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도어락을 새로 바꾸면서 새 도어락 포장박스에 들어있는 비상 열쇠 2개를 챙겨두었습니다.
도어락 장착해주시는 분이 큰 신경안쓰면서 2개를 주시더군요.
도어락 메뉴얼에 보니, 비상열쇠가 지급된다고 되어 있는데, 몇개라고는 표시가 안되어 있더군요.
근데 이게 좀 문제인게,
만약 그럴리가 없겠지만, 만약,,, !!!
설치업자나 관리직원 또는 임대업 관련자등이 비상열쇠 3개중에 하나를 자기가 챙겨두고,
도어락을 장착해준뒤, 또는 집을 임대해준뒤, 또는 분양을 해준뒤, 비상열쇠 2개만 사용자에게 준다면?
이건뭐 아파트 현관문 열고 다니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한국 아파트는 거의 100프로 전자 비밀번호 도어락이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상열쇠가 있다는것도 잘 모르고 쓰는경우가
많을겁니다. 비상열쇠가 온전한 갯수로 확보되어있는지도 잘 모르고 대부분 쓸거구요.
저두 그동안 무심했구요.
비상열쇠 꽂는부분도 아래쪽이나 덮개로 덮혀있어 잘 안보이기도 하구요.
비번이나 카드키는 초기화 해버리면 간단히 해결되지만, 만약 내가 모르는 비상열쇠를 다른 누군가가 가지고 있다면?
이건 도어락 제조 업체가 좀더 경고를 해주어야 할 부분이라고 보여요.
<이 제품은 비상열쇠 3개가 지급됩니다. 갯수가 부족하면 안전을 확보할수 없습니다>
같은 경고문구를 제품박스나 도어락 표면에 써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터치키도 그렇고 일반 키도 그렇고 몇 갠지 안적혀있는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수동키도 주는 3way 제품 구매하신듯
"보조키는 3WAY 모델 한정입니다."
3way 모델이 아닌 모델은 쇠로된 비상키가 없는경우도 있었네요. 정확히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엔 터치키를 보통 4개 줬는데
최근엔 2개만 주거든여.
과거 4개 주는거 기억하는 고객들이
설치기사한테 왜 2개 주냐고, 왜 2개 낼름 먹냐고 내놓으라고 막 그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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