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구매후 밥먹으러가서 찍은 첫사진... 이제 슬슬 개체수가 적어지고 있는차량이죠
오래된 반사썬팅이 되있네요 (밤에 하나도안보임ㅋㅋ) 처음보러갈때 매연이 엄청나왔는데 검사는 어떻게 통과한건지...
앞으로 유지가 스펙타클할 조짐이 보입니다.
이천으로 올라가는길에 성능테스트 삼아 이화령을 공략해봅니다
엄청난 핸들 떨림과 유격, 씨티백 드럼브레이크같은 제동성능은
두손에 이포보 수문 개방한듯 엄청난 땀과 긴장감을 선사해주네요.
가는길에 고속도로에 올려서 푸락셀을 쳐봅니다. 과연 3000CC 인가요 잘 나가네요
RPM게이지는 살때부터 뒤져있었는데 지금은 또 잘되네영 리어타이어가 좀 불안한데
무려 01년식 04년식 타이어가 끼워져있습니다 출고이후 한번도 안바꾼듯;
중고차를 샀으니 기본적으로 육수를 바꿔줘야죠. 필터류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엄청부는것이 야전정비하기 딱 좋기는 무슨 개같죠 (눈에 모래 다들어가고... 내눈!)
씨커먼 걸쭉한 오일이 나오네요 오일필터도 하도 안풀려서 렌치에 바이스물려서 풀었습니다.
에어필터 하우징 뚜껑인데 고무 가스켓이 다 썩어서 가루가 되버리네요. 그냥 다 뜯어냈습니다 (가스켓 1개 주문이요~)
신품과 구품. 먼지가 엄청난것이 소모품관리를 안하고 탔나봐요 (전주인 녀석...!)
연료필터를 교환 하려는데 수분센서 커넥터가 안꼽혀있네요. 아구도 안맞고 이상합니다
커넥터가 차에서 오는건 2개인데 필터는 1개네요 호환품을 꽂아놨나보네요.
일단 필터만 교환해봅시다
아니 이런 필터가 달라서 수분센서가 안맞네요... 아직 소모품 구하기 어려운차도 아니고....
애프터마켓 필터류도 많은데 왜 관리하기 힘들게 다른걸 꽂아놨을까요 (추가 주문은 못참지ㅋㅋㅋ)
필터 상태가 안좋네요 디젤차는 연료계통 관리가 중요한데 이러니 매연이 많이 나오죠.
일단 연료필터를 주문해놨습니다.
차를 샀으면 호박색 실내등을 LED로 바꾸는게 국룰이죠 휘리릭 바꿔봅니다.
뒤는 31MM짜리라 반디껄로 꽂아놨는데 앞 독서등은 규격이 이상하네요 인터넷에서 비슷하게 생긴걸로 주문했습니다
밝고 좋네요 근데 앞에쪽 광량이 좀딸려요 (역시 킹성비 킹디 실내등)
전에 뉴포터에쓰던 포터2용 리어가드를 달아봅니다
먼저 전주인이 막무가네 용접해놓은 어디서 줏어온 발판을 뚝딱 절단시킵니다
(대충 무거워서 힘들다는 내용)
일단 대보는데.... U볼트가 걸치는 프레임이 타차종보다 바깥쪽에있어서 돌출이 심할거같네요
그래도 돈아까우니 장착합니다 최근들어 1톤차에 철판으로 용접해서 리어가드 대용으로 쓰는차들이 보이네요
저도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야죠
음 쌉돌출이네영 그냥 써야죠. 밟고 올라가기는 좋네요
연료필터가 도착해서 교환ㄱㄱ
밑에 코크를 풀어서 경유를 다뺴놓고...
호스 2개와 프레임에 고정되있는 볼트2개도 풉니다
신품과 구품. 제차는 연료필터 열선이 있는차라 커넥터가 2개가 들어갑니다. 원래끼워져있는건 구형차꺼인듯
애프터마켓 필터도 잘나오네요
필터앗세이를 고정 딱 해줍니다 공간안나와서 깔깔이가 안들어가네영
호스도 마저 꼽고 커넥터도 꽂아줍니다. 제치가 맞아서 딱 맞네여
펌프질하고 에어빼기도 해줍니다. 에어뺴기 코크는 애프터꺼는 육각볼트라서 쓰기힘드니까
순정꺼에 고무패킹만 바꿔끼워서 옮겨써줍니다
비상등 버튼과 안개등버튼, 머플러 고정고무입니다
부품점에 카탈로그도 있길래 몇개 집어왔네영 (다 집어오고 싶었는데 좀 눈치보이고 그래서ㅋ)
예열등이 오랫동안 켜지길래 예열플러그를 교환해봅니다
10MM로 전기통하는선(?) 풀고 12MM로 플러그도 풉니다
시커먼게 상태가 안좋아보이네여
1,2번은 그래도 작업하기 나은데 안쪽으로 갈수록 각도 잘안나오고 공간이 없음;
그래도 우겨넣어서 교환했습니다.
구품은 용광로로 ㅂㅂ
비오는날 안개등과 비상등 스위치를 교환합니다. 쓰는데는 지장없기는한데
안개등은 버튼리턴이 잘안되고 비상등은 칠이 까져서 보기싫음ㅎ
헤라로 제껴서 탈거하고...
