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STX가 만든 세계최대의 호화 크루즈선인 Allure of the Seas
선체 후면에서 바라다 본 Allure of the Seas호
크루즈는 세계적인 성장산업 : Allure호와 같은 크루즈선 운영은 세계 인구의 노령화 및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삶의 질 추구로 크루즈 여행과 해양 레저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되어질 전망임에 비추어 세계적으로 레저산업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중국을 위시한 동북아시아지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크루즈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년 8%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선체의 대형화를 통한 이용요금의 하락으로 10만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선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크루즈선은 바다위를 떠다니는 종합 예술작품 : 크루즈선은 흔히 '바다 위를 떠다니는 호텔'로 불린다. 이 배에는 2천7백여개의 객실과 3천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있는 대형식당, 1천4백명을 수용하는 대형극장과 735명을 수용하는 수변극장, 300명을 수용하는 컨퍼런스 룸, 720명을 수용하는 마켓광장, 그 밖에 카지노·나이트클럽·골프연습장·아이스링크및 선상공원등을 갖추고 있으며 6천3백명의 승객과 2천4백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여 함께 생활하는 특급호텔이나 다름이 없다.
크루즈선 제작의 특성 : 크루즈선에는 호텔 이상의 종합적인 레저및 편의 시설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선박제작비도 일반 상선에 비해 훨씬 비싸다
고한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이 한 척(12만5000t급 기준)에 3억 달러 정도인데 비해 동급의 크루즈선은 10억 달러(1조원)의 제작비가 든다고 한다. 그 이유는
크루즈선 제작가격의 80% 이상이 인테리어와 기자재 비용이어서 지금까지는 인테리어와 디자인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이탈리아와 북유럽 국가
들이 독점적으로 크루즈선을 제작해 왔다고 한다.
크루즈선 제작과 연관산업 전망 : 한국의 조선사들은 LNG선, 유조선 등 상선분야에서는 세계1위의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지만 10만톤급 이상의
크루즈선 시장에는 아직 발을 들여놓지 못한 상태이다.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은 어느 정도 갖췄지만 선내 디자인, 인테리어, 승객들의 동선처리
등에서 전통적인 소비층인 미국과 유럽인들의 구미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한국의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부가가치는 물론이고 인테리어 기자
재, 디자인, 서비스산업 등 크루즈선의 산업 파급 효과는 일반 상선과 비교를 거부한다”고 말하면서 그 중요성에 착안하고 있다. 세계시장 전망도 매우 밝
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중국 인도 등지에서 신흥 부호들의 대거 출현으로 인해 지난해 전세계 크루즈 여행객의 숫자는 1,39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8.6%가 늘
어났으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크루즈선의 신규 발주도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크루즈 관련 보도 참조>
크루즈선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 최근에는 부산과 인천에 입항하는 외국의 거대 크루즈선에 관한 기사가 자주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일본의 항구를 크루즈 모항으로 삼던 선사들이 방사능 오염등으로 인해서 일본기항을 외면한채 한국을 크루즈 여행상품으로 대체하는 외국선사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부산 관련 기사에 의하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크루즈선 한 척의 부산항 입항에 따른 지역경제적 기여도는 2억7000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금액에서 선용품 적재 비용은 빠져있다. 조사내용을 보면 크루즈선 입·출항료와 부두 접안료, 예선도선료 등을 합친 금액이 935만여 원에 이른다. 또 승객및 승무원(2000명 기준)의 시내 관광·쇼핑 등 지출비는 2억6400만여 원으로 추정됐다. 이 보도에 의하면 크루즈선 한 척의 전체 승선인원 중 80% 가량이 배에서 내린 뒤 시내에서 1인당 평균 110달러를 소비하고 환율은 1200원으로 가정해 이 같은 금액을 산출했다고하는데 1인당 지출액은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용한 것이라고한다. 여기에다 선용품 비용까지 더해지면 크루즈선의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는데 올 들어 크루즈선들이 부산항에서 적재한 선용품 구매비용의 96.4%가 외국에서 들여온 물품이고 3.6%만이 국산품인 것으로 나타나서 크루즈 선용품에 국산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크루즈 관련보도 참조>
크루즈 경기 활성화방안 : 크루즈선의 외국인 여행객들이 부산에서 더 많은 돈을 쓰게 하고, 다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쇼핑 프로그램을 다양
화하는 등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지난 3월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한 척의 중국 관광객들이 시내 면세점 한 곳에서만 하루 6억여 원을 쇼핑한것을 볼 때
관광마케팅 전략을 국가별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전통문화와 부산만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 인프라 개선·확충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신문보도 인용>
중국정부도 연해 도시 모항 구축 나서… 크루즈 산업 공략 : 중국의 연해 도시들이 세계적인 크루즈선의 모항(母港)이 되기 위해 항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항(青岛港)은 동북 최대 국제 여객선 모항(母港.Homeport)을 구축하기 위해 총 10억위안(1천7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칭다오 뿐만 아니라 상하이(上海), 싼야(三亚), 톈진(天津), 서커우(蛇口), 광저우(广州), 베이하이(北海) 등에서도 모항 구축을 위한 계획을 중국 중앙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신문은 "중국의 연해 도시들이 크루즈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항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교통운수협회 관광선분회 정웨이항(郑炜航) 비서장은 "지난해부터 중앙정부의 지지 속에 중국의 크루즈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내에 크루즈 산업은 급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세계적인 크루즈 회사인 로얄 캐리비언(Royal Caribbean),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 스타 크루즈(Star Cruises), 지중해(Mediterranean Sea) 등은 이미 중국에 진출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신문기사 인용>
부산항을 크루즈 관광 메카로 : 지난달 2일 오전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 동삼동)에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 RCI(로얄캐리비언 인터내셔널)의 호화 크루즈선 레전드호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부산항이 모항인 크루즈상품을 첫 운영하려고 입항한 것이다. 모항(homeport·홈포트)은 크루즈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출발지이자 종착지를 말한다. 따라서 수도권 등 전국 각지의 크루즈 이용객들을 부산으로 불러모으는 효과가 있다. BPA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부산항에는 한·중·일 3개국을 도는 크루즈 선박이 모두 78차례 입항하고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부산항을 모항으로 입항하는 횟수가 모두 28차례에 이른다. 지난해 부산항의 크루즈선 입항 횟수(31회, 3만4400명)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 이 같은 현상은 그동안 크루즈선들의 단순 경유지(기항지)에 머물렀던 부산항이 이제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격상됐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영향으로 부산항을 찾는 국내외 크루즈 여행객들이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루즈 관련 보도 인용>
금번 여행한바 있는 카리브해 크루즈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북미와 유럽인들인 백인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크루즈선의 특징인 선내에서의 특별한 리크레이션 체험 : Allure of the Seas호의 16층에 설치된 zip line 에서 안전요원이
신청한 승객의 안전장구를 점검해주고 있다.
