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이경
- 고라니왕
마약. 섹스. 술. 매춘
밤만 되면 온갖 쓰레기로 넘쳐나는
네바다 사막의 웅장한 오아시스 한켠.
그곳 역시 아침이 찾아온다.
밤새 나뒹굴던 술병들.
술과 약에 취한 사람들.
정체를 알수없는 쓰레기들.
아침이 되면 누가 치웠는지.
거리는 깨끗해진다.
밤새 술에취한 여자들은
이른 아침 조깅을 하는 여자들이 대신하고.
약을 팔던 젊은이들은
재잘대며 등교 하는 학생들이 대신하며.
세상을 향해 부질없는 쉰 소리를 내던 늙은이는
향긋한 모닝커피를 마시는 노부부가 대신한다.
같은 공간임에도
새로운 풍경들이 이어지는.
그 때문에.
이 인생이 오묘한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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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배드림에도
온갖 온갖 더러운 것들이 다 치워지고.
아름다운 것들로만 채워지는 날이.
언젠간 오겟죠?
아름다운것과 더러운것이있죠
잘걸러내면됩니다ㅎㅎ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고
번뇌의 고통은 깨닳음을..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모방이 아니어서 더욱 좋아 보입니다! 추천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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