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아재 눈팅러입니다.
오늘 42살에 아빠가 됐다는분의 글을보니 축하한다는 마음과함께 부러움이 밀려오네요.
2년전..
임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혼 3년만에 드디어 임신이 됐다고 기뻐하며 온가족에 알리고 몇일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착상이 잘못되어…
아이와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상실감에 아내도 힘들어 했었네요.
그리고 2년이 지난 이번에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부터 난자 채취를 위해 준비하고 4월 초 채취를 무사히 끝냈습니다. 그런데 수정 배아가 잘 크질 못해서 바로 이식하지 못하고 한달을 미루어 이번 5월 초 드디어 이식을 완료 했습니다.
몇일전 피검사 결과로는 임신이 됐다고 나왔으나 한번 착상이 잘못된 경험에 아직도 아내와 저는 안도하지 못하고 있네요.
이번 주 토요일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가려고 합니다.
착상이 잘 되길 열심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탈하게 잘 붙어있기를.. ^^
응원 부탁드려도 될까요?
위로 트립니다.
급하게 생각 마시고 노력 해 보십시요~~
와이프 배에 멍자국을 보면 제가슴에 멍이 드는거 같네요 할수있는것이 없다는게 더 힘들게 느껴지지만 같이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고 갑니다 우리 잘 기다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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