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막내따님 친구들과 피구한다고 하길래
놀이터에 모셔다 드리고,
아들이랑 피시방에 가는길에 잠깐 편의점에 들렸다 나오는데
길바닥에 조그마한 크로스백을 주었습니다.
열어보니 지역상품권+현금이 들어있드라구요.
주위를 살펴보니 아무도 없길래 차를 다시타고
솔직하게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목격자도 없고, CCTV도 안보이고,,
그래도 진짜 고민고민끝에 파출소로 갔습니다(죄송요 속물이라)
가서 간단한 서류작성하고 유실물 내용 같이 확인해야된다해서
세보았더니 471만원 ㄷ ㄷ
암튼 접수하고 아들이랑 겜방에서 열심히 스타 하고 있었더니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원 소유자분 찾았다고..
경찰분이 전화 바꿔주셔서 통화하고, 찾아오시겠다는걸
제가 일 보고있다고(열겜중이라;;) 나중에 연락드린다 하고
다시 열겜중인데 연락이 오더군요.
번거러우시면 계좌번호 주시면 사례하시겠다고.
쿨하게 괜찮습니다 하고 싶었으나 진정한 이 시대의 속물이라
계좌번호 보내고 사례금을 받았네요.
어 쓰다보니 자랑이 아닌가........속물인증으로 바꾸겠습니다 ㅎ
어제는 가족들과 바닷가 갔다가 물에 빠져서 죽을뻔하고,
오늘은 또 이런일이 생기고 어제오늘 스펙타클하네요~
잘하신 겁니다!
잘하신 겁니다!
어쩌면 보배 안했을 때 이런 행동을 하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거니와 글쓴님이 찐보배인이셔서 보배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선행을 보여주셨지 않나...저는 그리 생각합니데이~*.*;;;
복 받으실겁니다.
진짜로~
멋지십니다!!!!
행복하세요
로또나 맞아버려라 ㅎㅎㅎ
복 받으실거에요~~ 앞으로도 또~
드릴건없고 나중에 기회되면 스타나같이해요
막판에 동맹끊어드립니다ㅎㅎ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즐거운밤들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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