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러시아항공기에 대해 언급하고있습니다. 냉전시대 구소련과 미국은 양대산맥입니다. 그러다보니 중요한 항공기가 비슷하네요 스파이가 많긴하나봅니다. 오늘 만나보실모델은 폭격기인 러시아 TU160입니다. 이런 폭격기 TU160이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잠시후 느껴보시겠습니다.(김기태버젼ㅋㅋ)
기 종 Tu-22M Tu-160 B-1 최대 속도(마하) 2.05 2.05 1.25 작전거리(Km) 7.000 12,300 12,000 중량대 추력 0.40 0.37 0.38 엔진 추력(lbs) 50,000 X 2 55,000 X 4 30,780 X 4 최대이륙중량(톤) 126 275 447
Tupolev Tu-160 (러시아명칭 : Туполев Ту-160, NATO 명: Blackjack)은 소련에서 개발된 가변익, 초음속 중무장, 핵투하 가능한 폭격기이다. 미국의 B-1 Lancer 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되고있으나 실상 들여다보면 너무나 차원이 다른 폭격기이다. 속도면에서도 B-1B 보다 빠르며, 덩치도 훨씬 더크다.(B-1B길이 : 44미터, Tu-160은 54미터). 인간이 만든 비행기중 가장 큰 가변익기이기도 하다.
일부 군용 수송기는 크기면에서 이보다 더 큰 비행기가 있으나 추력면에서는 가장 큰 추력을 자랑하며, 가장 큰 이륙중량을 자랑한다. 폭격기중에서는 가장 큰 탑재중량에 가장 빠른 속도를 보유하고있다. 조종사들은 이 비행기의 우아한 비행 능력에 Tu-160을 백조라고 칭한다.
1987년에 일선에 운영이 시작되었으며, 소련붕괴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회수가 일부이루어졌으며, 현재 16대가 러시아 공군에서 운용되고있다. 러시아는 B-2에 대응하는 전력으로 추가 생산을 적극 검토하고있다.
개발과정
초음속, 전략 중폭격기 프로그램은 1967년 처음으로 공개되어 경쟁되었다. 새전략 폭격기는 XB-70에 대응하여 마하3의 순항 속도를 유지해야하는 것으로 요구사항이 나왔으나 당시 소련의 기술로는 실현되기가 어렵고 너무나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낮추어 요구하게되었으며, 속도의 대응방안을 연구하였으나 곧이어 미국에서도 B-70폭격기 프로그램이 취소되면서 소련으로서도 안도하면서 요구사항을 낮춘 상태로 지속 개발을 결정하게되었다. 하지만 이 개념은 미국이 B-1의 개념으로 폭격기 중심이 바뀌면서 대전환을 맞이하게된다.
<소련의 폭격기 개념 변화에 영향을 준 XB-70. 하지만 실용화 되지 못하고 초음속 여객기 연구용으로만 사용되었다>
1972년 소련은 새로운 다임무 폭격기 경쟁을 공개하여, 마하 2,3급의 초음속, 가변익기, 중폭격 임무 가능한 기체의 요구사항을 내놓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사실상 미국이 B-70을 내놓았다가 취소하고 B-1폭격기로 가게되는 상황과 거의 맞아 떨어진다. 사실상 새로운 요구사항도 미국의 B-1폭격기와 유사한 요구사항이었다. 주변의 무기환경은 고공요격이 가능한 미사일 기술의 발달에 따른 저공 고속침투 가능한 폭격기로 침투방법의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가변익의 폭격기를 구상한 것은 XB-70을 포기하고 B-1B로 간것과 같은 이유다>
Tupolev사는 Aircraft 160M이라는 이름하에 더 큰 날개구조에 기존의 Tu-144 설계 개념(콩코드 여객기의 소련형)을 추가시키고, 당시 설계 경쟁 기종이었던 M-18과 T-4의 설계 성능과 경쟁 할 수있도록 능력을 보강하였다. 결국 1973년 Tu-160이 선택되면서 T-4와 M-18은 도태되고 M-18에서 새롭게 도입되었던 가변익 기술은 소련정부의 승인하에 Tu-160으로 사용이 인가되었다.
<초음속 순항 기술은 Tu-144초음속 여객기에서 가져왔다>
1977년 미국내에서 B-1A의 효용성 문제로 맥나마라 장관에 의해 계획이 취소되었으나 소련은 마땅히 Tu-95를 대체할 폭격기가 없어서 개발을 지속하게되고 같은 해 설계도를 최종승인하게된다. 경제적 논리를 중시하는 미국과 공산체제하의 소련은 무기개발에서 다른 면모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시제 1호기는 1981년 11월에 최초 비행 한달전에 우연하게 여객기를 타고가든 승객이 공항 한편에 나와있던 기체를 촬영하면서 서방에 공개되었다. 1984년 생산이 인가되고 Tu-160으로 공식 명칭을 부여받았으며, 100대 생산하는 것으로 목표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실험기 3대를 포함하여 총 35대만이 생산되었다. 아마도 B-2와 비슷한 운명이 아니었나 싶다.
<위 두사진을 보면 두개의 기종이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을 알수있다. 사실상 B-1의 설계도 상당 부분이 소련으로 유출되었다고 한다>
설 계
Tu-160은 후퇴각 20도에서 65도까지 변하는 가변익기이며 동체가 전반적으로 각진 부분이 없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Blended Wing을 가지고있다. 날개 전연부분은 하나의 일체화된 full-span slat가 장착되어있고 날개 뒷 부분은 double-slotted flap을 채택하였다. 조종방식은 fly-by-wire 방식을 채택하고있다.
