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이제 회사 어찌 다녀야 할까요 미춰버리겠습니다.
회사 특성상 90%가 여자입니다. 제윗분도 여자이구요(노처녀)
무슨 행사 준비를 하며 필요한 물품리스트를 작성해서 그 여자 상사분께 보여드렸는데 갑자기
빵 터집니다. 거의 울듯이 웃더니 변태색히라고 웃으며 구박합니다.
속으로 이게 뭔일이야 이x이 오늘도 미쳤나? 하는데 다시 잘보라며 파일을 보여주는데
아뿔싸 글자 하나의 실수로 셀프 변태로 만들었네요
내용중에 하드보드지 몇매 이런 항목이 있는데
하드보드지에서 제가 실수로 드 자를 빼고 글자를 친겁니다.
따라서 하드보드지가 아닌 하드x지가 떡하니 파일에 입력되 있었죠 ㅠㅠ
급하게 친다고 키보드 두드리다보니 그렇게 됐나봅니다. ㅠㅠ
민망하면서 웃긴게 기분이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도망가려는데
이 미친 아주메가 갑자기 밖으로 후다닥 뛰어나가더니 여자 실장한테 바로 일러바칩니다.
"xx실장님~x실장이 이러저래이렇게 했데 변태야 변태~"
그 여자 실장 아리송한 표정으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역시
빵 터져서는 아~x실장님 왕변태 왜저래`~오호호호호호홓
이러네요 - -;
실수다 내가 미쳤다고 일부러 그러겠냐 더이상 퍼트리지 말고 파일 삭제 해달라 다시 작성 하겠다.
한 20분 달래고 얼래서 겨우 마무리 했어요
근데 이후로 눈만 마주치면 둘이서 입모양을 변..태
이러네요 우씨..................ㅠㅠ
아 이런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다니......... 근데 웃긴건
이건 여자들이 얼굴 붉어지거나 창피해 하거나 좀 정색 해야 될일 아닌가요???
왜 지들이 더 웃고 난리지........- -a
앞으로 어찌 다녀야 하나요 회사 ㅜㅜ
상사가 술한잔 사거나 속삭일 만큼 좋은 비쥬얼과 피지컬은 아니라 싫으네요 그런건 ^^; ㅋ
여 : " 오호홓호호홓 변태 ~ 가장 ! "
라며 대화가 이어가고 ...
비쥬멀을 보시면 안좋은 기회다 라고 하실겁니다...................
저의 부끄러움,민망함을 위로해줄 동지분들은 안계신건가요 ㅠㅠ
그냥 웃으면서 살짝 놀리는게...
긍정의 반응 같은데...머 그깟일로...
빤스내려서 실물 보여준것도 아니고..
단순히 글자 오타인데...신경쓰지마삼...
잘 다니세요
여자 많은 곳에 남자는 더 좋죠...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가지고 놀리는년이 더 변태
딱 1년전에 문구점 아줌마한테
하드ㅂ지 달라고 해서 졸 쪽팔렸었는데...
그분들을 님보다 윗급인 변태로 만들어드리죠
그럼 오히려 매력으로다가와 윗분들 댓글처럼~ 그리하여~
아니면 하드를 소프트로 고쳐주던가
사회에서 생활하다보면. 여자가 윗선에 있을때. 또는 아주마니들과 있을대 야한 농담을 여자쪽에서 더욱
더 하곤 하지.. 그게 부끄러워 얼굴 붉히면. 놀리는 재미에 더욱더 하고.. 그게 성희롱인데..
남자가 그랬다면 바로 고소각... 그냥. 같이 농담을 맞바다쳐주던가. 상대쪽에서. 찍소리 못하도록 해야함..
그게 사회생활임. 약하게 보이면 잡혀먹힘.
말장화에 채찍들고 출근을...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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