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황당한 사건이 ㅠ ㅠ
저희 어머님께서 4일전에 서울 ㄱ운수버스를 타고 오시는 중에 사고가 났어요
현금을 넣고 동전을 거슬러 받고 자리에 앉으시다가 동전이 빠져 주우러 가는데..........
버스는 출발, 어머님은 "꽈당" 그 당시 오른쪽 팔목이 아파 움겨잡고 자리에 앉으셨고
다른 승객들이 동전주워 주시고- - - ---
오시면서 팔이 너무아파 기사님 번호 적으셔서 근처 병원을 가셨는데 엑스레이 찍어보니
팔목골절이 되어서 입원하고 수술하셔야 된다고 하셔서 늦은시간이라
일단 집에 오시게 되었고요, 얼굴쪽도 붓기 시작하더군요.
다음 날 입원하시고 가족들이 운수회사에
전화 했더니 cctv보고 연락 한다면서 나중에 영상나오면 와서 같이 확인하자고 하더군요.(이거 녹취기록 있어요)
그러더니 계속 시간 질질 끌면서 이제까지 전화가 없다가 판독후
오늘에서야 어머님 잘못이라고 절대 보상 안해준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그러고는 버스기사가 오늘 오후에 와서는 지금 회사에서 블랙박스 영상보고 왔다고 하면서
가만히 서있는데 어머님이 혼자 넘어지신거고 자긴 차 움직인적 없다고 하면서 확인해보면 된다고
어머님 인적 사항을 알려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가라고 보냈더니 나가서는 버스회사하고 한 참 통화하는듯 하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 저녁에 고소장 쓰고 왔습니다.
(사고 당일 경찰서 전화했더니 운수회사랑, 기사랑 이야기해보고 접수해도 된다고해서 기다렸거든요.
이제와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서에서 버스회사에 전화하니 cctv 지웠다고 하네요?? 저랑 오늘 통화해서는 영상봤는데 어머님 잘못이라고 했었는데??? )
어떻게 해야 될까요?
먼저 신고해야 되는데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믿었더니 제가 바보 였네요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 .
아무것도 모르는 미숙한 제가 도움을 청하고자 두서 없이 몇 자 적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아직 일도 하시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참고로 경찰서에서는 버스회사에서 100% 병원비 부담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네요.
낼 경찰서에서 3자 대면하기로 했어요. 오늘 수술 막 끝내신 어머님을 손수 모시고 가야한다네요..
답답합니다.
시내버스에서 운행중 자리이동하다 넘어진 사고는
승객잘못이라고 적힌걸 본적이 있는듯해서요
CCTV자료가 없어진게 버스회사에 유리하지 않지요.
버스내에서 일어난 사고였으니 관계자랑 통화를 한거고 같이 확인하자 한후 확인을 못했고,, 있던 영상이 사라졌다.
법원에서 누구 손을 들어줄까요?
버스안에서 일어난일이 맞으니 영상이 없으면 버스회사가 불리한겁니다.
글쓰신내용 보니 자리에 앉으시다가 동전이 빠져 다시 일어나 주우러 가시다가 넘어지신거 같은데 맞나요? 맞다면 승객과실도 있겠네요
아마도 기사분 사비로 보상받으시던지 보험처리 받으시면 기사분은 퇴사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모친도 버스급정거로 허리에 금이갔음.버스회사에서는 문제없다고 함
진료받은 병원(정형외과)소개로 손해사정인과 계약을 함
보험장애처리(일반장애로 등록은 안된다고함)로 약1,500만원가량 합의금 받고 통원치료,수술비,입원비 받음
(원래 허리디스크가 있으셔서 이참에 그냥 다함.병원강력추천으로)약 2달간 보약드시고 허리디스크도 수술하시고 이런말은
뭐하지만 돈도 버시고,,,
한마디로 손해사정인을 사세요.그당시 수수료가 합의금에10~20%정도 준거 같은데,,,내가 머리만 좋으면 손해사정인 할껄 ㅠㅠ
리플달아주신 멋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차후 사건 이야기는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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