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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가 되던해 부터 혼자서 살았습니다.
군대생활을 포함하여 결혼하기까지 13년을 혼자 살았네요.
총각시절 급여도 또래 친구들보다 많아서 즐겁게 총각생활을 즐겼습니다.
계속된 혼자 생활을 염려하신 부모님들은 결혼을 독촉하였고, 외할머님의 소개로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여자는 저보다 4살어렸고, 직업은 간호사였습니다. 외모는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였지만 수수한 면이 맘에 들더군요.
어머님이 항상 여자는 사치가 있으면 안된다고 하셔서인지 끌렸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연애를 시작함과 동시에 처음 문제가 생겼습니다. 불꽃축제를 보러가기로 약속하고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집 방문으로
인하여 부득이 약속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방생활을 하다보니 2달에 한번씩은 내려오셔서 볼일도 보시고
혼자사는 집에 반찬도 해주시고 가십니다. 그렇게 내려오신터라 어쩔수 없이 약속을 취소하려고 하자 엄청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어머님을 외가에 모셔다 드리고 늦게나마 만났는데...짜증이 장난아니더군요. 내가 먼저 약속했는데...
어머니 내려오신게 머가 그리 중요하기에 내 약속을 취소할려고 하냐고...그래서 사정을 설명하였습니다.
2달에 한번 내려오시고 갑자기 내려오신거라 미리 얘기를 못한거는 미안하다고...그렇게 처음 싸움을 하였습니다.
그 싸움으로 저는 어머님깨 짜증을 내버렸고...그렇게 두사람 다 서운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저랑 다투신 어머님은 다음날 새벽에 제가 잠들어 있는 상태에 화가나 올라가셨고, 그게 저희 누나 귀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부딪히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누나가 다혈질이라 주선자(와이프친구)에게 전화하여 여자의 연락처를 묻는 과정에서
약간의 언쟁이 있었고, 그게 여자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누나의 사과가 있어야한다고 하였고 저는 화가나 누나랑 다툼이
생기고 부득이하게 누나에게 말한죄로 어머님이 대신사과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연애 8개월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에 인사를 하니 당연하다는듯이 양가가 반대를 하였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설득하였고...무엇보다 사치가 없고 절약하는 것을 보시고 맘에 들어하셨으나, 여자어머님은 집도 제대로 못해온다며
계속하여 반대를 하셨습니다. 결혼당시 부모님명의의 주택이 비어있어서 거기에 신혼집을 하라고 하셨는데...주택이 싫다는 이유로
19평짜리 역세권 주거용오피스텔을 구입하였습니다. 당시 돈이 부족하여 대출을 받았구요. 그래서 반대를 하셨습니다.
여자는 자기 어머니에게 제 부모님이 전부 다 해준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허락을 받았구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도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여자와 여자 어머니는 무조건 다이아는 받아야 된다고 하여
총각시절 모아둔 비상금으로 다이아를 선물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좋았죠...어머님이 사치를 싫어하셔서 실용적인걸 좋아하시는
성격이라 한복은 잘 입지도 않으니 저렴한걸로 하고, 양장을 한벌 사주기로 약속하시면서 시장에 있는 한복집에서 한복을
맞추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순금으로 팔찌, 목걸이, 반지를 해주셨구요.
그날 저녁 여자의 어머니가 전화가 왔더군요. 여자가 들어오자말자 계속 운다구요.
그래서 바로 찾아가니 한복을 시장에서 맞춘것과, 순금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 였습니다.
자기를 무시하는거 같다고...그 사건이 있기까지 여자의 어머니는 저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홀어머니입니다.)
그렇게 다시한번 사과를 하고 한복은 결국 저희가 알아본곳으로 옮겼습니다.
예단비 생략하기로 하였고, 저희집에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예단비가 오더군요.
부모님은 고맙다고 받으셨지만...문제는 있었습니다. 같이 올라가 드리는 차안에서 형식상 주는거니 그대로 다 받아오라는
여자와 여자의 어머니의 명령이 전달되더군요. 이게 먼가 싶었습니다. 차라리 주질말지...근데 안된답니다.
아무래도 저희집에서 무시하는거 같으니 주긴주는데 다시 다 받아오랍니다.
