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국민성이 어떤지 대충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얼마 안남아 공항에 가서
티켓팅을 빨리 해야 하는데
아무도 바쁜 사람 신경도 안쓰고
줄 선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고,
티켓팅을 해주는 직원도 상황봐가면서 일의 속도를 조절하기 보다는
철저히 자기 페이스에 따라 일한다는 정도...????
(우리나라 같으면 곧 비행기 출발한다고 하면 비교적 여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양보하고,
직원들도 일처리를 빨리 해주지요.)
그래서 그런지 과거부터 미국에 자질구래한 물건 주문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미국내 배송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겁니다.
보통 1.5-2주 정도 걸리는 것 같더군요.
반면에 구매대행 업체의 터미널에 물건 도착하고 나서는 일사천리 입니다.
언제 비행기에 실렸나 싶게 인천공항 통과하고
하루, 이틀이면 우리집에 물건이 옵니다.
왜 이렇게 미국은 택배가 느릴까요??
앞에서 암시한대로 국민성 때문에???
아니면 단지 땅덩이가 커서??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택배가 이렇게 느리면 미국인들은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도 별로 안할 것 같은데...쩝.
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추가금내고 항공 특급 배송
일본같은 경우 인터넷 설치하는데 한달에서 두달까지도 걸립니다. (물론 운 좋음 더 빠름)
설치도 당일날 끝내는게 아니라...뭐가 안된다 싶음 중지하고 다음 날짜를 예약하더군요...ㅋㅋ (광랜이라는데 그 속도마져도 우리나라보다 느린 느낌^^)
추가금내고 항공특급배송으로 때려버리면 3-5일 이내에 한국으로 배송받을수도 있다만
아무래도 전세계 민족중에서도 한국사람만큼 빨리빨리 사는사람들도 드물겁니다
무료전화 800으로 주문받을 때는 완전 친절...
위에 경기도드리프트님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빠른거죠... 빨리빨리 문화의 장점?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ㅋ
인터넷 속도도 10년전 ADSL같아서 미치겠는데 이게 설치신청을 하면 보통 일주일은 기본으로 걸리네요...ㅋㅋ
배송... 그나마 동일지역 USPS Priority나 익스프레스는 빠른 편입니다만... 주가 바뀔경우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저도 지금 2주 전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루미녹스 손목시계 배송을 기다리는 중... ㅋㅋ 플로리다에서 캘리포니아로 오는 중인데... 마차타고 배달오는 모양입니다... 감감무소식 ㅋㅋ
각종 서비스, 배송 이외에도 편의점이나 페스트푸드점에서 돈 계산 하는 속도도 느립니다...ㅋㅋㅋ 우리기준으로 보면 속 터지죠...
하여간에 서비스가 빠른거 좋죠... 대충대충 이런 마인드만 아니라면 당연히 좋은거죠...ㅋ
작년 겨울에 한국가서 한국면허 갱신하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5분만에 나오는거 보고 충격먹었었다능...ㅋㅋ
울나라사람이 급하긴하자나여 ㅋㅋㅋ
이에 반해 미국의 경우, 모든게 다 느리고, 능률적이지 못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다못해, 일 처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상황에서도 업무를 하는 직원이 손님과 얘기꺼리 잘 통하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생각도 안 하고 지들끼리 노가리까는 경우도 다반사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가 빠르긴 빠르지만, 미국애들 자체도 빠르게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마인드와 그를 촉진시키는 장치 자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