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30초반이구요
아부지는 국립 시설에서 10년 넘게 시설경비를 보고 계십니다..
알고 지낸지는 3~4년 정도 된 30초반의 여자가 아버지를
성추행으로 신고했다고 하네요
각자 다른 사무실을 쓰지만 경비 업무를 보다보니
아버지가 그 여자 사무실에 자주 들어가게 되었고
울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면서 왜 우냐 무슨 일 있냐??
라는 오지랖을 떨면서
그 여자의 남편 욕 시댁 욕도 들어주고
임신도 잘 안되서 힘들다는 하소연도 하며
서로 좀 친해지신 것 같습니다..
그여자는 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 중이었고
사무실 책상 위에도 약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회생활하는데는 이런거 보이면 좋지 않다고 조언도
몇 번 해주셨고..
최근에는 결혼 후 몇 년만에 임신이 되어 아버지를 찾아와서
자신 임신을 축하해달라며 알리러 왔는데
그 시설의 팀장은 쟤가 왜 아버지께 와서 저러냐며
이상하네라며 반문까지 했다 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8월 초에 그 여자로부터 왜 배와 등을 쓰다듬었냐며 성추행으로 고소하겠다는 문자를 받았고
아버진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니 우선 달래야되겠다 싶어서
미안하다 괜찮아질거라며 사과 문자와 통화를 하셨답니다..
그래서 아부지께 신체 접촉은 전혀 없었냐 반문하니
대화 끝에 가끔 힘내라며 어깨를 토닥여 준적은 있지만
배나 등을 쓰다듬은 적은 절대 없다 하십니다
상대측에선 문자와 통화녹음이 증거라 하고
시설에선 CCTV는 없다 하니 아버지께서
제시할 증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아버지를 정말 안 좋아합니다
아부지가 시부모 챙기고 시동생만 평생 챙기느라
엄마는 알콜 중독이 올 정도로 시달리고
자신의 동생 말이라면 자식이나 부인은 뒷전이고
동생과 자신의 부모가 언제나 우선이었던 사람이라 진심으로 중립 박고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타지에 있어서 동생이 우선 변호사를 찾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똥싸움이 될 것 같은데 가장 현명한 대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상황에 아부지 입장이 맞다면
엄하게 얽히지 않고 대응할 방법을 조언 부탁드린겁니다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자쪽으로 많이 기울어집니다.
아버지입장에서는 여자쪽에서 평소 친근하게 먼저 다가왔다는 내용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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