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북한은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으로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사격한 후 우리군은 정찰기 정찰횟수를 대폭 강화하며 북의 움직임을 감시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북의 해안포에 대한 대응외에 다양한 도발을 사전에 탐지하기위해 백두정찰기, 금강정찰기등이 활약중이라는 설명입니다.
백두정찰기 Raytheon Hawker 800SIG는 적의 통신과 레이더 전파를 수집하는 통신감청용으로 도입되어 성남 공군 비행장에서 4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백두에는 미국 E-SYSTEM사의 원격 조정 감시 체계(RCSS) 탐지기를 장착하여 평양 이남 지역에 있는 가로 세로 30cm크기의 농구공 만한 물체까지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찰기는 국방중장기계획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에서 발생하는 특정 신호음을 포착할 수 있도록 신형장비를 2016년까지 도입해 장착할 것이라고 국방부가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기체에 과다한 관련 장비를 탑재하여 필요한 인원의 탑승이 어렵고 화장실과 같은 최소한의 복지 시설도 없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장비의 탑재를 위해 대폭적인 개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량증가로 인한 이착륙시의 문제로 정찰성능보다 주변시스템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2000년 록히드마틴에서 체제통합을 마친 후 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대기중인 백두 정찰기들입니다
또다른 정찰기 금강정찰기는 Raytheon Hawker 800RA형으로 주한 미공군의 U-2S 정찰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4대를 도입했으며 현재 성남공군기지를 모기지로 활약중입니다. 금강정찰기의 임무는 군사분계선(MDL) 남쪽 40km~50km거리, 고도 10km이상으로 비행하면서, 70km~80km 너머의 각종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장비는 U-2'S에도 장착된 LAIRS-2 영상합성개구 레이더 시스템으로, 80km 떨어진 지점을 공중에서 0.3m급의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장비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LAIRS-2 장비는 합성 개구 레이더 이므로 구름이나 악천후와 같은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8시간 이상의 비행 운용능력을 보유하여 장시간 감시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금강정찰기가 촬영한 영상은 TADIL-J(Link-16) 데이터링크 능력에 추가하여 제한적인 MTI (움직이는 목표추적) 능력을 보유, 대규모 기계화 및 포병부대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정찰기들은 1996년 한국공군이 발주한 정찰기들로, 4대의 Raytheon Hawker 800SIG는 SIGINT임무를 위해 Peace Pioneer 프로그램으로 도입하며 4대의 Raytheon Hawker 800RA는 Peace Krypton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서 도입하였습니다. 린다 김의 몸로비로도 유명한 기체들인데, 현재까지도 임무 확장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정도로 협소한 기체로 악명높습니다.
SIG형은 발주당시 외신의 추측에 따르면 한미관계에 비추어 RC-135 Rivet Joint에 탑재된 것과 유사하거나 같은 장비를 탑재하였을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RA형은 MTI 레이더 하우징을 동체하부에 장착하였는데 기체번호는 258-342, 258-343, 258-350, 258-351, 258-352, 258-353 그리고 258-357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http://**flight.co.uk/800sig.htm 참조)
참고로 백두, 금강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입니다, 백두의 전자 장비의 성능은 휴전선에서 5백 km 떨어진 북한 지역(백두산 일대)까지 전파 감시를 할 수 있고, 금강 전자 장비의 성능은 휴전선에서 1백 km 떨어진 금강산까지 영상 및 음성 정보를 감시할 수 있기때문에 사업 이름이 백두 & 금강 사업이 되었고 정찰기도 백두, 금강정찰기로 불린다고 합니다
출처: viggen님의 군사무기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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