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분들이랑 아이온하려 겜방에 갔던 실화입니다
게임을 하고 있는데 옆옆옆좌석의 커플들이 맞고를 치면서 그중 남자분이 전화를 받습니다
남자a:제 차가 신형 M3컨버인데요..탑이 어쩌고 저쩌고
아마도 탑이 고장난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막 탑얘기하다가 그 커플들이 크라이슬러랑 아우디 뒷다마를 까댑니다
그리고 저기 건너편의 어떤분이 전화가 오더라구요
건너편남자:아 A/S문제때문에 그러는데요.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화장실로 건너가서 받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커플이 화장실로 가는 그 남자분을 보고 뒷다마를 까기 시작하더라구요
남자a:차 얘기나오닌까 쟤 화장실가서 받는다?!ㅋㅋㅋ
남자a여친:ㅋㅋ국산차라서 x팔려서 그런가보지 그러지마~ㅋㅋ
-_-;;솔직히 듣기 거북했지만 저도 나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겜방끝나고 형들이랑 밥이나 먹으러 차세워둔곳으로 갔습니다
근데 아까 건너편남성분이 보이시더군요..
차는....
니미럴-_-
벤틀리 컨티넨탈GT더군요-_-
그 건너편남자분 자기차가 꿀려서가 아니라 그 커플들이 기죽을까봐 화장실에서 받았나봅니다
제가 그얘길 하닌까 형님들은 M3컨버데꼬 와서 저거 보여줘야되는데 ㅋㅋㅋ 하면서 데리고 오자는거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갔죠~
오늘의 교훈~
사람은 절대 외면으로는 모른다는거~저도 담부턴 입조심해야겠군요=_=
근데 진실은 pc방이 시끄러워서 그런것 아닐까요 ?
아마도 한가지 더 추정가능한 스토리를 추가해보자면, 아마도 너무나도 비싼차를
사람들 많은곳에서 함부로 알려지기엔 요즘 좀 위험한 세상이기도 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