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와서 첨으로 차 사는데 충격좀 받았습니다.
미국은 보통 딜러에 가면 수십대에서 백대 이상의 차량이 있고 거기서 골라서 삽니다. 원하는 옵션이 없으면 딜러가 검색해서 다른 딜러에서 가져옵니다. 물론 이해하는건 시장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니 일단 엄청 생산하고 풀어놓는겁니다. 딜러들이 대량 구입해서 소비자들에게 파는것이죠. 단점은... 미국규정상 제작사에서 직접 파는것이 불가능해서 삼자인 딜러가 중간에서 지랄을 하는 경우가 99%라 소비자들이 많이 스트레스를 받죠. 가격 낮추고 높이려고 흥정 줄다리기하다가 몇시간 가는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무튼 당일 집에 몰고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가장 오래기다렸던것은 흔치않은 색상이라 일주일이었네요.
한국에서 좋은것은 제작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딜러가 소비자들을 대하니 신경을 많이 쓰고 정가제라는것. 그래서 간편하고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근데 놀란게 "오늘 계약하시면 3~4달 출고됩니다"
네에에에?!?!?!?!?!
이게 정상인가요? 차 끌고 캠핑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굴뚝. 이제 두달정도 지남
다만, 요새 현기는 상당수 모델에서 재고는 커녕 몇달에서 심지어 년 단위로까지 기다리게 하더군요..
1. 국내 차량 생산량은 년 400만대가 넘는데 내수 수요는 고작 150만대 수준. 따라서 수출용 정기 물량 생산 및 판매 고정 고객 확보가 중요하죠.
2. 현재 환율상 수출은 영업이익 상승에 막대한 효자죠. 물 들어왔을때 노 저어야하니.
3. 잡힌 고기는 미끼를 안주죠. 어짜피 다른 대안 없이 우리껏 살 고객이니..
4. 일시적으로 특정 모델 인기일때 무작정 생산 능력을 올릴 수 없죠. 투자가 필요하고 또한 한 번 증산한 생산공정을 유지할 자신 또는 계획이 필요한데 인기가 시들면 공장가동율이 갑자기 줄어들죠. 고객들이 이를 보던해 줄 것도 아닌데..
5. 수요/공급상 공급을 줄여야 가격이 유지되거나 할인율을 최소화시켜 영업이익율을 높힐 수 있죠.
대기하는게힘든사람들은 장기렌트나 리스로 사고잇어요...
현기도 이리 하브로 몰릴지 몰랐던거죠
갑자기 수요가 폭발했어요
하브가 갑자기 생긴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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