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일곱 여덟...
......
...
백쉰여덟.
까지 아주 빠르게 세어봐도 2분 정도 걸린다.
입밖으로 소리를 내며 1초도 안되는 시간에
세어본 하나 하나의 숫자마다 지금 나처럼 세상의 전부가 나고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 세상도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생명체였었다는게....실감이 안된다. 아직도....
삶은 참 짧고 허무하다
그러기에 더 허무하고 짧게 그리고 안타깝게
떠난 삶들을 그냥은 잊을 수가 없다.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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