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직장을 나와서 약 10년여간 운영중이던 회사를 부도처리 해야하나 마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매출이 거의 0이 되어버려서, 대출금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 오고,
이런저런 비용이 밀리다 보니까, 어느순간 돈보다는 스트레스가 저를 더 힘들게 하더군요..
나름 고민도 많이하고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저는 나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조그마게 사업을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중국과 사이가 나뻐지면서, 수출길도 막히고 이래저래 절벽에 선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갖고 있던 재산을 하나,둘 정리하면서 버티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다시 수주가 들어옵니다.
옛날만큼 직원들 다 먹여살릴 정도는 아니지만, 그나마 입에 풀칠할 정도로 다시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이자도 내기 벅찼는데, 이제는 원금도 다시 조금씩 상환 하려고 합니다.
남자가 나이가 불혹이 지나면, 잘 밀어주던 엔진 실린더가 하나씩 멈추는 느낌이 옵니다.
거기다가 재정적인 문제까지 같이 닥치면 갑자기 세상의 온 무게를 내가 다 짊어지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커가는 자녀를 보면서, 같이 늙어가는 처를 보면서 이런 저런 세상의 무게를 온전히 다 지려고 하니..
가끔 돌아가신 아버지도 보고 싶고, 어쩔때는 울고 싶기도 합니다..
여기 보배에 계신 많은 자영업자, 가장분들이 지금 엄청나게 무거운 무게를 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무게를 평생 내릴수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숙명이기도 하지요..
이제 자야하는데, 내일이 안왔으면 하는 느낌도 가끔 듭니다...
힘내라고 뻔한 얘기는 안하고 싶습니다.
같이 위로받고, 이렇게 하소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 해도 참 고마운 일입니다.
여기계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모두 존경받아 마땅할 분들이니..
내일도 힘냅시다..
국가라도 기능을 바로 해준다면 적어도 아이들 걱정은 안될텐데 요즘이 제일 많이 심란하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다 존경합니다!
지금처럼만 열심히 살아주세요.
이래서 보배를 못끊습니다. ㅎㅎ
........ 님에 글에서 작으나마 희망을 봤습니다..감사합니다
ㅠㅠ
장사너무안되요 전화조차없네요ㅜㅜ
고되고 힘든 와중에 따뜻한 위로가 되네요
힘내세요 !!
전 전세금땜시..
엿같은 회사 때리치지도 못하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속으로 얼마나 울엇는지 모르겟네요..
견디고 나니..48무렵 좋아지네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됏는데..
다음해 심근경색이 훅 찾아오네요~~
그래도..중환자실에 몇일 있엇지만..
그리 심한진 안앗습니다..
잘살수있는 기회가 와도..
그렇치못하면...엄청 슬픈일이 오니..
대비하셔야해요~~.
걷기와 등산 추천합니다.
글주변이 없어..
힘내시라는 말씀인데..
둘레길을 걸엇네요~~~
훗날 영웅담으로 친구분들과 일잔하실때..
대화스토리가 됏으면 합니다~~
배달직하며 7년남은 신용회복위원회에 빛갚으면서 지내요
버틸수있다는게 어찌보면 행복할수도있답니다
빛만없으면 다시 힘낼용기라도 있는데ㅜㅜ
과도한빛 고통의시작이란말 뼈저리게 느끼면서 글쓴횽이 살짝 부럽기도합니다
지금은 지천명인데 ...화무십일홍이란
문구를 가슴에 새기며 삽니다
괜찮아 지실겁니다! 응원합니다!
저만 우는게 아니네요? ^^
화이팅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같이 위로 받고 같이 힘냅시다
우리 더불어 살아가입시다
실패란 없습니다 잠시 안되는게 아닐까요?
저도 십여년전 쫄딱 망했고 다시 일어섰습니다만 다시 열심히 하신다면 반드시 성공하실겁니다
다들 힘내세요
앞으로 일이년간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올하반기 눈에 띄게 매출이 줄었습니다
허리띠 졸라 매고 버텨야합니다
그냥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요.
처자식 없는게 다행이네유!
좋은날 같이 웃어봅니다
세상에 너무 험한일이 많고,진짜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 할때마다, 진짜 우리가 벌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이또한 지나가리..
시간이 약이다..
이래 생각하면서요.
우리 모두 화이팅~~~
이 글 좀 읽으십시오.
사업경험 싫어하는 회사도 있지만, 반대로 성장하는 회사의 경우는 신입이나 물경력 보다는 자기사업 한 경험을 높게 생각하는 사장님들도 많아요.
너무 좌절 마시고 취업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전화위복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자기사업에 애착이 커서 허탈감이 큰거지, 인생이 실패하신건 아니니까요. 화이팅 입니다~
저도 40대에 회사 부도나고 알거지 되고 신불자되고 독촉전화는 계속오고.... 죽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부모님과 아이가 있어서 도저히 그럴수는 없고 그러다가 지방 어디메서 노가다도하고 그리고 이거 저거 닥치는데로 일하다가... 그렇게 버티다가 우연히 할만한 일을 발견해서 죽도록 노력했습니다. 나이먹고 죽도록 노력하니 몸이 못 버티더군요. 그래도 죽는거보단 건강이 망가지는 쪽을 선택하고 계속 열심히 하니 뭔가 이루어지긴 하더군요.
안되는 일 붙잡지 마시고 포기할건 빨리 포기하세요. 그리고 지금 죽을거 같더라도 버티세요. 뭔가 먹고 살만한 것이 있을지 눈 크게뜨고 찾으시고 그런게 보이면 온힘을 다해서 해보세요. 마흔이면 아직 한창 나이입니다.
나쁜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가족이 있잖아요 가족이 내어깨에 무게처럼 느껴져도 우리의 힘에 원동력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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