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 출시하고 사전계약으로 재작년 12월경 받았고.. 이제 2년반 좀 넘게 운행했네요. (키로수는 3만3천 정도)
아래는 지금까지 겪었던 또는 겪고있는 소소한 결함.. 또는 약간씩 느꼈던 불편했던 점들입니다.
막 뽑기실패다 이런것까진 아닌것 같지만 그냥 겪은 내용들 적어봅니다. 사실 지금도 잘 타고 다니고는 있고여.
모델은 2.4프리미엄 스페셜이고 등록비용까지 총 3천7백 정도 들었습니다.
1. 앞유리 불량으로 인수거부
인수를 집으로 안받고 영업사원분이 추천해준 썬팅집으로 바로 보냈는데, 앞유리 썬팅하다가 실기스가 발견되어 인수거부를 했습니다.
영업사원분이 아버지 아는분이었는데 먼저 신차교체를 권유하셨고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새로 받은 차는 문제는 없었어요.
2. 와이퍼 소리
차 뽑고 일주일 정도 후에 비가 오길래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뻑~뻑~ 소리가 나더라구요.
카페에서 검색을 해보니 저와 비슷한 증상을 계신분이 많았습니다.
와이퍼 공급업체를 더 단가가 저렴한 업체로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고치는 방법은 hg 와이퍼를 사다가 바꿔라 였습니다.
전 다행히 유막제거와 와이퍼 교체를 하고 증상이 거의 사라지긴했습니다.
왜 신차를 유막제거 해야했는지 좀 의문이긴하지만 일단 얼추 해결되어 넘겼습니다.
3. 조도센서 문제
앞유리에 조도센서가 있는데 그게 뭐 불량인건지.. 가끔 낮을 밤으로 인식하거나 밤을 낮으로 인식합니다.
퇴근길에 어두워서 밤으로 인식되어야 하는데 낮으로 인식되어서 네비가 주간모드로 켜져있어 무지 눈부시게 퇴근한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해결은 신호대기시 재시동을 껐다키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길래 임시해결이 되었습니다.
블루핸즈갔더니 어두운 전면썬팅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여.
그리 어둡게는 안했는데.. 그리고 밤을 낮으로 인식하는게 왜 썬팅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빠서 그냥 네네하고 나왔습니다.
가끔 있는 일이라 그냥 탑니다. 근데 와이프와 타고있을때 시동껐다키면 뭐하는 짓이냐고 뭐라 하긴해요.
그러고보니 요즘은 증상이 없는듯..
4. 시동시 푸드득 거림
시동걸면 원래 부왕~ 하면서 힘차게 걸려야하는데 rpm이 꺼질랑 말랑 하면서 푸드득...푸드득...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시동 껐다키면 다시 잘 걸려서 그냥 탔습니다.
혹시나싶어 카페에 가보니 역시 동일한 문제로 다들 아우성이었고 비공식 ecu 업데이트로 해결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언젠가 ecu 업데이트 받고나서 증상이 사라져서 지금은 해결된듯 합니다.
5. 오르막길 또는 저속에서 꿀렁거림
오르막이나 저속에서 낮은 rpm일때 차가 힘이 잘 전달안되는 건지 앞뒤로 꿀렁꿀렁 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건 지금도 그런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탑니다. 자주 있는 현상도 아니라서요..
6. IMS 불량
주차할때 후진넣으면 사이드미러가 낮아졌다 올라갔다 하는 옵션이 있는데 이게 모터가 약한건지 잘 안움직일때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엔 한번 내려가면 다시 더 안올라와요.
출발할때 수동으로 한번 더 조절해주면 되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탑니다.
좀 불편하긴 한데.. 없는 기능보단 낫긴해요. 몇번 블루핸즈에 가서 얘기해봤는데.. 이상없는데요? 라고 하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블루핸즈가면 꼭 차가 말짱해지더라구요.
7. 주행중 N단으로 바뀜
가끔 주행하다가 D에서 N으로 기어가 풀리더라구요. 엑셀밟아도 차가 안나갑니다.
손으로 다시 N갔다가 D놓으면 또 잘 가서.. 그러려니 하고 탑니다. 기분상 겨울에 더 그랬던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어요.
8. 스마트키 불량
가끔 차키가 차 안에있는 것을 인지못해서 시동이 안걸립니다.
차키가 차안에 없으니 제가 도둑인걸로 판단해서 시동을 안걸리게 하는것 같아요.
