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원내대표가 곤란한 듯 웃으며 말했다. 5일 오전 한국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였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있었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원도 산불 상황에서도 국가안보실장의 이석을 지연시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그는 전날 운영위 상황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지금은 주민안전, 주민보호, 화재진압이 중요한 때"라며 즉답을 피했다. 대신 "특별재난구역 선포에 찬성한다"라며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러나 비용에 대한 건 엄연히 재난관련 예비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추경에 (산불 관련 예산을) 넣는 건 또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운영위 상황을 해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출처 : 다음 오마이뉴스
이 개국샹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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