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4년도인가 2005년도인가 확실치는 않음.
당시 겨울이라 졸라 추워 죽겠는데 대리운전은 안잡히는거임.
제차량은 프라이드 3도어 문두짝짜리 수동차량이었음
하두 안잡히니 이러다 날밤 새는 분위기였음.
1시간넘게 기다리다가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다시 자신있게 전화기를 잡았음.
저: 여기 강동구 어디인데 대리운전 부탁해요.
슈퍼카인데 문두짝짜리 수동이라
스틱 잘하는분으로 부탁드려요.
성남 갑니다.
여직원: 네? 슈퍼카라고요?
저: 네 이름은 잘 모르겠고 페라... 뭐라고 써있는거 같아욧!!
여직원: 네 알아보겠습니다. 요금은 2만5천원입니다.
저: 네 빨리 와주세요~
1분도 안되서 전화기에 불이남.
그중 가장 빨리 오겠다는 기사분으로 확정하고
기사님 진짜로 10분후에 오심..
대리기사: (헐레벌떡 뛰어오며) 차량은 어디있습니까?
저: 여기요 (프라이드를 가리키며)
대리기사: 아니? 슈퍼카 페라리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저: 슈퍼카라고 제가 부르긴 하는데 페라리라고 한적은 없는데요?
수동이고 문두짝짜리 슈퍼카가 이차 맞아요
대리기사: 어?.....네.....
그날 집에올때
그 대리기사님 진짜 슈퍼카처럼 차를 몸
죽는줄 알았음.
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
ㅋㅋㅋㅋ
그냥 같다 붙이면 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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