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국내 등록된 차량중
2번째로 오래된 차량입니다.
이해하기쉽게 전문용어를 삼가하고
간단한 시승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비몽사몽올리느라 오타 이해해주시길바랍니다.
올드카 수집.복원.판매. 동호회운영등
올드카사업을하는 나에겐
가장기억에 남을 녀석이다.
1956년...
우리나라가 가슴아픈 전쟁의 시기가끝날
그무렵 탄생한 역사적인 시대의 탄생이다.
이녀석의 족보는
뉴질랜드의 어느목장 차고지에서 발견된다
한 노인의 차고지에 수많은차들중
이녀석이 가장 눈에띄인다.
이녀석은 60년간 집안에 대를이어온
집안족보라 여길만큼 애지중지해온
노인의 애마였다.
그렇게 2006년 한국에 발을 드리민다.
2006년 그당시 대학시절
자동차과인 내게 동호회 운영자아저씨의
61년식 캐딜락드빌은 나에게 꿈을 안겨준다.
이녀석은 지방에 매물이나와
아버지께서 2시간사이에
동호회 운영자 아저씨께 놓친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녀석이다..ㅠ
쫌만빨리갔어도 가저오는건데.
그래서 뷰익을 가저온다.
처음 이녀석을 데려올땐 상태가 좋지않아
마치 병든 노인의 모습과도 같았다.
제일핵심인 심장이 좋질않았다..
그래서 숨을쉬질 않았다..
또한 60년이 다되는 이녀석을
고처줄 사람도 많지 않았다.
후소문끝에 30년간 캬브레타엔진만
고처오신 장인께서 인천에 계시다는걸알고
한걸음에달려가 이녀석의 심장을 고처달라
울며 떼쓴다... 30년경력의 장인은
마치 "올것이왔구나." 라는 당당하고
경력이 묻어나는 눈썰미와 손놀림으로
이녀석의 심장을 거침없이 고치기 시작하셧다
또한 장갑도 끼지않으시고 도면없이
오로지 기술과 경력인 장인의손길로
이녀석을 뚝딱뚝딱 고처주셧다.
맨손으로... 휘발유세척을 부품하나하나
딱고 조립하시여
그로서 다시 심장이 깨어난다..
그때의 감탄사란 잊을수가없다..
마지막 그분의손을잡으며
부족하지만 핸드크림을 듬뿍 사다드린다..
그렇게 그녀석과 첫 드라이브는
인천(제물포) > 구리(집) 여정이 시작되었다.
마치 병들었던 늙은말을 치료해서
어루만지며 달래듯 집으로 오는 길과도 같았다.
매우 힘들고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아주 힘들 여정이 되었다...
특히나 시선압박...
네비도없이 표지판만보고..
힘든 여정을..무사히마친다.
세월이 세월인만큼
60년간 오리지널 엔진이다.
이차는 더도 덜도 오로지 60년그대로의
모습이다. 하지만 병적관리인 나에겐
이런 엔진룸은 상상하기도싫다..
그래서
엔진룸복원을 먼저 시작했다
직접 갈고 칠하고 분해하고
그당시 개인차고 이전중이라
집 단지앞에서 작업을 한다..
어려운환경속에서 나의 경력과솜씨?로
일명 야매 복원을 한다.
엔진룸의 핵심인 엔진은
이녀석의 중요부위라 금색으로 칠한다
겉 배기 커버는 아직도 잘달릴수있다는
열정을 의미하에 빨간색으로 칠한다.
정말 보기만해도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나온다..
그당시 부유했던 미국의 사치성이
범퍼에 묻어있다.
휠과 타이어를보라
지금은 2012년이아니다
1956년 미국 센프란시스코 째즈빠에
당신은 서있는것이다.
한가지 흠이있다면
저 오디오데크...
하지만 이아름다운차에
클래식음악과 컨츄리팝이 없다면
얼마나 서운하겠는가..
그건 이해해주길바란다..
한때 독일의 명물
W126 300이가 뷰익을 하염없이 처다본다..
꿀릴꺼없는 녀석이지만
양키할배의 사치스러운모습을
단정한 벤츠가 혀를차고 바라본다.
이녀석의 심장은
60년된 오리지널 엔진그대로이며
운행에는 전혀 지장어없을정도로
복원을 하였다.
심지어는 엔진설계도와 부품조달 부록
취급설명서까지 옛 그대로
보관중이다. 정말 두권에 책으로
이녀석을 유지하는데 큰걱정을 덜어준다
이녀석과 데이트는 하루도빠짐없이
계속되었다.
압구정. 건대. 꽃과어린왕자카페. 양수리.
기타등등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갔다..
그럴수록 나의 살은빠저만간다..
운전하기가 매우 불편한차량이다.
