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친구가 깔끔하게 차려입고 회사 면접을 보러 왔습니다.
이력서를 보니 경력이 2년정도 되는데 회사들마다 4개월 6개월 2개월 뭐 이런식으로 1년을 근무한 회사가 없더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어떤회사는 야근이 많은데 수당을 주지않아 그만두고 어떤회사는 상사와 트러블이 있어 그만두고 다른회사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시켜주지 않아 그만뒀다더군요.
어떤일을 어느정도 할수있는지 물었더니 상사들이 가르쳐 주지 않아 할줄아는게 없다면서 잘 가르쳐 달라더군요.
이런저런 얘기하고 근무여건에대한 얘길 먼저 하더군요.
자신은 7시부터 취미생활을 해야해서 야근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게되면 반드시 수당이 있었으면 좋겠다.
주말에는 학원을 멀리 다녀야 하기때문에 주말근무는 못한다.
연봉은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본인이 먼저 저렇게 말을 하는데다가 업무는 배운게 없어 할줄 아는게 없다하니 제가 질문할게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알았다 연락 하겠다. 하고 면접 마무리를 했는데....
머리가 복잡 하더군요.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면접결과가 이렇다 했더니 그 친구가 틀린말한거 없다며 그거 이해 못하면 너도 꼰대라고 하길래 그럼 형네가 뽑아 갈래냐고 물으니 자기네는 됬답니다. ;;;;;
이 친구 말이 맞는걸까요? 제가 꼰대라 이해하기 힘든걸까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적어 봤습니다.
패기넘치는 면접비법 뭐 이런거 보고왔나
패기넘치는 면접비법 뭐 이런거 보고왔나
역으로 돌려보면 노력부족 참을성부족 등등
글쓴이님이 꼰대라기보단 제가 생각해도 저런직원은 뽑지않겠습니다. 열정도 안보이고 노력할사람같아 보이진 않네요.
그친구는 이렇게 근무를 하지 않았을껍니다.
일하기도 전에 조건을 내건다면 회사가 원하는 업무 역량적인 부분에서도 충족을해야죠 그부분을 어필하는건 없네요
뽑으면 꽤나 골치 썩힐 사람입니다.
저렇게 보는 건 당연. 꼰대가 아니죠.
는 희망이지만..
사람이너무없어 나라도 채용하려면..복리후생에는 양보할 마음이 없다...
어쩔수없이 최저임금은 맞춰줘야하므로..이것은 백번양보 하더라도..
마음가짐이 뽑고싶은 마음이 안듭니다.
이건가요?
물론 그 친구도 나름 생각이 있어 저렇게 얘길 한거겠지만 제가 이해 못하는것도 아주 잘못되진 않은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어쩔수없이 최저임금을 맞춰줘야하므로?
아직도 이런 마인드가..ㅎㅎ
그럼 직접 일을 하시던지.. 본인 자식 귀하고 남의 자식은 아닌가? 본인이 힘들게 배웠으니 너도 힘들게 불평 불만없이 참고 배워라? 어찌보면
군대라는 문화와 조직이라는 타이틀 속에서 나오는 발상과 생각은 시대가 지나도 그대로 인듯 합니다. 내가 니 짬밥때는 말이지
내가 니 나이때 니 계급때?... 시대는 변하고 3차산업이 아닌 4차 5차 산업으로 지금 태어나는 아기들은 커서 지금 현존 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기술직이나 업종에 종사를 하겠지만.. 중요한건 고급인력들은 해외로 빠져나가고... 대기업 중소기업 알고 보면 하는일? 업무 뭐 다 거기서 거기고.. 근데 그중에서도 학벌 좋고 인물좋고 인성좋고ㅎㅎ 급여는 연봉은 대기업? 처럼 주고 계시는지? 인력이 없다. 인재가 없다. 하시면서 인재를 키울 생각은 없고..
대기업 하청 받아 나만 잘 먹고 잘 살자.. 사업도 인맥이요 장사도 인맥이요..
선생님이 틀리거나 잘못된건 없습니다.
저도 사업?이라긴 글치만 조그만거 하나 하는데 그 심정 잘 알죠.. 지금 청소년들? 청년들 바른말 하고싶은말 잘 하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시대가 변한걸 실감 합니다. 그걸 바꾸거나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의욕?넘치고 해보겠다 하면 다 알려주고 모르면 또 알려주고 단! 욕하고 그러면 지는겁니다. 신입사원 출근하면 수첩하고 볼펜 주는거 아시죠? 그 용도도 알려주고 일도 알려주고
모르면 또 알려주고 퇴근시간에 칼같이 땡 합니다. 그거 몇달 하시면 버틸놈은 버티고 갈놈은 갑니다. 요즘 사람들은 그러더라구요.. 업무지시는 뭐 메일이나 문서가 좋습니다. 나중에 혹시나 짤라야 한다면 증거자료로 남으니까요. 자체 징계위원회가 있다면 일한만큼 주고 징계도 하시구요. 어쩔수 없는 야근 주말근무 대체휴무나 보상을 주시면 말 안나올겁니다.
그 룰을 깨면 거래가 있을수 있나요
면접자의 말은 조금만 주고 많이 받을려는 속셈이 보이므로 거래가 성사되기 힘들겠네요
하지만 근무시간 동안은 필요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도 만족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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