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마누라가 속이 안좋다 입맛이없다 피곤하다 등등....
엄청 찡찡거리더군요.
일요일 저녁엔 게장이 먹고싶다 빙수가 먹고싶다고 난리를 치길래
짜증내고 안사줬지요.
본인도 이상했는지 연차내더니 임신테스트하고 병원에 다녀와서
제게 사진찍어 보내줬네요.
엄청 미안하더라구요. 주말에 맛난것좀 사줄껄...
(전혀 예상을 못했음... ㅋㅋ)
결혼 3년차 처음 생긴 아기...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라 기쁘기도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
뭔가 잘키울수 있을까 두려움 반 걱정 반.....
엄청 기쁘기보다 실감이 안되서그런지 뭔가 복잡한 느낌입니다.
미리 경헙하신 봅형님들처럼 낳으면 예쁘게 잘 키우겠죠?? ㅋㅋ
짜증내고 안사줬지요.
==>> 위 컨셉으로 쭈욱 밀고 가셈..홧팅~~~~!!^^;;
순간의 방심으로 새벽2시에 메론 살려고 방황(?) 할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ㅜㅜ
미리잠을 자두세요
축하드리며 후에 순산 기원드립니다
살아가는재미도 느낀답니다 ^^
계속얘기하는데
언제까지하려나
축하드립니다..처음에는 엄청 힘든것은 사실인데 ... 지나고 나면 또 그때처럼 이쁠때 잘 모르고 힘들어하다가만 지나간거 같고해서 아쉬워하실거에요...
힘들겠지만 즐기면서... 지내시다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이상 딸딸이 아빠였습니다..
암튼 출산때까지 힘내아요~~^^
저도 작년에 그렇게 아이가 생겼더니 벌써 100일이네요 ㅎㅎ
열심히 아내분 보살펴주세요 ㅋ
그래도 키워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러울 껍니다ㅎ
아직도 딸기보면 부화가.,...
10개월 뒤부터 지옥을 경험하시겠지만 커가는거 보면서 아이사랑도 동시에 느끼실겁니다.
같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남은건 다 제가 먹었던 기억과 동시에 내 똥배가 에고 ㅎㅎ
앞으로10년간 못할것들 애나오기전까지 미리미리 질리도록 하세요
살만찝니다..다사주지마세요ㅋ
꼭 아드님 보다는 따님을 낳으세요!
진심 최곱니다
딸딸 아부지가~~
마누라에게도 당부 ....
애나오기전에 하고싶은거 다하세요ㅋㅋ
아무것도 못합니다ㅜㅜ
아내분과 아이와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한겨울에 아이스크림 구하러 온동네 슈퍼마켓 돌아다닌 기억이있네요. ㅎ
여름에만 나오는 아이스크림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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