이것땜에 몇번 차두고 지하철 택시타고 집에가서 보조키 가져와서 시동걸고 그랬는데..
찾아보니 비상 시동거는법이 따로 있는것 같긴하더라구요. 그땐 그걸 몰라서.. 좀 멀리갈때는 차키를 2개 들고 다니곤 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런데서 시동안걸리면 가족이 다 고속버스 타야하니까요..
블루핸즈에서 배터리를 갈아줬는데 그담부턴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1년만에 배터리가 다 나간게 좀 이상하긴한데 와이프가 종종 차키로 장난쳐서 그것땜에 빨리 닳았나보다 했습니다.
9. led 조사각 불량
인수받고 밤에 좀 어두운길을 갔는데 led가 땅만 비추더라구요.
led는 상대방 눈부시니까 원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혹시나싶어 카페가보니 또 난리가..
led 조사각 조절을 해줄수 있는 곳은 사업소 정도밖에 없어서 어찌어찌 찾아보니 드라이버로 올릴수있다길래 조금 올려서 사용중입니다.
10월에 사업소 예약되어있는데 그때 다시 맞추려고요.
그리고 뒷좌석에 사람이 앉으면 자동으로 조사각을 더 내려주는데, 이것도 결함이.. 너무 과하게 내려버려요.
뒷좌리 사람이 앉으면 앞이 또 하나도 안보입니다. ecu 업데이트로 좀 좋아진다고했는데 좋아진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안보여도 조심히 타면 되긴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탑니다. 어두운데 가능하면 잘 안가고여.
10. 하이빔 각도
현대는 일부러 이렇게 만든것 같긴한데.. 하이빔 쓰면 이게 외계에 sos신호 보내는 것마냥 완전 하늘로 비춥니다.
쓸모가 없어요.
led 조사각 때문에 진짜 안보이면 한번씩 켜보는데.. 안킨것보단 낫지만 무쓸모에 가깝습니다.
11. 자동 우적감지 센서 불량
현대는 이게 결함이 아니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소프트웨어 결함같아요.
비가 많이 오면 빨리 움직이고 적게오거나 터널들어가면 멈추거나 해야하는데.. 제멋대로입니다.
비와서 앞 안보이는데 언제까지 안닦나보자 하면 진짜 끝까지 안닦기도하고 터널에서 신나게 닦기도하고 그래요.
그냥 와이퍼 움직이고 싶을땐 자동모드에서 빈도수 조절 레버(?)를 아래위로 깔짝대면 닦아줘서 반수동으로 사용중입니다.
조금 불편하긴한데 손가락 한번씩 움직여주면 되는거긴해서.. 그냥 탑니다. 맨날 비오는것도 아니고여.
12. 뒷문 삐그덕 소리
운전석쪽 뒷문이 여닫을때 끽~끽 소리나서 블루핸즈갔는데.. 무슨 기름을 경첩(?)에 발라주더라구요.
해결됐다길래 다시 여닫아봤는데 그대로 소리가 납니다. 서비스로 문짝 4개 다 발라줬다고 하는데 뭐라 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왔어요.
어차피 운전석쪽 뒷문은 아기 태울때 빼곤 잘 안쓰기도 하고..
13. 잡소리
사실 제일 문제는 잡소리에요.
제차는 센터페시아, 조수석 문짝, 기어봉 안쪽 등에서 소리가 납니다. 별 희안한 소리가 나요.
문짝은 글라스런인지 뭔지 문제라길래 소리안나게해주는 테이프를 문짝에 발라보기도했는데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차가 비에 젖으면 더 나는것 같기도하고.. 여름엔 유독 더 나는것 같아요.
녹음까지 다 해서 좀 큰 현대 정비소가서 시운전 해보고 했는데 역시 시운전하면 아무소리도 안납니다.
한번엔 시운전할때 소리가 계속 났는데 정비사분이 못들으시더라구요.
미안하다면서 사업소가면 귀 좋은 젊은친구들 있다면서 사업소 가는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한번 가보려구요.
와이프 타고있을때 잡소리 나면 와이프가 이제 출시후 초기형은 사지말라고 합니다.
저도 그게 맞는것 같아요.
14. 시트불량
시트가 초기에 품질이 안좋아서 금방 울어버리는 문제가 있었어요. 이건 시트 교체를 해줘서 잡았습니다.
지금은 포켓쪽에 다른 문제가 또 생겨서 사업소 가는날 시트반에 가볼 생각이에요.