간단하게 커넥터뽑고 탈거해줍니다
구품과 신품. 그러고보니 라이트켜면 비상등 버튼에 불도 안들어왔음 교환ㄱㄱ
장착해줍니다. 비상등버튼이 너무 멀리있어서 안개등하고 자리교체 했습니다
근데 다 장착하고 보니... 공조기 바람전환이 안되서 이리만지고 저리만지고 보니까
대시보드 밑에 케이블을 감싸는 고무가 고리? 에서 빠져서 고리에걸려서 전환이 안되는거였네요.
롱노우즈로 힘겹게 끼워서 작동잘되게하고 마무리합니다. 센터페시아 깔때마다 저럴거같음;
튜닝카들의 포토존인 삽교호 주차장에서 당당하게 가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저게 봉고프론티어? 대박 멋있다.....!)
(거기, 내차.)
(대체 누구길래 겸손하게 가만히있던거지?)
(사진,곤란.)
간헐적으로 벨트소리가 나서 벨트전부 교환합니다ㄱㄱ
벨트가 3개가 들어가네요... 파워 에어컨 팬밸트
먼저 알터네이터 고정풀고... 장력풀고
에어컨 벨트 장력조절하는거는 차 밑에있네요. 리프트가 있었으면 편했을텐데... 땅바닥해서 하려니 힘드네영
풀리도 풀어주고.....
파워밸트 풀리인데 완전 안쪽에있어서 공간이 너무 안나오네요 지엔장....!
공간만들려고 냉각수 호스뺴는데 녹이.....?
녹은 나중에 생각하고 박스로 틀어막아줍니다
공간창출을 위해 시트를 뺴버립니다
광ㅡ활 한 실내에 저것은?
몇년동안 썩어있었을 10원 발견ㅋㅋㅋㅋ 넌 내것이야
볼트류들은 방청제로 적셔주고
시트밑에 철판을 여니까 공간이많이 나오네요
무심코 보니까 흡기쪽 고무가 갈라졌네영 (네 녀석..... 이제 그만....!)
공간 안나오는건 여전하네요. 그리고 풀리가 뒤지게 안풀렸지만 그래도 풀어냅니다
겨우겨우 뺸 헌 밸트들.
바로 신품들을 장착해줍니다. 제일 안쪽거 먼저 해주고
띠ㅡ용? 구품 밸트 상태보소ㅋㅋㅋ
이런 상태로 그렇게 달렸던 것인가? 교환하기전에 안터져서 다행
다시 휘리릭 원복하고
빠진만큼의 냉각수를 보충하는데.... 녹이 엄청나네요. 나중에 냉각수 교환해야겠습니다
(마이티 더블캡 라디에이터 교환해봤는데.... 이차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진짜 교환하기 힘듬)
머플러 고정 고무도 바꿔줍시다. 이거 처음 차살때 진동이 너무심했는데 상사 아재가
교환해줄려고 하다가 부품안나온다고 그래서 그냥 왔는데
네. 잘나오네요. 제차 차대로 조회하면 안뜨고 4륜이나 프레지오로 봐야 나오더라구요
쉽게 교환합니다. 머플러가 조금 덜 떠네요
뉴포터때는 은색 휠을 검정으로 칠했었는데 이번에는 은색으로 칠해봅니다
어처피 나중에 타이어 바꿀꺼니까 막 칠했습니다 근데 이게 복선이 될줄은....
부품사러 가는도중 갑자기 차가 덜덜더러러ㅓ어더ㅓ더더더ㅓ더더더ㅓ더 떠네요?
고속으로 달리는중이였는데 도로문제가 아니란걸 직감적으로 느끼고 바로 비상등 점등후 정차 했습니다.
내리고 타이어 상태보니까 이모양이네여 각질껍데기 날라간거마냥 트레드가 날아갔습니다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보험 렉카 기다리는중..... 부품사러가는길에 이 무슨 타야 파스인가.... 그래도 뒷차에 파편 안맞아서 휴 다행ㅋ
이런 상태가 될때까지 막타고 다녔다니.. 위험했습니다.
정말 나를 힘들게하는 봉고 프론티어 04년식 더블캡 5등급 노후경유차 폐차될때까지 타주마
견인차 어서오고.
후진으로 주행하면 그건 역주행일까요 아닐까요? (개소리 ㅈㅅ)
견인 당해버렸네요... 핸들은 안전밸트로 고정하시더라구요
ㅋㅋ 내차 ㅎㅇ?
가는길에 타이어집 많았는데 여기로 온거보니까 보험회사랑 제휴인듯 하네요.
리프트 갖고싶다.... 견인되면서 회전할때 리어가드가 견인차에 닿아서 가드 오른쪽이 휘었음ㅠㅠㅠㅠ
반대편도 껍데기 날라가기 직전이였네요 "아니 처음 차살때 타야 상태안봤음?" 할수도 있으실거같은데요
네, 저상태인거 알고사왔습니다 교환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됬네요. 크랙이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여러분
와ㅋㅋㅋㅋ 그냥 걸레짝이네요 신품은 금호 포트란으로 교환했는데 개당 67,000원 이랍니다
이천에서는 브랜드별로 4 6 8만원이였었는데... 넥센이 6만원... 뭔가 웃돈주고 바꾼거같기도 하네요
타이어 교환하고 바로 부품점 가서 원하던것들을 공수 해옵니다. 굴뚝마크달린 콩코드휠캡, 도어스티커등등...
사진이 너무많아서 이것들은 다음편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노후경유차 규제로 오래된경유차들이 사라지고있는 현실이네요
그래도 올드카복원하는 생각으로 탈때까지 타렵니다. 이렇게라도 하면 누군가는 대리만족하지 않을까요
부품점 악성재고 털이도 하고.... 앞으로도 봉프 수리는 계속 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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