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날개 위에는 10종류에 이르는 복잡 다양한 보조날개들이 좌우 대칭으로 더덕더덕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기수를 상하좌우로 돌려서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방향판을 에일러론이라고 하며 주날개 뒤쪽 가장자리 부분에 쪽에 붙어 있다. 에일러론은 조종간을 오른쪽으로 눕히면 오른쪽 날개의 보조날개는 위로 올라가고 왼쪽 날개의 보조날개는 아래로 내려가 오른쪽 날개는 날개단면의 캠버가 작아져서 양력(揚力)이 감소되고, 왼쪽 날개는 캠버가 커져서 양력이 증대하므로 비행기는 오른쪽으로 기울게 된다. 이때 비행기는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크게 선회하게 된다.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보조날개는 또 있다.
에일러론(Aileron) 러더(Rudder) 엘리베이터(Elevator)
꼬리날개 부분에는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과 수평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있는데 수직부분을 러더(Rudder, 키)라고 하고 수평으로 펼쳐진 부분을 엘리베이터(Elevator)라고 하는데 두개 모두 방향판 역할을 하고 있다. 러더는 기수를 좌우로, 엘리베이터는 상승 또는 하강하게 한다. 항공기가 방향을 약간 바꿀 때는 러더로 충분하겠지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선회할 때는 에일러론이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흔히 잘 못 알기 쉬운 것 중 하나가 꼬리날개의 수직판인 러더가 비행기의 선회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바다처럼 2차원의 공간인 수면 위를 이동하는 선박의 경우에는 키(Rudder)가 좌우로 움직여 선회의 기능을 완전히 담당하지만 3차원의 공간인 공중에서는 에일러론이 선회를 수행하게 된다.
한 쪽 에일러론이 올라가면 양력이 줄어들어 그 쪽 날개가 내려가며 반대쪽 에일러론이 내려가면 양력이 증가하여 그 쪽 날개가 올라가게 되고 반대로 에일러론이 내려가면 그 쪽 날개가 내려가기 때문에 좌우 에일러론을 동시에 반대로 움직이게 되면 그 효과는 크다. 고속에서는 에일러론을 살짝만 사용해도 방향을 틀 수 있다. 이륙 직후에 상승하면서 방향을 크게 틀 때는 에일러론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 된다. 러더는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활주나 착륙활주를 할 때 방향을 잡아주는데 사용하며 또한 착륙 시 한 쪽 엔진이 작동이 안 되는 경우 생기는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는데도 사용한다.
<참고>
[출처}다음 플라이트시뮬레이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