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행동을 예전 초보 운전자 때의 제 생각이 났더랍니다.
운전 미숙으로 후진하다가 뒤 차와 "쿵"~~!!! 했지염. 아주 옅은 자국만 났었고 먼저 "죄송합니다. 실수로 폐를 끼쳤네요.최대한 보상해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__)" 이랬어야 했는데...그만 "그다지 차가 손상되지는 않았네요"라고 헛말이 나왔지요ㅠㅠ
물론 그 차주분은 제가 당연히 괘씸해서 보험처리로 20만원 가량이 나오게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제 잘못은 생각않고 상대 차주를 x새끼 등등 이라고 욕을 했지만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았습니다. 그 후로는 무슨 일이 나면 무조건 사죄부터 해야것다라는 생각을 햇고 실제 겨울철 미끄러짐으로 앞차를 역시 쿵~!!!했지염. 이 번에는 이 전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았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서 부딪혔습니다. 다치신 데는 없으신지요? 차 후 문제가 생기면 최대한 보상해드리겠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하고 제 연락처도 드렸습니다. 그러자 차주분께서 "나중에 문제 생기면 연락드리지요"하고 가셨습니다. 물론 그 후로 연락은 없었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하나에요 실수했으면 무조건 인정하시고 깍듯이 사과하시면 생각외로 일이 잘 풀린답니다.
아래 글 사건도 아버지의 반응이 먼저 상대방을 배려했었더라면 글 쓴 분의 노여움이 없었을지도 모를텐데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얼마전 사고났을때 뒤에서 제차 박은 케파 운전자가 별로 크게 난것 같진 않네요,
이 ㅈㄹ 하니까 순간 빡치더라구요.
바로 보험사 불러서 사진찍고 막 이러고 있는데 먼저 간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운전 잘하고 가드만요.
근데 상대차주가 꽤 뜯어먹으려고 했는가 앞유리까지 고의로 깼나 봅니다.
저의측 보험사 대물담당자에게서 연락와서는 앞유리가 깨진 형태나 비산한 유리파편 등을 보아서 이것은 안에서 밖으로
충격이 가해졌다고 하며 이상태로 운전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그날 보험사가 와서 사고부위 사진 다 찍었고, 먼저 간다며 운전 잘만 하고 가던데요?
이랬더니 침묵합니다. 이러니 보험사만 믿을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과실 100이라도 정신차려서 사고 현장에서
반드시 정확히 선을 그어서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다행히 이사람이 입원하려고 하는거 병원에서 이정도 경미한 사고로는 입원이 불가하다고 입원거부 해서
통원으로 끝났고, 대인대물 다해서 200 넘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도 선은 꼭 그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신가요? 이말 한마디면 앵간한 꼴통아니구야 왠만한선에서 다 처리들 해주는데 말이죠...정말 악질아닌이상
대부분 적정선에서 처리가 되는데 말이죠...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 아무리 죄송한척 해도 요것봐라! 벗겨 먹어야겠는데...라는 썩어빠진 바퀴들도 있더군요.
하여튼 운전중에 봐도 사죄할 줄 모르는 인성들이 너무 많아요. 그 쉬운 비상등 한번 누르는게 어렵나?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