예약 하고싶다하니 그런건 안되나고 하더라구요. 그냥 와서 기다리시라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시트반은 항상 바빠보였어요.
15. 핸들 개구리 소리
카페에서도 유명한 거긴한데.. 저속에서 핸들돌리면 끼리릭~끼루룩~ 소리가 납니다.
핸들이 안돌아가는 건 아니라서 그냥 타고있어요.
16. 방지턱 넘을때 뒷쇼바 소리
겨울에만 들리는 소리기는 한데, 지금은 여름이라 괜찮습니다.
17. 블루투스 문제
한번씩 연결안될때가 있는데 딱 다 초기화 하고 뭐하고 하면 다시 되곤합니다.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에요.
음.. 증상들이 더 있는데 졸리네요.
아반떼hd 중고로 사서 5년넘게 타면서는 엔진오일 갈때빼곤 한번도 정비소 안갔었는데..
최신 제품이라 그런지 자잘한 문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뭐..
타는데 크게 지장될 정도는 아니어서 잘 타고는 있습니다.. 차는 좋아요.
아래는 맨날 자동세차 돌리다가 미안해서 셀프세차 한번 하고 한컷ㅎ
저라면 스트레스받아서 팔아버렸을것 같은데 ㄷㄷㄷ
그런데 전면 선팅은 몇프로로 하셨나요?
사모님 말씀대로
초기형은 마루타인 법 입니당!~ㅋ
엑셀만 안밟힐뿐이지 바퀴는 그대로 굴러가고 있어서 재빨리 N놨다가 D놓으면 모면은 되더라구요.
사업소가면 검사요청은 해보려합니다.
저라면 스트레스받아서 팔아버렸을것 같은데 ㄷㄷㄷ
오늘 나온 증상이 내일은 또 안나오고.. 그래서 그러려니 하게 된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두번인가?
시동 켰는데 네비가 안켜져서...시동을 껐다 켰다 몇번 해도 안돼더라고요
근데 블루핸즈가서 시동 껐다 키니 잘켜짐...ㅡㅡ
그러려니 하고 탑니다
제차는 HG이구요
회사동생 IG하브타고있는데 운전석인가 조수석쪽 비포장가면 드드드득~ 소리났었는데 사업소 2회방문에도 못고쳤는데 회사근처 1급블루가서 고쳤다고하더군요 그외에 문제는 전혀..
이게 무슨 대채제입니까..ㅜㅜ
죠인트도 가다가 빠지고.ㅋㅋ
현재차는 사는거 아니죠.
이번 10월 사업소 입고가 보증기간 수리 마지막 찬스네요. 이번에 못잡으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위로올리면 주행빔도 같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하늘을 보는거구요
주행빔 동시점등상태에서 지면과 수평하게 맞추는 수준에서 변환빔이 바닥을 본다면.. 사실 라이트 설계때부터 너무 기준점을 낮춰잡았다고 보는게 맞을거같습니다
사업소다녀와도 그때뿐이고 다시 소리나요
그분은 60~70키로 사이에 공명음 들린다는 거였는데.. 제차 얘기듣고 행복한 표정으로 가셨어요
저는 푸드득 2~3달에 1번정도, 글라스런, 핸들개구리(지금까지는 잡음) 말고는 문제없습니다.
이정도도 소리날때마다 짜증나는데
영~~ 뽑기 잘못한듯
올 겨울엔 또 어떤 결함을 마주할지~
근데 잡소리는 너무 시끄러워요.. 센터페시아 잡소리는 비상등 주변인데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꾹 누르면 소리가 안납니다.
기어봉 잡소리는 기어봉 근처 가죽을 손으로 누르면 안나고요.
근데 2개가 같이 나면 하나는 포기하고 계속 들으면서 가야합니다. 문짝까지 같이 소리나면 화음처럼 들리고요.
근데 잡소리 잡는법이 있습니다. 공기압을 낮추면 돼요.
적정 공기압이 36인가 그런데 전 29~30 넣고 다닙니다. 진동이 덜 올라오면서 잡소리도 줄어들더라구요.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 조사각 측정장비있습니다 정상인지 점검해보세요
말씀하신대로 개인이 하면 안되더라고요. 이번에 사업소가서 재조정 하려합니다.
근데 다른 결함 잡을것도 많아서 하루만에 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동력계통 문제 아니면 그냥 넘어간다.. 했느네 동력계통 문제도 발생해서 당황하긴 했습니다;;
빨리 N놨다가 D놔서 다시 가게해야지 라는 생각밖에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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