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금일을 금요일로 착각한 대학생글을 읽다가 갑자기 약15년전일이 생각남.....ㅋㅋㅋ
페미땜시 얼탱이가 없음으로 음슴체
한달동안 유럽 배낭여행을 갔었음..(남자 4 여자 6명 서로가 초면)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 했었음..
영국에서 여행첫날을 여자들과 같이 했었는데 담날부턴 남자따로 여자따로;;같이 절대 못함...;;
어쨌든 암스테르담에서 뮌헨으로 가는 기차가 18:30?(분까지는 기억안남 시간은 정확히 지금도 기억함 ㅋㅋ)였음..
그때는 핸드폰도 없던시기라 남자들은 오후 5시전에 숙소도착해서 짐꾸리고 독일로 갈 기차시간 맞추고 있었음..
근데 5시 지나도 여자일행들이 안온거임..
5시 반이 지나도 안온거임....
이때 저포함 남자일행들 멘붕옴...기다렸다가는 기차 백퍼 놓치닌까 그냥 놔두고 가서 독일 호스텔에서 만나자..
아니다... 앞으로 20여일을 더 같이 여행해야하는데 어떻게 그렇수 있냐면서...기다리고 있었음....
여자일행 6:30분정도 숙소 들어옴.. 아주 여행 잘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ㅋㅋㅋㅋㅋ
제가 혹시 기차시간 몇신줄 아냐고 ㅋㅋ 8:30분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화내면서 허탈해서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떻게 18시인데 그게 8시냐고....여자 일행 완전 착각했던거임..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그낭 호스텔에 억지로 방 하루더 잡고 담날 출발....일정 다꼬이고 경비 추가됨ㅠ.ㅠ...ㅋㅋㅋ
그 뒤부터 여자일행들 짐같은거 절대안들어주고 찍소리 못하고 징징거리지도 않고 남자일행들 잘 따라댕김(스케줄 겹치는 날만..)
p.s 남,여가 같은 유스호스텔에 묵었으나 로멘스 같은거 1도 없었음..여행 다니라 바뻤음.. 단 하루도 다른여자일행들과 도저히 다닐 수가 없음...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끝!
추가.....
음.....댓글에서 여자가 안이뻤군요 라는 댓글이 있는데요..
두분은 이쁜건 아니고 괜찮았는데 여자 일행한테 어찌 희생하고 잘 배려하고 해서 점수따서 어찌어찌 잘해서 밤에 므흣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었는데, 다들 배낭여행족이라 개인적인 일정도 있고 해서 그럴 경황이 없기는 개뿔......................
시부레 그때 썰도 썰도 많았는데 도저히 여자들한테 눈길을 줄 그럴 사이즈가..................................................................
덕분에 좋은 추억만 만들어서?? 왔습니다..;;
돌아오는 뱅기 00시 몇분 짜리를 날짜 햇갈려서
택시 타고 공항으로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돌아왔던 경험도… 있어유 ㅋ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