15층과 16층 양면의 선체벽에 설치된 인공암벽등반 시설
15층 갑판위에 설치된 인공 서프 시뮬레이터인 Flow Rider
15층 갑판에 설치된 농구장
735석의 Aqua Theater : 수면으로부터의 높이가 65m인 이 배는 16개층으로 구성된 객실을 갖고 있는데 선미쪽 배안쪽 부분은 시원하게 틔워서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찬 보드워크와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수중쇼를 관람하게 설계된 수변극장을 배치하여 고공다이빙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15층과 16층 갑판에 마련된 수영장과 선텐장
15층 갑판에 마련된 미니골프 퍼팅연습장
1주일에 2번 개최되는 화려한 선상파티등 주요행사가 개최되는 1,380석 수용인원을 가진 중앙극장 입구. 이 배에는 이 곳 말고도
재즈전용관, 코미디전용관, 마술전용관등 고객들이 그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있는 여러개의 극장들이 있다. 최근에 보도되고
있는바에 의하면 국내에서 크루즈선을 운용한다면 인기절정의 한류스타들을 출연시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고하는
데 참으로 '꿩먹고 알먹는' 멋진 발상이라고 생각해보았다.
일본풍의 실내 디자인으로 꾸며진 스파 센터 대기실
샨데리아등 멋진 장식물로 화려하게 치장된 24대의 고속 엘리베이터
선실 통로와 실내 시설물들의 벽면에는 그림과 장식물들로 아름답게 꾸며저 있다. 사진은 일본 장도(藏刀)인듯했다.
정원 3,050명의 15층 대식당인 Adiago Dining Room의 바다가 보이는 식탁들. 100여가지에 이르는 메뉴중에 일식은 몇가지 나왔
으나 한식은 한가지도 없어서 약간 아쉬움을 느꼈었다.
카지노 룸
2,706개의 객실중 1,956개의 객실은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를 갖춘 1등실로 구성돼있다. (5성급 호텔수준이라는 객실)
미약한 국산부품 : Allure 호는 한국국적의 조선회사에서 건조되었건만 삼성 제품인 객실내 텔레비전및 선내의 비디오모니터와 발코니를 밝혀주는 LED조명등이 한국회사 제품인것 말고는 국산제품은 발견할 수가 없었다. 욕실에서 샤워하면서 느낀바로는 이러한 대형크루즈선이 국내에서 건조된다면 배 한척당 수도꼭지만해도 최소한 5,000개 이상이 소요될 것임을 추산할 때 자동차 한대에도 수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 배에는 얼마나 많은 수의 부품들이 소요될까를 상상해보면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발전
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국내조선소에서의 건조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하게 바랬다.
유럽풍 실내디자인 : 각종 서비스룸의 장식물은 거의가 유럽풍이었으며 스파시설의 장식품들만이 일본식 스타일로 돼 있엇다.
화려함을 자랑하는 복도 계단과 바닥재들
이 배의 중심거리 역할을 하는 Royal Promenade 의 유명 메이커 판매점들
3월26일 크루즈항해 마지막날의 선내 행사일정표 (크루즈 사업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만족을 선사하는 소프트
웨어도 못지않게 중요하므로 여기 참고용으로 선내 서비스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올린다)
화려한 계단 층계
크루즈 선착장 : 3군데 기항지의 선착장에서는 다른 선사의 크루즈선들과 나란히 정박하여 배위에서 편하게 상대선박의 전경을 바라볼수가 있었다.
(사진은 네델란드 선적의 크루즈선인 EURODAM호 전경)
멀리서 바라다 본 바하마의 '낫소' 항 선착장에 크루즈선 3척이 나란히 정박해 있다.
다른회사 소속 크루즈선인 AIDA Luna호
다른회사 소속 크루즈선인 SOLSTICE호 전경
귀항길의 황혼 : 소중한 체험을 간직한 채 대서양에서의 또 하루해가 저물고있다.
크루즈의 경우 국내건조가 힘든이유가 진동 및 인테리어 수준 등등이 있겠네요...
얘기하자면 더 있겠지만.. 사실 그 외에 일반 화물선 등등 국내에서 건조되는 선박들도 대부분 외국 제품들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부가가치의 해양구조물도 플랜트부분은 외국제품을 쓰니깐요..
참고로 지금 shell사의 해양구조물을 설계중인데.. 파이프 하나까지 외국제품이네요;
저도 어디선가 본 글인데 출처를 표기 안하셨네요..
이거 쓰신분이 본다면 언짢으실듯..출처표기해주세요
크루즈 여행...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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