그렇게 전 저희 부모님과의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부모님은 안 받는걸로 아시다가 받으니 좋으셨는데
제가 돈 다시 돌려줘야된다고 하니...시부모가지고 장난치냐고 노발대발 하시더군요. 어차피 다줄생각이었는데
괘씸해서 못 주겠답니다. 하~~다시 지겨운 전쟁끝에 부모님을 이겼죠...근데 예의는 차리지 않으셨어요
예단비를 남자측에서 보낼때 비단 봉투에 보내야 되는데..그냥 희봉투에 주셨습니다.
그걸 여자 어머니에게 주니 저한테 던지시더군요. 어차피 그거 여자 돈이니 너거 쓰라고 하시면서요.
이때 아차 싶었지만 파혼이라는 무서운 생각에 참고 넘어갔습니다.
아~~~쓸려니 너무 기네요. 추천 10분이라도 계시면 궁금 하신줄 알고 다음글 이어 나가겠습니다.
이런 여자와 결혼까지 생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연애야 1-2년이지만 결혼은 수십년인데.. 에효..
나이를 먹엇나..
다음글은 감사하지만 제발 패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시면 범법행위입니다ㅎㅎ
첫술에 배부를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장가가는총각들은 죄다 중산층입니까 요즘같이 물가 높고 집값이 말도안되는 세상속에서 남자혼자 집을떠안는것 조차 말이 안되는 세상이죠. 이왕 결혼마음 먹으셨으니, 아내분을 더 사랑해주시고 이해시켜보세요 장모님께두요..
글만보면 하나부터 열가지 다 안맞는데 억지로 결혼강행 해놓고 이혼썰 푸시나요?
약간의 언쟁이 있었고, 그게 여자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누나의 사과가 있어야한다고 하였고 저는 화가나 누나랑 다툼이
생기고 부득이하게 누나에게 말한죄로 어머님이 대신사과를 하게되었습니다.(어머니가 무슨죄가 있으시길래....)
아 답답합니다 ...
개 암 유발이네
지들 끼리 씨우라고 남자는 쏙 빠져나가는게 상책...
아니 뭐가 사치가 없고 수수하다는 거죠?
이건 뭐 시부모는 안중에 없고 싸가지는 밥말아먹고.. 이런 여자랑 결혼 하면 행복하시겠어요?
제발 아닌거라 느끼실때 그만 두세요
후회하지마시고요
남의 엄마는 어머님이라 씁니다.
누가 누구의 엄만지 구분 좀...
헤어지라 권하고싶은데
요괴 한마리가 방생되는거 같고...
행복하려고 하는거 아녀요?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결혼할때까지 결혼하고 초반에도 행복하기만 해도 싸우고 힘든게 결혼 생활인데 이거는 뭔...
헤어지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고 결혼을 하셨다면...ㅎㅎ 글쓴이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있는 여자, 문제있는 집안인데,,, 얼굴이 김태희급도 아니라면서 뭘 계속 고고하셨는지요?
거기서부터 주작티가 팍팍 납니다.
주작이면 차라리 다행이고
아니면 남자분도 문제있네요
33에 7살 아래 여친이랑 결혼했는데
어리고 이쁘고 사치없어서 처가에다가
술김에 몸만오면 된다고 선포하고
우리엄마역시 암것도필요없다고 하심
백조라고 하니 여자가 돈벌면 안된다고
나도 동의 그부분은
제가 아파트하고 살림까지 다하고
호텔결혼식에 식비용 하고
다이아반지까지
당연히 싸울일없었고 식장 날짜 모든걸
다 저에게 맡기시고 진짜평화롭게 살고있습니다 이브자리에서 동계 하계 이불하나해왔어요 근데 와이프가 어리고 이쁘고 사치가없는것만 보고 데꼬왔는데 복덩이가 되서
블로그 마켓 취미로 한다길래 도와줬더니
혼자 월700-800법니다
진짜 계산안하고 시원하게 데꺼왔더니 복을 주셨습니다
저런 경우를 겪으시면서 까지 결혼 왜 강행 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정작 결혼해도 오래못갈거같은 ....
여친이랑 싸우고 왜 지 엄마하고 누나한테 짜증을 내고 그래...
지가 중심을 잡고 여친을 혼내야 할 상황이면 혼내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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