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슨 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지 아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유치원 때부터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향해가는 지금까지
지금의 직업을 갖기 위해 외길만 걸어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세상 물정 잘 모르고,
다른 분야는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동차, 특히 퍼포먼스 튜닝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제가 자동차 튜닝샵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기술도 없으면서, 즉 아는 것도 없고 좋아만 하면서
이런 사업을 주도적으로 한다는 것은 코미디죠.
그렇지만 저는 지금의 본업이 있기 때문에 튜닝샵에 올인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솜씨 좋고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는 분을 동업자 삼아 지분투자 형식으로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분들 중에
상당수가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본업과 전혀 관련 없는 직종에 지분투자를 하고 수익을 올리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어떤 분은 남해안 섬의 양식장에 투자를 하고 수익을 올리는 분도 있고요,
상당히 큰 식당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식당 앞에는 가끔씩 마이바흐가 전시되어 있지요).
그런데 세상물정을 모르기 때문에 준비 없이 시작하면
튜닝샵을 말아 먹거나, 잘 된다 하더라도 사기 당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래서 질문드리는데요...
이런 식으로 샵을 차리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뭐 있을까요?
샵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회계나 법률적인 문제들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메카니즘과 테크닉이 융화되어야 메카닉 이되는것입니다.
회계나 법률적인 문제가 더 중요 하시다니 일찍 마음접길바랄뿐입니다.^^
중요한것은 본인의 열정도 중요하지만.....
일을 해줄 분의 열정/전문기술/지식/경험도 무지 중요합니다...
사장은 열정/영업/관리/재무...
일할분은 전문기술/지식/경험/열정/적절한 임금보상..
이겠죠..
회계/법률은..별로 어렵지 않아 보이는군요...
요즘 분들 작은데는 안간다고 합니다..
목도 중요합니다...
잘사는 동네의
회계문제는 나중에 나중입니다.^^
팀머신이 1급이라고 광고하는 것과
제가 예전에 타던 차가 엔진블로 나서 엔진을 새로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샵에서 숨기듯 작업하는 것을 본 후로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에도 썼듯이 기술 없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 돌아가게 만드는 시스템이 궁금한겁니다.
사업수완 좋은 분들은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가견이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GH님께서 탁월한 사업수완이 있으시면 모를까 남에게 맡기는 일인만큼... 책임감 있고, 정직한...정말 믿을수 있는 사람을 찾으셔야 할듯 합니다.
어짜피 튜닝샵 엔진내리는건 불법으로 많이하니까 한번걸리면 오히려 편하죠 ㅎㅎ담엔 단속안오거든요 누가찌르지않는이상..허나 불법으로 돈버는것도 맘에 안들었구요
지금은 처제가 육상아시안게임대표출신인데 입시체육하는데 월급사장시키면서
운영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전적으로 맡겨도 괜찬은거죠^^그리고 실적에따라...아직정하진않았지만 수익의 40프로정도나 반정도를 주는것으로 하려고합니다
더달라면 더주고요..제가 손해보는마음도 들겠지만 동업이라는게 내가손해보는마음으로 하지않으면 깨지거든요^^그래서 동업이 어려운겁니다 반반 나누어도 손해보는것같은 마음인게 동업입니다 아빠님은 동업형식은 아닌것같지만 지분투자식으로해서 튜닝샵문닫은곳많습니다 ㅋㅋ잠깐 오픈했다가 1~2년하고 사라지는샵들이 그런샵입니다
댓글이 위로달리네요 ㅠㅠ개판
어짜피 소비자도 몃번샵오면 다압니다 구라인지 실력있는지..솔직하게 하는게 최고죠^^
우리나라샵의 기술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단지 맵핑만 일부업체가 다이나모가지고 하기때문에 잘하는것처럼 보일뿐이죠
저는 마음을 접었지만 만일튜닝샵한다면 제가 조금손해보더라도 미케닉에게 대우를잘해주겠습니다 우리나라샵들보면 미케닉월급진짜 짜거든요 우리나라는 기술인을 너무천시하는경향이..대우잘해줘서 10년전직원이 계속 근속하는샵이 한군데가 있더군요 알고보니 친척이었지만 ㅎㅎ하지만 그런샵사장이 진짜 잘하는거죠...
뭐든지 직원을 최고로해주는게 사업성공의 열쇠입니다 내가 직원에게 잘해주면 그직원은 내손님에게 최선을 다해해주게 되있거든요^^
그리고 튜닝은 메니아들이 하는거라 장소는 중요하지않습니다
대회에서 입상으로 알리게되면 산골짜기도 찾아갑니다
일부 고급수입차튜닝업체들이 강남에 있다가 외각으로 빠지는것도 그런이유죠
멀어도 오니까 그리고 국산튜닝샵의경우 경기도 쪽에 많죠
저도 장소는 그렇게 따지지는 않지만 이것또한 요즘은 쉽지가 않아서 입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쳤고 대회입상하려면.....아시잖아요....ㅡㅜ 쉽지않다는것 대회란것이 미케닉도 중요하지만 드라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을 ㅡㅜ 그것땜에 자리선정을 말씀드린겁니다 많은 글을 올렸는데 짤려서 얘기가 빠진것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화이팅입니다^^
월급만 받ㄱ 누가 할려고 합니까? 성과엔드 지분 나누기 해야죠
미케닉들도 어느정도 금전적인 보상이 따라야 자기일처럼 하는겁니다~
물론 미케닉이 일만잘하는사람은 안되겠죠 제가쓰려고했던 동생이 그런스타일이라서
같이하려고했구요 자기만 잘하면 월급몃배는가능하죠
하지만 그런미케닉은 흔치않죠
연습 다마도 마음껐 칠수 있겠죠?
좋은결과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요 !!
마음에 맞는 미케닉 찾는게 문제일테고..
실력있고 성실한 미캐닉이 아직까지도 정착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까요?
뭔가 문제가 있어서 적응 못하도 떠돌아다니는겁니다.
그 미캐닉이 한두달이 아니라 최소 2-3년은 그 열정 유지해줘야 할테고..
미캐닉이 돈 뒤로 빼돌리나 감시도 해야댈테고...
까칠하게 나오면 사장님 우리 여기까지만 합시다~ 하고 바이바이 하면 또 님만 새될테고..
나중에 정기고객 잡아서 GH 님 가게 바로 옆에 미캐닉이 오픈하면....
자존심땜에 GH 님 자살충동 일어날겁니다..
남의 힘을 빌어 일하는거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본인이 준종합병원 원장이라 생각해보세요.. 월급의사가 열심이 하겠다고
비싼 기구 사달라더니 기구 좀 익숙해지고 실력 물이 오를쯤 쓱.. 나가서 개업해버리면
어찌되겠어요.
취미는 취미일때 재미가 있는겁니다.
팀머신을 아신다니.. 팀머신 사장님 한 2년전에 바뀌신거 아시죠?
그당시에 전국 최고중에 하나이던 팀머신.. 왜 사장님이 때려치셨을까요.
5년전에 지방을 풍미하던 튜닝샵중에 지금 남아있고 명성을 유지하는
취미는 취미일 뿐입니다..
돈빌려줘놓고, 오히려 미캐닉이 사장님 이러시면 같이 일 못합니다.. 하고 큰소리치고
나중에는 빌린돈 못받아서 법정 들락날락하시면
스트레스로 탈모오십니다..
미래가 90% 이상 뻔한데.. 어리석은짓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직원보단 많이알아야합니다 일을 안하더라도요
그래야혼낼수도잇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