)
자료출처 : Backpacker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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