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흔히들 알고있는 것처럼 과속 방지턱은 과속하지말라고 해놓은 턱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런 이유 외에 조심히 넘어야 할 이유가 한가지 더있습니다.
바로 배기매니폴드 파손입니다. 예전에 윈스톰 엔진룸 화재 사건 기억 하십니까?
그것도 배기매니폴드 파손으로 인한 화재가 의심이 됩니다.
배기 매니폴드가 그리 쉽게 파손 되냐고 반문을 재기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배기 매니폴드는 보통 외부에서 돌이 튀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파손이 되지 않습니다만
매니폴드 온도가 900 도까지 올라가면 강도가 개판 오분전으로 바뀝니다.
이상황에서 과속방지턱 앞에가서 급브레이크 잡고 천천히 넘는다고 해도 배기매니폴드 크랙이 갈수도있고
심하면 깨져서 구멍이 크게 나고 바로 엔진룸에 불이 옮겨 붙을 수 있습니다.
보통 고속 주행 많이 하는 디젤 자동차들은 배기온이 950 도 안팎이고
가솔린은 1100도가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문제는 배기매니폴드가 이렇게 뜨거운 상태에서 충격을 받으면 쉽게 크랙이 간다는것입니다.
고속도로는 도로가 울툴불퉁하지 않지만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하다가 나오자마자 과속방지턱을
넘어버리면 배기 매니폴드는 크랙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배기매니폴드 900도 이상 되어도 악셀에서 발뗀지 10 초정도 지나면 500도 밑으로
훅 떨어지니까요.
어쨌든 이런 사실을 명심하시고 과속방지턱 넘기 5초전에 배기매니폴드 온도를 떨어뜨리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에서 주행해도 700도이상 안올라간듯 하네요 디젤차입니다
물론 악셀off시 몇초내로 배기온이 확 떨어집니다
저도 디젤인데 뒤에 트레일러 달고 고속도로 고속항속을 해도 650이상은 안올라가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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