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곳으로 가길 빌어주세요...
다들 많이 알려주시고 도와주셔서 발견하였네요....
조금만 신경썼어도 이런일이 생기질 않았을텐데...
응원해주고 이슈화 시켜주신 보배드림 형님들 감사합니다...
어제 한강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에 친구가 실종되었습니다.
유속도 빠르고 위험한데 ....
뭐라 말을 쓰기가 조심스럽네요.
수영출발은 8시
실종신고는 오후에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최대한 모든곳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사가 나왔네요.
꼭 찾길 응원해주시고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지실수있게 도와주세요.
무언가 부탁만드리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꼭좀 관심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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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퍼온글입니다.
[출처] 은총이대회후기 안타까운사고..ㅜㅜ (달리기,마라톤,철인3종의 모든 것을 오픈하고 케어하는!오픈케어)
수영출발전부터 강한조류로 부표설치도어려워 1키로단축되었고 턴돌때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감독관이 여러번 설명을해주었습니다. 수영시작하니 500미터지점까지 생각보다 빨리가길레 내수영실력보다 물살의힘이란걸 뒤늦게느끼고 턴하려니까 어? 점점 멀어지는겁니다.
전그나마 줄근처에서 턴을해서 겨우겨우 줄을금방잡았고 멀리도신분들은 그때부터 엄청수영하셔서 겨우줄을잡으셨어요. 그때까진 그나마괜찮았고 줄잡고 천천히돌아야겠다 했는데 다들줄에매달려있다고니 줄이 늘어제 물속으로들어가 잡을수없는상황까지와버리고 발로눌러버리는 상황까지 오더라고요. 안되겠다싶어서 그냥수영해서가는데 계속제자리 그때부터 여기저기 사람몸에 매달리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저역시도 대회2번째라 경험이없어 너무무서웠고 옆에교각이있어 교각쪽으로가서 버텨보려했지만 심장은요동치고 물살은세고 여기저기물에빠지길레 두리번거리니 근처에녹슨 철구조물이 조그맣게있어 거기로 헤엄쳐가서제일먼저 버티고 있었죠 제가있는거보고 그좁은데를 열몇분이 오셨고 제다리 제팔잡고 이어서 버텼습니다. 숨고르며주변을찬찬히보니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계속 울부짖고 난리가아니었습니다. 근데 주변에있던 카누타신분들은 배를부표에묶어 자리지키고 계셨고 긴구명부이 가진분들은 가지도못하고어쩔줄 몰라하시고 나중에배가와서 구명조끼를 던져주셨어요.
누가나를도와줄수없구나란 판단에 사람들과 의견나눠 반대편 왔던길로 헤엄쳐서가고 거기서줄잡고 가자해서 열심히 줄잡고 갔습니다. 가면서 턴지점난리났다고 큰일났다고 하니 빨리 반대편줄로 가라고하고 밖으로 돌라고하고 전혀 딴세상처럼 규칙만말하더라고요. 37분만에 겨우 올라와서 놀란가슴 가라앉혀서보니 빨간색모자선두그룹만하고 나머지그룹은 수영이취소되었더라고요. 몇분실려나오실거라 생각했는데 너무평온히 진행되길레 내가 너무 오바했나생각까지들었습니다.
그렇게 늦은기록으로 대회잘마무리하고 집에와서 밥먹고 자고있는데 모르는전화가와서 받으니 마포경찰서라고하면서 저랑 몇초차이로 수영스타트한 186키남성분이 실종되셨다고 그때상황좀 알려달라고하면서 못봤냐고 하시더라고요ㅠㅠ 아... 자다일어나받아서 전 꿈이었음하는마음에 뺨도치고 허벅지도 꼬집고... 제발 어디술드시러가셔서 늦게귀가되신걸로나왔음좋겠어요.
1년중 제일쎈조류라고하던데 겉으로 평온해보이는한강이 이렇게무서울줄 꿈에도몰랐습니다.
[출처] 은총이대회후기 안타까운사고..ㅜㅜ (달리기,마라톤,철인3종의 모든 것을 오픈하고 케어하는!오픈케어) |작성자 경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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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이 아닌 인재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무지하게 속상한 하루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더 많은분들이 보고 아셨으면 좋겠어요
대회는 속칭 은총이대회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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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퍼온글입니다...
