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로 문진을 마치고
오늘 마침 쉬는날이라 서울대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금요일에 세브란스에서 정기 혈액검사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그 사이에 제가 수혈해 줄 수 있는 대상자가 되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수혈 전 약을 복용해야해서
세브란스 검사에 영향을 줄까봐
먼저 신촌 세브란스에서 피검사를 한 후
서울대병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잠실에서 출발하여 신촌을 찍고,
신촌에서 출발하며 보호자님께 톡을 드렸고
서울대병원에 도착하여 본관 2층 헌혈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려고 최선을 다하시는 부모님을 뵈었고, 채혈을하여 혈액검사를 맡겨놓고 집으로 왔습니다.
여쭤보니 지인분들 외에도 이곳을통해 몇몇분들이 오셨다간듯했으며,
백혈구 공여자를 찾는것도 찾는거지만
가장 힘드신 부분이 공여자와의 일정 잡으시는것이 힘드셔보였습니다.
백혈구는 24시간 이내에 수혈해야하는데, 매일 날짜별로 일정맞추는것이 어려워보였습니다.
저는 다행히 쉬는날이 평일에 있어서 일정은 맞출 수 있을듯한데,
과연 제가 검사결과 적합한 공여자로 될지 걱정입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려면 한두시간정도 더 기다려야합니다..
나올때 쯤 아마도 여기를 보고 오신듯한 젊고 잘생긴 남자분이 들어오시던데, 많은분들이 도울 수 있고 이로인해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첫 사진 - 신촌에서 혜화가는길
두번째, 세번째 - 집 가는길
다녀가신후 보호자(친구)와 통화했습니다
지금 통화후 결과와진행사항 글을올렸습니다
좋은차보다 횽의 나눔이 더 좋아보이네유
추천 한 발 쏴유
전에 탔던 그랜져보다 세금싸고 연비좋고
힘은 크게 차이 안나고..
서비스센터 접수부터 방문까지 기간ㅎㄷㄷ하지만요ㅎㅎ
살 때만 하더라도 좀 레어템이었는데
올해 초 갑자기 좀 흔해져서 아쉽지만요ㅎ
최근까지 먹었던 일본 베이스의 딸기도 토해내야하고
노란 단무지는 짜장면 먹을때 쳐다봐서도 안되고
과기에 들었던 씨디피,워크맨의 추억도 지워야하고
그렇게따지면 하지말고 보지말고 먹지말아야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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