엔진은 4개의 NK-321 afterburning turbofan engine으로 당시로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이었다. B-1B는 B-1A에서 변형이 가해지면서 애초 요구했던 Mach 2를 넘지 못하였으나, Tu-160은 가볍게 마하 2를 돌파하였다. 장거리 임무를 위해 공중 급유 체계를 갖추었지만 사실상 내부연료 탑재량이 130톤으로 Mach 0.77속도에서 15시간 무급유가 가능하므로 사실상 공중급유가 거의 필요없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설계시에는 스텔스 성능을 강조하였지만 스텔스라고 보기는 무리가있다. 소련에서는 미국의 확인하에 미공군 북극해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기도한다. 그리고 이 폭격기에는 지형 추적레이더(terrain-following radar)와 자동지형추적 비행장치(fully automatic terrain-following flight) , 그리고 전자광학 조준장치(electro-optical bombsight), 그외에도 전자전 대응장치등이 장착되어있다.
승무원은 총 4명으로 조종사, 부조종사, 무기통제사, 방어체계조작사로 구성되어있다. 첨단의 기능에도 불구하고 계기판은 각종 손잡이와 다이얼 바늘로 가득한 기계식 계기판을 사용하고있다. 초기 생산형은 LCD/CRT 를 이용한 MFD(다기능 시현장치), HUD 등도 장착하지않고 출고되었으나 현대화 개수작업을 통해 기존 구식 계기를 LCD 화면을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고있다. 더불어 새롭게 개발되는 무기도 탑재하고, 위성항법, 디지털 컴퓨터 등이 새로이 장착되고있다. 장시간 비행을 위한 조종사 휴식공간도 마련되었다.
무장은 내부 두개의 폭탄창에 수용되는데, 각 폭탄창은 20톤의 일반탄을 적재할 수있다. 핵폭탄을 사용할려면 별도의 회전식 라운쳐를 장착해야한다. 동체하부에 추가적인 무장도 장착가능하다. 총 페이로드 수용은 45톤이 적재 가능하여 폭격기로는 가장 많은 무게를 적재할수있다. 하지만 자체 방어를 위한 무장은 없는게 흠이다.
<Tu-160SK 버젼. 동체 하부에 부착된 것은 폭탄이 아닌 우주선의 모형이다>
폭격기가 아닌 일반 여객기 버젼으로 Tu-160SK로 개발되어 1994년 싱가폴 에어쇼에 등장하였다. 동체하부에 작은 우주 발사체를 모형으로 만들어 부착하고 우주선 발사용으로 사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계획은 독일의 자금 지원 회사가 경제성 없음을 결정하고 포기하면서 1998년에 취소되었다.
실전 운영
<러시아 현존 폭격기가 모두 등장하였다. Tu-95를 선두로 Tu-22M, Tu-160이 비행하고있고, 여객기는 Tu-204이다>
1987년 실전 대대가 창설되어 배치가 시작되었으며, 1989년 소련의 군사퍼레이드 중에 공중기동을 선보이면서 처음으로 공식 등장하였다.
Tu-160은 이전의 기종이었던 Tu-16'Badger' 과 Tu-22M'Backfire' 를 대체해 나갔다. 1992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너무나 비싼, 그리고 소련의 경제력이 약화되어 35대를 마지막으로 생산 중단 결정을 내렸다. 소련이 붕괴되고 여러개의 나라로 쪼개지자 국경근방에 있던 우크라이나에 주둔했던 19대의 Tu-160 반환 문제가 대두되었다. 1999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끈질긴 협상(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댓가)으로 이중 8대가 되돌아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잔여 11대는 우크라이나의 비핵화 정책으로 모두 폐기되고 단지 1대만이 전시용으로 남아있다.
<정치적 이유로 분해되는 세계최대의 폭격기>
러시아는 부족한 장거리 핵투사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생산을 위해 모아두었던 부품을 활용해 2000년에 추가 Tu-160생산하여 총 15대를 배치하였고 이중 한대가 시험비행 도중에 추락하였다.
2005년 11월 기준으로 총 14대의 Tu-160이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12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재건이라는 기치아래 전략 폭격기의 운영을 공표하여 유럽으로 시위비행을 하였고, 2007년에는 덴만크 영근 근방으로 접근하는 두대의 Tu-160을 요격하기위해 덴마크 F-16 두대가 출격하기도 하였다.
2007년까지만 해도 카잔 공장에서 Tu-160의 비행이 확인되었는데, Tu-160이 지속 생산되는 것으로 판단하고있으며, 2008년 4월 기준으로 총 16대가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대 생산에는 약 1년에서 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또는 2030년까지 총 30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9월에는 베네주엘라와 군사 훈련 협정에 따라 2대의 Tu-160이 베네주엘라 공군기지에 착륙하였다. 당시 미국과 러시아간에 상당한 긴장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베네주엘라라면 미국과 반대노선을 걷고있고, 남미 북단에 위치하여 미국과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있다.
이러한 긴장 완화를 위해 러시아 국방부는 훈련의 목적과 임무를 분명히 하였고, 필요하다면 대성양 횡단시 나토국가의 호위를 허용하기도하였다.
Tu-22M과 원형기였던 Tu-22, 그리고 미국의 B-1과 성능을 비교하면....
Tu-160은 Tu-22M보다 월등한 성능 향상을 가져왔으나 하지만 B-1에 비해서는 여전히 능력이 부족함을 알수있다.
감사합니다..
Tu-160보다 떨어지죠. Tu-160이 B-1B보다 폭격기로서 부족한점으론 RCS 값이 B-1B 대비 높다는것 밖에 없을겁니다. B-1B의 최대이륙중량을 비롯한 여러 자료는 http://www.af.mil/information/factsheets/factsheet.asp?fsID=81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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