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고향집에서 얼린 고기와 함께 반찬을 보내 주셨습니다.
접수한 택배영업소에서 1507호를 1504호로
입력오타가 발생되어 다른 집으로 택배가 갔습니다.
배송완료 문자 받고 3시간도 않되, 찾기 시작했습니다.
1504호로 갔더니 밖에 택배는 없고,
벨을 눌러도 사람이 없어서,
관리실에 가서 1504호에 연락 좀 부탁 드렸습니다.
통화를 하는데,
"택배 주소가 잘못 기입되어 선생님 집으로 갔는데,
택배는 어디에 있나요?"
"고기랑 반찬이던데, 그거 저희 냉동실에 넣었어요."
엥??????
지금 출근 했으니 평일 12~3시 사이에 오거나,
직장 다니시면 일요일에 찾으러 오랍니다.
뭐 이런 생각의 사람들이 다 있는지.....
다음날 면상이라도 볼겸 3시에 만나기로 하고,
어제 만났습니다.
봉지를 하나 주면서,
고기는 자기네들이 얼려서 냉동팩도 넣었다고,
자기가 선심쓰듯 말을 하는데.....
스티로폴 박스, 얼린고기에 냉동팩도 고향집에서 다 그렇게
포장해서 보내 주신 거였습니다.
게다가 반찬은 고향에서 2~3중포장으로 정갈하게 담아주시는데.,
자기네 그릇에 한번 담아뒀다가
급히 비닐에 재포장 한듯 비닐들이 반찬양념에 오염되어
대충 묶여 있었구요.
정말 심하게 싸울거 같아서,
그냥 받아 나오면서 반찬은 버렸습니다.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는지
정말 돌아이도 이런 돌아이가 없네요.
택배를 열어 볼 수는 있어도
어떻게 본인 택배들이 아닌데,
냉장고에 쳐 넣을 생각 부터 하는지.....
주변에 얘기 했더니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택배사에서는 오타부분 사과 연락이 왔었습니다.
저 또한 바쁜 업무에 이런 사고는 이해 했구요.
오배송에 보관해줬다고 해석 되면 그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보관에 있어 반찬을 왜 개봉을 했냐는
겁니다.
운송장에 연락처, 이름이 있는데 문자 하나만 주셨어도
되는건데, 좀 안타깝네요.
냉장보관해주셔야 감사합니다라고
해야하는거지
ㅡㅡ?따질라면 택배사에
따지시던가
신석식품은 오배송되도
반품이 아니라 재발송해주는 이유
생각안해보심?
택배박스뜯고 걍 놓아두면
다상합니다
남의 택배 반찬 비닐을 다 뜯어서 보관하고
냉동고기를 자기네 냉동실에 보관한다는
그런 생각은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종이도 아닌 스티로폴 박스에 담아서
운송장에 이름,연락처도 다 있었는데..
그 스티로폴박스를
뜯어서 내용물을 확인한경우
님이 언제올줄알아서
그냥 놓아둡니까?
ㅡㅡ?정신좀차리시길
죄다 님편의주의십니까?
아이스팩있어도 이미 밀봉개봉한건
상온에서 1시간도 못갑니다
알고있으심?
거주자를 또라이로 특정하신거
쯧쯧 멀리안갑니다
경찰서에서 해명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수정하셔서 저도수정함
찾아갔더니 4분의1정도 먹었더라구요 이름은 제이름인데 어머님이 제이름대면서 택배온거 확인하자고 하니
미안하다고 이야기 안하고 자기들도 시켰다고 하면서 1상자만 주시더라구요 어머님이 화가나서 먹던것 까지 다 가지고옴
묻어있은걸로 먹은취급하는거
고기는 냉동실에 반찬은 비닐채로 냉장고에....
좋은 생각으로 커피도 사서 찾아간건데,
반찬도 개봉을 했던터라, 기분이 나쁜겁니다.
적어도 문자 하나 보내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많은 일 하다보면 오타가 발생 될 수도 있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개봉은 이해가 되나, 다 뜯을줄은 몰랐던거죠ㅎㅎ
진짜 돌아이를 못 만나 봐서 하는 말 같은데 이 정도면 양반이네요.
어느정도 피해는 받지만 이웃끼리 좋게좋게
넘어 가시길...
우리 아내도 이런 비슷한 일 서너번 있었습니다.
홈쇼핑 주문하면서 전에 살던 집으로 물건이 보내져 제가 받으러 가면 이미 음식을 먹고 사후 처리한 뒤였죠 아내는 펄쩍펄쩍 뛰면서 화를 내고 그 사람들한테 돈 받으러 가야한다는 걸 내가 주소 잘 못 보낸 당신 책임도 있으니 너그럽게 이해하라고 말았죠...
저는 냉장고 바꾼다고
냉동실 싹 비워서 경기북부ㅡ부산서면ㅡ부산사상
가져간적도 있거든용..아이스크림이고 뭐고
시간이 짧아서(대략8시간) 그럴수도 있겠지만
하나도 안녹고 잘 가져갔어요
암튼 인적사항은 되도록 적지마세요 나중에 무슨 꼬투리 잡힐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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