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자는 2016년부터 18년까지 인도의 뉴델리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한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구르가온이라는 뉴델리공항에서 30분거리의 장소이며 해외법인이 많이
있는곳입니다.
너무나 가기 싫은 나라였지만 거절할수 없는 상황이여서 그냥 받아들였드랬죠.
인도에서 찍은 사진은 몆개 없지만 놀랄만한 사진 몇개 올려봅니다. ㅎㅎㅎ
밑의 사진은 그냥 주택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에 회사가려고 나오니 떠억~하고 원숭이가 지나갑니다.
인도인의 키가 약 175센치로 기억하는데 저 원숭이가 그대로 서면 적어도 155는 되어봄직 했습니다. 하체보다는
상체가 무지 컸었죠. 잽싸게 휴대폰으로 사진찍은겁니다. 이후로 멧돼지, 낙타, 말, 순록처럼 보이던 미확인 동물, 등등을
주택가에서 봅니다. 저 원숭이 수컷 맞겠죠? ㅎㅎㅎ
인도에서 흔히 보는 택배원, 우리나라는 인터넷 쇼핑몰이 너무 발달되어있고 택배를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인도에서는 저렇게 자전거로 운반하는
택배원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더 재미있는건 양문형 냉장고, 이사짐, 심지어는 철근도 자전거로 배달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철근같이 무거운것들은
뒤에 짐칸이 있는 세발자전거로 운반합니다. 뉴델리는 비탈길이 없기에 가능한 얘기입니다.
버스지붕에 올라탄 인도인들, 출퇴근길에 쉽게 볼수있는 장면입니다.
근데 막상 직접 눈으로 보게되니 신기하더군요. 저정도는 약과이고 많을때는 지붕에도 꽉찰때가 종종 있습니다.
뉴델리의 빠하라간즈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물소처럼 보이는데 엄청 큽니다. 사진상으로는 커보이지는 않네요.
인도는 소를 신성시하는데 물소는 저렇게 일도 시키도 먹기도합니다. 버팔로 스테이크, 버팔로 햄버거로 해서 파는데
말 그대로 물이 무쟈게 많아서 한입먹다가 입을 훔쳐야 될정도로 물이 많아서 비추ㅜㅜ...
빠하라간즈에서 먹은 탄두리 치킨인데 숯불에 바로 구어줘서 참 맛있었어요.
가격은 100루피대로 1700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요건 맥주 마실때 강추입니다.
뉴델리에 있는 레드포트 입니다.
정말 심심해서 가봤는데 그닥 볼거는 없더군요.
돌이 불그스름한게 독특합니다.
저랑 같이 일했던 인도인 직원.
상황파악을 잘하고 위기대처에 능한 친구입니다. 단점은 차만 탔다하면 그대로 떡실신합니다.
첫날 나랑 외근가는길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하더니 30분만에 저렇게 골아떨어졌네요.
이친구랑 인도국내출장 갔다오면 일주일 동안 약 5000킬로 이상을 돕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루트인데 때에 따라서 한군데 생략하거나 순번이 바뀌기도 하는데 한번 갔다오면 참 힘듭니다.
먹는것 부터해서 호텔도 그렇고 인도 국내출장은 별로 안가고 싶었다는요.
뉴델리 > 아우랑가바드> 푸네> 뭄바이>벵갈루루>첸나이 > 뉴델리
연휴때 갠지스강에 가서 찍은 사진.
한번정도는 가야하지 않나 싶어서 갔다가 카레를 잘못먹고 배탈 나는바람에 최악의 여행이 되어버린 곳이죠.
밑의 사진은 아파트 바자회입니다.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아파트 가운데는 저렇게 정원으로 꾸며놓아 아침에 운동하기도하고
저렇게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인도인들의 파티 사랑도 어메이징합니다. 밤새도록 앰프를 최고치로 돌리는 짱짱함. 너무나 시끄러운 소리에 내장이
울려도 밤새도록 춤추고 노래하는 인도인들 대단하더라구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즐기고 외국인들도 많이 사는 아파트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길수 있습니다.
배수로가 없는 이상한 도시.
제가 살았던 구르가온은 지상철도 있을정도로 제법 계획적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배수로가 없어요. 비만 좀 내렸다하면 길에는 저렇게 침수되곤
합니다. 배수로를 만들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네요..
밑의 카레를 먹고 배탈이 났었습니다.
일본인 2명과 같은 카레를 먹었는데 저만 배탈이....
근데 일본인 2명은 생야채를 안먹고 저만 먹었는데 그게 원인 이였던거 같아요.
인도는 워낙 물사정이 안좋다보니 깨끗한 물이 별로 없답니다. 서민들도 물은 사서 먹을정도거든요.
유명한 관광지에 제법 유명한 음식점인데도 불구하고 배탈 나는바람에 그날 저녁은 화장실만 10번 정도
들락날락 거리다 나중에 엉덩이가 너무 아파 볼일 보는것도 힘들더군요...
회사직원들과 함께
송별회로 마련한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터번을 쓴 친구는 시크교 교인입니다. 제모를 안하는지라 머리카락은 물론 겨털, 콧털도 안깎아요...ㅎㅎㅎ
여자들도 안깎는다는데 아흙~
사진 뒤로 보이는 탱크는 수제맥주가 가득담긴 저장통입니다. 인도는 수제맥주를 잘 만들어 판답니다.
조금 큰 술집에 가면 어딜가더라도 꼭 수제맥주를 팝니다. 맛은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나 맛보기를 해서 맥주를 고를수 있으니
인도에 가신다면 꼭 마셔보라고 강추합니다. 가격은 해피아워에 맟춰서 가면 500씨시에 100루피정도 입니다.
그렇게 어메이징 하지 않았을수도 있겠네요.
글이 재밌었다면 추천 부탁해요 ^^
이동거리만 뭐빠지게 이동하고.. 그냥.. 볼것도 사원같은곳뿐에다가... 먹는거는... 도저히... 중국보다...
더 심한곳이라...
전혀 호감이 안가네요.사진과 글 잘봤습니다.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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