9월 28일 토요일 경기 설명회에서 조류로 인한 수영코스 변경이 월드컵대교 교각을 돌아서 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경기 참가자였습니다 팀차를 타고 경기장에 도착하니 사이클신발을 제차에 두고와서 시합을 포기하고 바로 참관자로 전환을 했습니다
수영출발전 저는 월드컵대교 위로 이동하여 수영을 참관하였습니다
빨강모자 20~30대가 출발했을때 무엇인가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그다음 주황모자 40대가 출발을 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니 조류가 너무 심했습니다
선두주자가 반환점까지 5분도 안걸려서 턴을 하고 문제는 교각에서 턴이후 3-5분이 걸려도 100미터도 못올라오는 것입니다
선두 몇몇 선수는 결국 줄을 잡고 수영을 하는것이 보였는데 반환점에서 100여명이 모여있었구 20여명은 반환점에서 점점 멀어저 떠내려 가고 있었습니다 교각옆에 기둥을 잡고 20명정도 잡고 있는분들 보트에 매달려계신분들 얼마후 아수라장처럼 되었습니다
대교위에 같이있던 심판한테 제가 "저러다가 몇명 죽겠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심판한테 수영 취소하라고 무전을 날리라고 했지만 무전기가 없답니다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하는듯 하지만 계속 통화중이랍니다 제트스키,고무보트 등 으로 사람 실어나르고 점점 더 심각한 상태로 전환이 되더군요 수영취소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저는 다리위에서 우리팀이 사이클 올라오는것을 인원체크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우리팀은 모두 사이클로 전환을 했습니다
시합전 포기한 저를 빼고는 모두 안전하게 시합을 마무리 했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팀형님이 말씀하시길 턴지점에서 몸싸움이 심했고 살려달라는 소리와 자기위로 두명이 달려들어서 익사할뻔 했다고 했습니다 그정도면 분명히 누군가에게나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끝까지 아무일 없을거라고 하고 술을 마셨는데 오는 길에 150번대 아는 사람 없냐 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번호대를 보니 30후반이었고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실종이라는 것을 저녘에 뉴스에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저는 인재 라고 생각 하고 협회의 과실이라고 생각 합니다
뉴스를 보니 전부다 경기중 단순 실종 이라고 나오더군요 뉴스를 보는 저로서는 화가 났습니다
3종경기는 당연히 위험이 따릅니다 수영하다가 본인의 실수로 익사할수도 있고 사이클타다고 낙차로 사망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강한 강에서 까지 살아서 시합을 하라는것은 무리한 요구 입니다
유속이 심한 강물에서 제일 위험한것이 거슬러 올라가는것이라는 것을 모두다 아실겁니다
다군다나 100여명이 모여서 허우적되고 수영하다가 힘이 빠져서 서로 살려고 부둥켜안고 하면 당연히 사고가 날수 있습니다
협회책임자들은 실종사건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실종사건이 없었더라도 사과글이 올라와야 합니다 하지만 협회에 사과글하나 올라오지를 않더군요
시합중이라고 중지하고 인원파악을 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약서에 서약을 합니다
서 약 서
5. 본인은 경기도중 또는 부대 행사 중 본인의 과실로 발생한 분실, 사이클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 부상이나 사망과 같은 모든 손실에 대하여 본인 및 가족 대표자 등 관계자는 대회, 대회조직위원임원, 책임자(directors), 행사요원, 자원봉사자, 고용인, 대행인, 스폰서, 기타 참가자, 운영요원, 제한구역의 활동하는 요원, 광고주, 행사장 제공자, 임대자와 이들의 고용인에게 일체의 민,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시합은 본인의 과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무리한 조건이었습니다 수영실력이 부족해서 실종되었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이제라도 사과글을 올리고 남은 가족들에게도 최대한의 성의를 보내는것이 주최측의 책임일 것입니다
시합은 언제나 위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우린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들이 아닙니다 철인3종이 좋고 건강을 위해서 하는 동호인들 입니다
군대도 이렇게 무리하게는 훈련을 안시킵니다
또 실종수색은 한강하구 까지 해야 합니다 제가 25여년전 군대생활을 김포강화에서 했습니다 군생활때 한강 익사자가 한강 임진강 입구 군사지역까지 흘러 내려온경우 많이 봤습니다
시합직전 미리 유속만 체크를 해봤더라면 시범적으로 안전요원이 수영을 해봤더라면 그래서 수영을 취소를 일찍했더라면 어제같은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사이클코스 운영도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1,000명이 짧고 좁은 반환점에서 낙차만 10번정도 목격했습니다
더군다나 초보자들도 많은데 월드컵대교쪽 반환점은 너무 부실하고 경험없는 심판들도 많았습니다
어던 심판은 어덯게 할줄을 몰라 우왕자왕 하는 모습에 제가 소리치기까지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은총이 대회는 의미있는 대회이고 좋은일 하겠다고 참가한 동호인들 입니다
이번실종사건은 분명 인재사고 이며 분명 협회의 운영 실수입니다
제가 군생활한 해병대에서도 그런 유속에 전투수영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실종수색 범위를 넓혀서 잠실대교부터 일산김포지역까지 해야 하며 김포강화 해병대 부대인근까지 협조를 얻어서 수색해야 합니다
아무조록 아무일 없이 돌아오시기를 바라며 글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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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상황이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개판이었고 곧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형님들 한번만 관심갖고 응원해주세요
그런것도 확인하지 않고 대회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최측에서 먼저 해보고 결정내려라
책상에 앉아서 펜만 굴리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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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안전할거라 믿고 참가한다
형사건 민사건
친구 분도 잘 추스러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쩐지 강서 가양에서 밤마다 한강주변 산책을 하는데
순찰보트가 건너편 마포쪽 주변을 계속 수색하더군요..
그런일이...안타깝습니다.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최측 반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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