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로 인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암
유방암
특히 알코올과 유방암은 관련이 매우 높다는 증거가 많다. 음주가 유방암 발생과 관계 깊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유방암은 대장암과 달리 소량의 음주에도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2011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4잔 정도 포도주를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15%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국내에서도 매일 맥주 한 잔을 마실 경우 유방암 위험률이 3~4% 증가하고 이보다 4배 정도를 더 마실 경우 30%가량 유방암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간암
간암은 알코올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암종이다. 술이 간암을 일으키는 과정은 이렇다. 우선 술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간은 알코올을 처리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그러면 간은 원래 해야 할 본연의 임무인 지방대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결국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 지방간이 생기는 것. 지방간의 단계를 넘어 간 내에 염증이 생기고 간세포가 파괴되면 알코올성 간염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더 심해지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발전한다. 이와 같은 알코올성 간경변증 환자 중에서는 일년에 약 1~2%에서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 적은 양을 마셔도 더 쉽게 간이 손상될 수 있다.
대장암
술 자체가 대장암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다. 유전자에 상관없이 술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기능이 낮은 사람들은 발병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높다. 쉽게 말하면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술로 인한 대장암 발생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1일 알코올 섭취량이 10g씩 증가할 때마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9%씩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호주 조지국제보건연구소의 레이첼 헉슬리 박사팀이 지금까지 대장암과 생활습관에 관한 100여편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술을 소주 기준으로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포도주 1잔처럼 적당한 양의 음주는 도리어 대장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알코올 분해능력이 사람마다 다르므로 자신에게 적정한 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식도암과 구강암, 인후두암
식도과 구강, 인후두는 술을 마실 때 술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 역시 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도암의 경우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세 가지가 음주, 비만, 흡연이다. 자체로도 발암물질 역할을 하는 알코올이 식도를 지나면 남은 발암성분이 식도를 자극하고, 이로 인해 자주 술을 마시는 이들은 식도암에 그만큼 노출되기 쉽다. 구강과 인후두 역시 알코올에 의한 자극과, 흡수된 술 속의 발암 물질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될 수 있는 부위다.
특히 이들 암은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발병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 잔 정도의 가벼운 술(알코올 12.5g)만으로도 식도암은 30%, 구강암과 인후두암은 17%가량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
흡연이 불러오는 대표적인 암
폐암
국내 폐암의 발생 원인의 80%(남성 90%, 여성 78%)는 흡연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자는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교해서 남자는 22배, 여자는 12배 높다. 더구나 흡연으로 인해 생긴 폐암의 경우에는 예후도 나쁜 편이다. 미국 워싱턴대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암에서 유전자 돌연변이, 즉 손상된 유전자가 10배나 더 많아 치료가 힘든 악성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
방광암
담배를 피우면 방광암 발병 위험이 50%까지 높아진다. 담배 연기 속의 발암 물질이 소변에 녹아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방광의 세포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남성 방광암 환자 47%, 여성 방광암 환자의 37%가 흡연으로 인해 암을 앓게 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예후도 나쁜 편으로 흡연자의 방광암 사망률은 비흡연 환자의 사망률에 비해 4배 가량 높다.
식도암
흡연을 할 때 들이마시는 연기 중 일부는 식도를 거쳐서 몸으로 들어간다. 때문에 식도암과 흡연은 매우 큰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국내 식도암의 80%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하루 15개피 이하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하루 25개피 이상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6.2배나 발생 위험이 높다. 또 흡연과 술을 같이 할 경우 발암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췌장암
우리나라 10대 암 중에서 가장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은 흡연자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약 5배 가량 높다. 국내 남성 췌장암의 29%, 여성 췌장암의 34%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
구강암
연기를 통한 발암물질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곳으로 점막을 통해 흡수된 발암물질들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된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구강암 발생 위험은 2배 가량 높다. 남성 구강암의 90%와 여성 구강암의 60%가 흡연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두경부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5~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면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이지만, 흡연 습관이 HPV바이러스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발암 위험을 더욱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HPV에 양성 반응을 보이며 흡연습관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이 5배 가량 높다.
그나저나 담배값 오르기 전에 끊어야 할텐데... ㅜㅜ
담배는 나쁘다..
고로 둘다 안좋다..
세줄요약 끄읏
티비서 보니까 무섭던데 ㅠ
술김에 사람도 죽임.
담배김에 사람 죽이는거 못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