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참고로 블랙박스 영상은 핸드폰 동영상 촬영분 입니다. 비상깜빡이 소리는 사고 이 후 차를 길가로 빼서 세워둔 후

비상등을 켜놓고 촬영했기 때문에 녹음된 소리입니다.)

사거리 교차로였습니다.

1차선은 직좌차선, 2차선은 직진차선, 3차선은 직우차선이였고 3차선엔 주차된 차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직진을 하려고 2차선에서 빨간불신호에 대기중이였습니다.

사고가 난 상대차량은 1차선에 있었습니다.

빨간불에 한참을 대기하다가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어 천천히 직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1차선에 있던 차량이 우회전으로 꺾으면서 제차와 충돌을 해버린겁니다.

그렇게 해서 사고가 났는데 상대방 태도가 정말 너무하더군요.

저보고 왜 출발을 하냐고 뭐라하시질 않나, 제차량 동승자가 사고상황 사진을 찍고 차를 길가로 빼려고 했더니

보험사가 오면 알아서 다 처리해줄텐데 왜 사진을 찍냐면서 뭐라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은 사진을 찍고 먼저 차를 빼버리구요.

그렇게 해서 양측 보험사가 왔더니 제가 정차중이여서 본인이 우회전하려던거라고 그렇게 설명을 하시는 겁니다.

저는 차량이 시동이 켜진채로 운행중이였고 빨간불 신호 대기 후 초록불 신호에 직진을 시작한건데 말이죠.

일단 보험사에서는 제 블랙박스와 사진등을 찍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 사고처리과정입니다. 상대가 본인 잘못을 인정을 하질 않는다는 겁니다.

본인 입으로 우회전했다고 이야기를 해놓고 지금은 또 제가 주차를 할려고 있었다, 3차선을 물고 있었다

이런식으로 보험사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현재 그분은 입원해 계시고 저는 사고난건 난건데 제잘못이 있다면 당연한거지만 그 아주머니 태도에 너무 화가나

대인접수를 일단 보류하겠다 했더니 저랑 동승자(임산부) 대인처리 해준 건을 취소하신다고 하시네요,

저는 어깨랑 팔등에 무리가 가 치료를 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제쪽 보험사에서는 일단 경찰접수라도 먼저 해서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하자고 그래서

오늘 경찰접수를 하러 갈려 합니다.

상대는 무조건적으로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만 우기는 상황입니다.

이런 사고가 운전 4년만에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도 힘들구요,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거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