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투싼을 타는 동생이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가 인터넷 좀 할려고 자리에 앉아보니 YF 동호회 창이 열려 있더라고요.
이 녀석이 형한테 상의도 안하고 YF로 차 바꿀려나...ㅡㅡ;
그런데 재밌으면서도 약간은 슬픈 글이 올라와 있는데,
이런 글에 반박하는 분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활동한 자동차 동호회는 거의 대부분이
"우리차가 좀 미흡하긴 해도 이러이러해서 최고지." 라고 몰고 가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글을 복사해왔습니다.
황인호라는 분께서 아주 재치있게 쓰신 글인데...리플들이 더 슬프게 하는군요.
몽구씨는 동호회 분위기가 이러는데도 잠이 잘 오는지 묻고 싶습니다.
현다이의 YF감성 품질^^
차구입하실때 적어도 단점과 결함은 알고 사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정도 결함은 그냥 타야지 했으면 좀더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YF장점은
눈에 확확 들어옵니다.
디자인~ 출력~ 연비
굳이 장점 설명안하겠습니다. 다들 아시니까요~
근데 현다이의 단점..
한두번 시승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이런느낌아시죠?
탈때마다 아 이런기능도 있었고~ 이런 편의사양~ 이런 것 까지 생각해주었구나하는 것들
YF는 아 이런기능도뺐고~ 이런것 까지 다빼서 원가절감을 했구나 하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 현다이는 급가속을 방지하기 위해 2천알피엠 부밍음 및 급가속시 차량 바닥 떨림으로 급가속을 자제 시켜
연비 향상을 유도하는 에코기능이 있습니다. 이건 카달로그에도 없습니다^^
일부 비환경적인 오너들이 에코기능을 없에달라고 하여 등속조인트를 교환했지만 차체일체형 기능이라 기능을 없애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아직 그대로 기능이 남아있다고 하는 오너들이 많더군요.
우리 현다이는 방지턱 및 요철 부분을 살살 넘게하여 차에에 무리를 적게 주게하는 요철 및 방지터 넘을때
짜증나는 소음 유발을 유도합니다. 이건 개선폼이 나온다는 군요. 차를 막다루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요.
우리 현다이는 중형차이지만 안전을 위해서 밖의 소음들이 직접 운전자의 귀로 들리게하여 안전 운전을 하게 해줍니다.
노면의 상태를 눈보다는 귀로 체크를하여 보다 안전한 운행을 하게 해줍니다.
혹시 모를 보행자들의 대화도 듣게하여 정차시에 심심하지 않게 해줍니다.
우리 현다이는 차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오너들을 위하여 흙이 약간이라도 있는 곳은 못가게 막아줍니다.
그기능은 모래나 흙을 약간이라도 밟을 시 비비탄 총알 수백발이 휀다에 튀겨 엄청난 소음을 발생하죠
이기능덕에 흙이 있는 곳은 절대 안가는 좋은 기능입니다.
우리 YF는 실내온도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감성품질은 역시 다릅니다. 온도가 영하 이하로 내려가 있으면
히터를 작동시 송풍구에서 틱틱 소리로 아주 추우니 이소리가 안나야 따듯해진다~~ 고 알려줍니다.
역시 귀를 자극하는 감성품질
우리 YF 핸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현대인들을 위하여 무겁게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현다이는 건강까지 챙겨주는 웰빙이군요
덤으로 고속에서는 아주 가벼워져서 위험한 고속주행은 자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덤으로 더 좋은 점은 가끔 현기차에서 로또 뽑듯이
걸린다는 주행중 핸들잠김을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안전을 최고로 생각합니다.
우리 YF는 무릎 보호대가 없습니다. 미쿡애들은 키가거서 넣어주고 한쿡사람들은 키가작은 루저라 무릎이 앞에까지 닿을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판매가에서 5천원씩 빼줬다는 비공식 채널에서 입수했습니다. 하지만 항의하는 한쿡사람들을 위해 모비스에서 팔고
있으니 차튜닝을 원하는 사람은 장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YF의 머플러는 특수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은색은 심심하다고 하여 두달만 지나면 거친질감의 레드로 전환이되어
신경쓰지 않는 하부에도 미적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YF오너라면 트렁크나 주유등은 無LED처리로 밤에 빛이 없더라도 한번에 열어줘야 아 YF오너구나 합니다.
