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아 이래저래 눈팅만 많이 하던 1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여친님과 드라이브를 하려고 달맞이-송정을 다녀오다가

여친님을 집으로 모셔다 드리러 가는 길이 였습니다.

마리나센터 ? 아이플라자?? 앞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받고 있었는데 2차로에서

신호가 변경되었음에도 차가 안 가길래

차가 고장이 났나 하고 지나가면서 봤더니...

NF소나타의 차주 꼬구라져 자고 있는겁니다..;;

(그 차 앞에 차를 세우고 가서 퇴로차단을 하려고 했지만 뒤에 오는 차도 많고 차선 변경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ㅠㅠ)

헐;; 보배에서만 보던 일이 나에게도;;; ㄷㄷㄷ''

이 사람이 술 깨고 운전하면 큰일나겠다 싶어서 신호등을 지나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어우... 친절한 경찰누나 음주운전 같다고 하니 빠르게 경찰차를 보내겠답니다.

저두 그냥 지나치면 도망갈거 같아서 혹시나 하고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서 갔습니다.

(다급한 맘에 차가 안와서 살짝 불법 유턴;;; ㅈㅅ 합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지켜보는데 신호에 걸렸던 택시 기사로 보이시는 젊은 분이

그 차로 가십니다. 문을 두드리니 일어 났는지....

아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도주 우려가 있었기에....

다시 운전대를 잡고 갈려고 하더군요.............

그 때 때마침 경찰님께서 뒤에서 보임

역주행 하시면서 바로 도망갈려고 하는 걸 눈치 채셨는지 반대편 1,2 차로를 대각선으로 막아버리심...

경찰이 내리라고 하는데도 그냥 가려고 하는데 경찰님 빡치심;;

마지막 경고를 하니 순수히 내림...

경찰님들께서 경찰차에 태우고 가시는거 까지 확인 후 집으로 향했음다.

보배하시는 분들 중 몇 분 지나가다 보셨을 듯

ㄷㄷㄷ... 음주는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안됩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NF 운전자분.... 젊어보이던데...그러지 맙시다.

(살짝 조정치 닮음 ;;;)

그럼 즐거운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