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서 P-3CK로 성능개량 작업중인 중고 P-3B(L))
한국 해군은 미국의 아리조나주 데이비스 몬탄기지에 저장되어있던 P-3B 항공기를 가져다와서 항전 장비를 개수하여
P-3CK로 Upgrade하여 전력화하고있다.
현재 KAI에서는 P-3B(L)형 6대를 미국에서 중고로 들여와 P-3C급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P-3 2차 해상초계기 기술도입 공동생산(성능개량) 사업은 장기간 사용한 노후 항공기의기체 구조물을 개조하고
핵심 항공전자장비를 최신 개발품목으로 대체함으로써 항공기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내구 연한을 20년 이상 연장시키는
약 5천억원 규모의 항공기 개조사업입니다.
이런 고난이도 사업을 추진하게된 KAI는 노후 항공기 기체수명연장 및 최첨단 항공 전자장비 시스템 통합에 대한 핵심기술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초계기 성능 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960년대 초 미 해군 요구에 의해 개발된 P-3 계열 항공기는 현재 16개국에서 450여대가 사용 중에 있으며, 평균 25년 이상
운용되고 있어 이번 성능개량사업의 수행 결과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100여대 이상의 수출물량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P-3CK는 Harpoon Block 2 대함미사일을 주익하 파일론에 총 6기 탑재할 수 있으며 청상어 어뢰를 탑재할 수도 있는데, 이는 WMS(weapon management system)를 바꾼 결과이며 Maverick, SLAM 미사일등도 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P-3B에
원래 장착되어 있는 내부 장전식 48연장 해저 음향부표(sonobuoy) 투하기를 이용하며 소노부이는 84개를 탑재합니다.
탑재가능한 무장으로는 Harpoon, Maverick 미사일을 포함하여 어뢰, 기뢰, 폭뢰 등 무장을 주 날개의 10개 무장 장착대와
기체내부에 최대 6,220kg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개량형 P-3C의 경우 Jammer, 펄스분석능력을 갖춘 전자지원(ESM)장비,
전자광학 센서 등을 탑재하는데 P-3CK는 어느정도까지 적용될지 알수 없습니다.
레이더는 기존 P-3C가 미국제 APS-137 ISAR를 탑재하는데 반에 P-3CK는 이스라엘 IAI제 레이더를 탑재하는데 탐지거리는 300Km이며 대수상 탐색시 사용한다고 합니다.
P-3CK는 획득된 정보의 저장장치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며 CPU수도 3개에서 8개로 증가하여 정보 처리속도가
10배 향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조종시스템, 연료시스템등도 개량하며 1대의 미션켬퓨터가 사용불능이되도 다른 컴퓨터가
임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합니다.
더욱이 해상 초계 임무에 투입되는 KF-16의 부족한 대함 레이더 성능에 대해 P-3CK의 레이더가 Data-link를 통해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KF-16은 그 정보에 따라 대수상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P-3CK로의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사업은 미해군이 보관중인 중고 해상초계기 8대를 구매하여 2대는 미국 업체(L-3/IS)가 현지에서, 6대는 (주)한국항공이 국내에서 성능 개량사업을 맡아 개수후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우리 해군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
2010년에 성능 개량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우리 해군은 16대의 해상초계기를 운용하게 되어 더욱 강화된 해상초계 및 감시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레이더 교체작업중인 P-3B>
말이야 개조라고하지만 사실상 새로운 비행기를 만드는 격이다. 내부의 대부분의 기존 장비는 새로운 장비로 대체된다.
도색을 새롭게하고 매우 깔끔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앞으로 20년이상 사용할 것을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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