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10년 넘게 눈팅 중 입니다.
오타가 있어도 이해 부탁 드립니다
올해 34입니다.
17세 부터 정비해서 횟수로 18년..
군대2년 빼면 16년차네요.
첨엔 기술 배우고 싶어서 무급으로 일한적도 있었습니다
이젠 어였한 기술자가 되었는데요..
제몸 사리지 않고 일한게 이제 몸이 망가져 갑니다.
손목터널증후군2회 쇄골 골절1회..
이모든걸 산재는커녕 의료보험으로 자비로 치료하고..
이제는 얼마전 있었던 교통사고로 인해서
키엔벡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월상골 무혈성 괴사 라고 하더군요..
거기에 더 척골 증후군..
수술후 통증은 없어지겠지만..
수술하면 이젠 정비 못한답니다..
이제는 임팩조차 잡으면 떨굴만큼 힘이 안쥐어 집니다.
사랑하는 와이프가 옆에 있는데도 솔직히 털어 놓지도 못합니다..
제와이프도 아픕니다..
아픈걸 알면서도 결혼 했습니다..
뇌하수체 선종?
생소합니다..
와이프가 그러는데..
코요테의 빽가하고 같은 병 이랍니다..
물론 병원비 많이 들어 갑니다..
그래도 참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 정말 힘드네요..
도움이 아니더라도 힘이 되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저는 절대 자살같은거 안 합니다..
아직 못해본게 많거든요
짤은 얼마전 와이프에게 선물한 비스토 터보 입니다..
요즘 엔진오일 색깔 때문에 시시비비가 많은데..
차종..차량 관리 상태마다 다르거 나옵니다..장담합니다!
저 여태까지 제 양심 속이면서 정비한적 없습니다..
내가 아는 지식이라고 남에게 속이면 나도 상대방이 맘먹으면 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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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고객의 차를 고객의 차가 아닌 내 가족 내차 처럼 정비해줄수
있는.. 그런 정비사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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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재진 받았습니다..
한달 정도 깁스한뒤..
통증이 유지가 계속되면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은 일은 접어두고 몸관리에 신경써야 겠습니다..
조언주신 회원님들 정말 감사드리고 회복기간중
안부글 올리겠습니다..
부디 치료 잘 받으시고, 와이프되시는 분도 건강하시길~~
화이팅
흘린땀에 모기와 싸우면서 보이지도 않는 볼트자리에 맞춰 넣어보면서 기쁨으로 일을했는데..
저도 어느덧 허리디스크와 습관성 어깨 탈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선배님 그래도 와이프분이 믿고 선배님 일을 이해해주시고 존중해줌에 감사를 느껴보심이 어떨런지요?
비록 기름쟁이, 더러운일, 이라고 치부 받는 일을 자랑스럽게 믿고 따라주는 와이프분을 위해서라도 힘내시길바랍니다.
좋은날도 많이 올껍니다. 대한민국 가장 파이팅입니다.
훈훈하네요.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실꺼에요
정비하다가 이직한 사람중에 가장 성공적인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자동차 영업이더라구요.
젊은 사람보다는 님 정도 나이가 손님에게 믿음도 주고
차에 대한 지식도 빠삭하니까 남들보다 유리 하거든요.
송충이는 솔잎 먹어야 산다고 우리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식당이나
커피전문점 같은걸로 성공 못해요.
하는데 까지 해 보시고 그러다 안되면 딜러 영업이라도 생각해 보세요.
몸이 상할 정도로 열심히 산 사람이라면
영업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전 다행히 상한거라고는 청력이 좀 떨어지는데...아! 탈모도 좀 오는 구나..^^
탈모는 직업 때문은 아닌것 같고...뭐 여튼.....저 아는 형님도 정비하다가 허리 다쳐서
영업 하시는데 남들보다 유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열심히 일하다가 몸 상하는거 참 슬픈거에요.
그래도 화이팅! 대한민국 정비문화가 바로서는 그날까지.....화이팅!
힘내세요!!!
힘내세요
지금은 예전보다 눈이 더 잘보이시고 좋다고 하시네요.... 1년에 한번 mri검사 하고 약을 드셔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지만
와이프께서 젋으시니 곳 좋아 지실 겁니다.
기술직 또는 힘든 업무를 하는 분들은 몸이 성한 곳이 없습니다 저 또한 그러구요.
지금 당장이라도 때려치고 싶지만 내가 부양해야할 여러 사람들 때문에 포기 못하고 일 합니다...
기계서비스와 소모품(중량물)운반으로 제 몸도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손목.팔굼치.어깨 특히나 척추 중앙부분은 와이프가 매일 발로 누르거나 등을 두들겨 줘야 소화가 됩니다..
5년만 하고 그만 둬야지 한지가 10년이 넘엇고 경력이 18년이 되거 가네요..ㅎㅎㅎ
마진은 점점 떨어지고 일은 많아 지고 몸은 늙어 가니 힘이 어릴때의 2배도 들고 몸도 2배로 아픈거 같습니다..
젊을때 일하고 나면 운동하고 했는데 요즘은 그 운동마져 귀찮아서 못하네요...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로 10월0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틈틈히 몸 풀어 주시고 자기전 그리고 눈 뜨신 다음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조금이라도 몸을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빚만 갑으면 정리하고 싶은 일이지만 배운게 이것이고 먹여 살릴 사람들 때문에 또 이 일을 계속 해야 겠지요!!!
돈 많이 모으셔서 본인 가게 운영 하시여 행복한 삶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뭐 이리 쓰면 누구 팔 안빠져봤냐 하겠지만 아는 사람은 진로를 그리로 하더군요.
정비보단 검사가 희망있어 보였을수도 있고요.
나도 힘내서 살아야지...
님도 힘내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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