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동영상을 한번에 다올릴줄 몰라서 영상보시는데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며칠전 영상을 올렸다가 회원님들께서 김여사 같은 운전을 마주하면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라고 하셔서

회원님의 조언을 듣고 차안에서 욕도 안하고 느긋하게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젯밤!!

37살의 나이로 15년 연애끝에 작년에 드디어 결혼을 했었고 임신 7개월된 와이프가 어제 전화가 와서 갑자기 수박이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입덧이 심해서 그동안 잘먹지도 못하고 혼자서 속상해 하고 있을 때 그런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퇴근하면 문닫을까봐 과일가계로 가서 진열되어 있는 수박을 모조리 다 만져보고 두르려 보면서 젤루 좋은녀석을 하나 골라  수박이 너무 커서 트렁크에 넣으면 굴러다니다가 깨질까봐 조수석에 올려놓구 기분좋게 퇴근을 하는 길이였습니다

첫번째 영상 30초 쯤에 쏘렌토 차량이 오르막 커브길 끝나는 지점에서 깜빡이도 켜지 않은채 차선을 넘어 올려는데 운전이 서툴러서 그런가보다 라고 착하게 생각하면서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차안에서 욕도 안하고 ㅎㅎ 착하게 저는 제갈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두번째 영상 50초쯤에 다시 그 소렌토 차량이 속도를 엄청내고 달려오다가 깜빡이 없이 제가 주행중이던 2차선으로 왔다가 다시 일차선으로 칼질은 아니고 난폭운전을 하면서 가는것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다른차량들 앞에서도 너무 매너없이 똥침놓구 속도내고 차선변경 하길래 조금 얄미워지기 시작하고 개버릇 남 못준다고 저의 드러운 본성이 조금 꿈틀거리던구요!!

그래도 그냥 따라가다가 그냥 앞질러 가야지 하고 있는데 세번째 영상38초쯤에서 앞차와의 거리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불구 하고 급브레이크를 밟더군요 .. 그순간 조수석에서 무엇인가 굴러떨어져 바닥에 떨어지고 2초쯤 지났을까 차안에서 수박향기가 제코끝을 간지럽히네요...  차바닥을 보니 수박이 갈라져 있습니다..

아 ㅆㅂ 하면서 그냥 째버렸습니다..

깨진 수박들고 엘리베이트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기분이 씁씁하네요..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차선좀 넘어오지 말고 차선변경시 깜빡이좀 켜고 주행하자는 의미에서 글 올린것입니다!

ps: 고속도로에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스포티지r 투싼ix 소렌토r 이런 suv 차량들 순간가속력이나 토크빨이 생각외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적응이 충분히 되어서 생각보다 매우 잘달리네~~!! 이렇게 생각하지만

처음 이런 suv차량나왔을때만 해도 생각보다 거리가 빨리 좁혀지지 않아서 당황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차량을 비하할려는건 절대 아니니깐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