또한 오래된 차라는 심리적불안감과
주위에 시선이 가음을 압박해온다
가장큰문제는 에어컨이없다는것이다..
정말 어울리지않은
지하주차장에 뷰익..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시간
떡칠된 크롬과
아름다운 곡선미는
그당시 여유로운 미국의 삶을 보여주고있다.
레바를 돌리면 유리가 돌아간다
그로인해 에어컨 역활을 해준다.
물론 정차시엔???
미쿡놈들 속옷은 흡수력이 좋은듯.
미국차들의 단점중하나가
어마어마한큰차체에비해 실내공간이
아주 비좁다..
그건 보는거와같이 50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미국의 부와 미래에대한 타락을 한번에 보여주고있다.
실내에 앉아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나오길마련이다.
지금에 비싼 라이브카페 인테리어도
이보단 못할것이다..
왜냐 ? 이녀석은 50년태생때부터
타고난 녀석이니깐.
계기판은 지금에 읽기힘든 단위로 계산되어있다
주행중에는 속도에마춰 빨간 게이지가
야금야금 올라간다
마치 디지털계기판의 원조?
그냥 숨만쉬면되는것을
굳이 옆구리에까지
콧쿠녕을 만든건
엄연한 사치이며
차와 예술의 마지막 결합이다.
이후로 1975년부터 공기역학적
미래지향스타일로
보행자의안전과 공기저항의 축소로
자동차의외관에 예술적표현은
멸종하게된다..
내차고지에선
이놈이 대빵이다.
나이나 덩치나 색상이나
대빵이다.
롤스로이스?? 니가 영국대빵이냐??
훗..ㅋ
광이 살아있다
아니 다시 살렸다
허나 60년간 제칠이다.
그당시 도색기술은 대단하다.
우리나라도
본받아야할 부분이다..
보고있나 ??? 현기?
까진곳도없다.
외부에 썩은곳도없다.
물론 안보이는 하우스 엔진룸은..쩝..
손대면 차가 아파한다
정말이다..
이쁘다고 막만지면
올드카는 부러진다..
할머니랑 프리허그하면
갈비뼈가 부러지듯..
튀는 외모덕에 어딜가나 사람들이몰려온다
그로인해 파손되는 부품들이 많다...ㅠ
"자네 나와함께 시간을 거슬러 가보겠나?"
뷰익의 최고정성기의 마크는
비행기다..그것도 대형 여객기.
가운데 초크에 56년이란 숫자표기는
이녀석이 앞으로 미래에대접받을
녀석이라는것을 증명하는 숫자이다.
50년대 차키는 독일차들 미국차들
모두 같은 키다.
위에보이는 포르쉐356 키와 같은키를 사용한다
자물쇠 키...
정말 매력있는 차키다.
특히나 재미있는것은
시동을 ON에 두면 시동이걸리질않는다.
그당시 카브레타엔진의 단점인
혼합비트러블에인한 현상을줄이고자
엑세레다를 밟으면 시동모터가 돌아간다
즉 카브레다를 열어주면서 시동모터가 같이돌아가는원리이다.
그래서 시동이 시원하게 걸린다.
또한 에어크리너는 요즘 이런게있었나??
하는 습식방식이다.
에어크리너필더가 없고
그걸 엔진오일이 역활을해준다는것이다.
엔진가운데 큰 크리너커버를 열면
검은 엔진오일이 흠뻑 있다..
좋은방법은아니지만
그당시 기술력의 한계에
적당한 방식이다..
이녀석의 엔진은
4400cc V8기통.
연비는 리터당 2~3키로다..
토크변환값은 없어 알수가없고
채감 파워는 역시 미국차임을 보여줄정도로
넘처난다. 무게가 4톤가까이되는녀석을
움직이려면 뭐..
참고로 승차인원은 6인승이다.
시트에앉아있다보면
옆사람과 상당히 어색한 자세를만들며
쇼바역활을 대신해주기도한다.
특히나 운행중에 핸드링과 승차감은
군대에서 자주몰던
2돈반 트럭과 80% 흡수하다
헨들유격도심하고 롤링도 심하며
쿠션은 딱딱하고 브레이크는
앞뒤 드럼이며 부스터가없기에
상당히 밀린다
고로 운전승차감 통틀어
군대 두돈반차량과 똑같다고보면된다.
다만 팔을 걸치고 폼을잡을수있다는거
이상 시승기를 마치겠다.
더쓸말이많은데...
지금시간 12시반..
다음에 수정하겠다..ㅠ
다음시승기는
포르쉐356 스피드스터 입니다.
앞으로 제가가진 희귀차량시승기를
사진과 동영상을합처 계속올려보겠습니다~
1976년 포니1스테이츠웨건부터 ~ 포르쉐까지~
모터트랜드 . 탑기어 에서 나좀 안쓰나?
하루종일 시승기만쓰고싶네 .ㅋ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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