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개통 후 25년간 서울 시민들의 발이 되주었던 구형전동차인 Thyristor GEC-Chopper 방식의 서울메트로 3호선 전동차들이 내구연한 만료와 더불어 대거 폐차 됨에 따라 간결한 유선형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기능을 가진 VVVF-inverter 방식을 채택한 신형전동차로 대체 도입되기 시작한다.
순차적으로 도입 된 서울메트로 3호선 신형전동차는 현재 2010년 7월 기준으로 지축차량사업소 소속으로 15개 편성 (301~315편성), 수서차량사업소 소속으로 21개 편성 (321~340, 349)이 배치 되어있다.
객실 내부는 간결하면서도 좌석 시트와 선반 곳곳에 3호선의 고유색상인 주황색으로 도색을 하여 매우 안락한 느낌을 준다.
또한 객실 내부에 1량당 LCD 모니터를 2개씩 설치, 기존 구형차량의 수동 통로문을 버튼식 자동 통로문으로 교체, 객실 출입문은 기존 구형차량의 공기식 도어엔진 방식에서 전기식 도어엔진으로 교체 설비하여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하였다.
서울메트로 3호선의 객실 출입문 전기식 도어엔진.
기존의 공기식 도어엔진에서 전기식 도어엔진으로 교체하여 승객들이 출입문에 끼일 경우 압력으로 부상을 입지 않게 해주며 TCMS(열차종합제어장치)에서 출입문 연동을 가능하게 하여 출입문 개폐(開閉) 상태와 고장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이 가능 하도록 도입 되었다.
객실 화재 감지 센서.
객실 내 화재가 발생 시 화염으로 인한 높은 온도 혹은 연기 등으로 화재를 센서에서 감지하여 운전실에 있는 기관사나 차장과 같은 승무원에게 화재 발생 여부를 알려준다. 그러므로 기관사나 차장이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직접 진화가 가능하다.
서울메트로 3호선 신형전동차 운전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승무원의 피로도롤 감소시켜 주며 효율적인 기기배치 등으로 승무원이 보다 신속한 기기 취급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어있다.
또한 서울지하철 3호선 전동차량 중에선 최초로 원핸들 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메트로 3호선 신형전동차 제어대 전경.
원핸들 방식의 운전실 답게 기관사나 차장이 각종 기기나 버튼 등을 보다 편리하고 원할하게 조작, 취급 할 수 있게 배치 되어있다.
구형전동차와 달라진 점이라면 기적과 전조등 반감 취급 방식이 푸쉬(Push) 발판 형식에서 버튼과 스위치 형식으로 바뀐것이 특징이다.
서울메트로 3호선 신형전동차의 출입문 취급 버튼.
기존 방식과는 달리 배전반키 삽입, 취거 등의 반복이 필요 없이 출입문 취급이 가능하다.
운전실의 TCMS(열차종합제어장치).
열차 운행과 관련한 정보와 출입문 개폐 상태나 고장 상태 등도 표출이 된다. 고로 승무원들의 안전운행에 기여한다.
또한 고장 시 고장 기록이 저장 되기 때문에 검수에서는 고장 위치를 쉽게 찾아내어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다.
현대화에 걸맞게 컴퓨터를 통한 ATC 테스트.
최신 기술에 걸맞게 검수에서 신형전동차는 컴퓨터 시스템 연동으로 ATC 테스트를 한다. 구형전동차의 경우 직접 아날로그 테스터로 일일히 테스트를 해야 하지만 신형전동차에서는 번거로움 없이 컴퓨터 시스템으로 테스트가 가능하다.
신형전동차의 자동연결기.
최근 제작 된 신형 철도차량 답게 자동연결기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자동연결기의 장점은 커플러를 통하여 밀착 연결을 하게 되면 입환 혹은 구원 운전시 별도의 점퍼선과 제동관의 연결이 필요가 없다. (자동연결기를 채택한 차량끼리 연결 시에 한함)
자동연결기의 커플러.
윗 사진에서 언급 했던 자동연결기의 커플러이다.
연결시 철도의 기관차로 치면 총괄제어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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