YF오너가 아닌경우에는 실내등을 켜야 하므로 주유시 불을 켜는 사람은 아~ 저사람 렌트거나 친구거 빌렸구나 하고선
웃어주면 됩니다.
우리 YF의 도장은 아주 약합니다. 누가 살짝이라도 접촉을 가하면 바로 바로 증거를 남겨주는 블랙박스가 필요 없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보다 한단계 더 발전한 스크래치 웰컴 페인트 입니다.
우리 YF는 내수와 수출차를 많은 부분에서 차별을 둬 국내소비자들이 우월감을 갖게 합니다. 가격, 안전기능 편의사양등
많은 부분에서 차별을 둬 우리가 현대차에 기여를 많이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하여 줍니다.
그냥 나름대로 재미있게 표현을 한다고 했는데 어떨지모르겠네요
가끔 차를 운전하면서 저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겠지하고 속으로 웃어봅니다.
p.s 제가 모두 겪은점을 올렸지만 많은 분들이 공검하실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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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m');" herf=":;">남권우 (유망주) 10-02-23 11:23
피종수 (프리슈팅) 10-02-23 12:13
유명수 (YF메탈릭) 10-02-23 13:13
이화진 (잠자는남) 10-02-23 14:38
배윤철 (서현서준아빠) 10-02-23 19:27
박종현 (혀니얌) 10-02-23 19:42
이종석 (Albert) 10-02-23 19:59
이원호 (울산똥그리) 10-02-23 21:20
김경린 (은빛늑대) 10-02-24 00:13
신명재 (컴ⓣing) 10-02-24 00:34
정덕모 (요염한놈) 10-02-24 17:09
안준상 (독고다이♥) 10-02-24 21:39
박원용 (라퓌) 10-02-26 08:27
대충방고문 (조주형) 10-03-03 17:39
이준형 (개굴빵) 10-03-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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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안되는 걸 체념하는 풍자의 미학을 하나도 모르고 마음이 넉넉하다고 해석하다니 참 단순해서 세상 살기 좋으시겠어요.
자기차 까는 걸 받아주고 공감하는 거, 넉넉한 마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죠. 그게 자동차 회사에도 압력을 가하는 결과를 낳는 거고. 다른 자동차 동호회 처럼 자기차 깐다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자동차 회사 대변인으로 돌변해 까는 회원 물어 뜯어야 정상이란 뜻인가요?
yf 동호회 차원에서 저런 반응들이 나와줘야 개선도 되고.. 좋지요..
중형차라고 수준은 조금 낫네~
오너들도 참.. 하다하다 안돼니..이렇게 풍자적인 글을 올리는군요..
마치 처용이 마누라 바람피는 거 보면서 처용가를 만든 것처럼..
정말 대단 하군요..
횬기
추천......10점
어떨땐 아날로그가 편할때가 있죠!
현대가 이지랄을 하는 겁니다.."원래 그래요"..
미국, 일본 관세 없어지고..경쟁사 있어도 "원래 그래요"
원래 새차나오면 가격 올려요.. 이따위 소리는 못하겠죠..
독과점이 문젭니다..
동호회 덧글 반응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겠네요..
저런 글에 악플을 달 수 있을까요.??
다만, 내용상에 있는 수많은(??) 문제점(??)들은..
어느 자동차를 사더라도, 어느 동호회를 가더라도, 신차 출고 후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내용들이기도합니다.
완전 무결한, 내 눈에 쏙 들어오는 차를 희망하면,
같은 차를 몰더라도 불만이 가득 쌓일 것이고,
그렇지 않고 적당한 눈높이로 차량을 운행한다면 충분히 만족하며
기분 좋게 차량 운행이 가능할테고....
뭐 선택은.. 구매자 당사자의 몫이고 그사람의 성격에 달려 있겠죠?? ^^
보배 분위기로 봐서는 다음 둘 중 하나가 될라나.... ㅋㅋ
1) 정비공장에 가서 화를 내며 내 차에 돌을 던진다!!!!
2) "역시 내 xxxxx는 슈퍼카야!!! yyyy는 비교도 안돼!!" 라며 자위를 한다 !!!!!
..
이 글을 읽으니 오히려 심각한 결함은 없는가보다란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