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놀라운 광경을 봤네요 ㅋㅋ
금천구 출퇴근시간 교통량이 서울시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죠.
오늘도 어김없이 횡단보도서 길막하는 인간들 ㅡㅡ
요즈음 정지선 위반으로 걸리면 억울하다는 글들이 자주 보이는데
솔직히 보행자 입장에서는 엄청 짜증납니다.
그 많은 인파가 건너는데 자동차 때문에 병목현상 엄청나요.
양쪽 보행자들 서로 맞물려 건너다보면 신호등 빨간불 되도록 못건너는 경우도 있음 ㅡㅡ
아무튼 20대 여성분이 건너가다가 1톤트럭 뒷부분 고리(?)에 옷이 걸려 넘어졌는데
소리지르면서 트럭 뒤를 구두로 퍽!!! 차버림.
순간 벙쩌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다 뒤돌아보며 웃음 ㅋㅋ
실수더라도 횡단보도 걸치면 얼른 후진을 하던가
그게 안되면 횡단보도 확 건너가서 대기좀 합시다.
이를테면 탄력 받아서 주행하는데 갑자기 주황색으로 바뀌면서.. 정차한다고 했는디 넘어간 경우.. : 후진하려고 했는데 내 뒤에도 끼이익..
또는 맨 끝차선의 경우에 뒤에서 빵빵대서 그냥 비켜주는데, 교차로 구조에 따라 횡단보도를 물어야지만 뒷차가 빠져나갈 길을 내줄 수 있는 경우..
질서의식이 없어서 습관적으로 어기는 인종들도 많지만.. 이런 운전자의 사정도 있음..
뭐.. 근본적으로 좁아터진 나라 인종들이 지나치게 많은 걸로도 모자라(세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정도의 엄청난 인구밀도) 그나마 그 절반을 국토 1/10 면적에 몰아넣어서 이게 무슨 삶인지 사육인지를 방불케 하는 현실도 있고 그래요..
좀 더 느긋해지는 것 외에 방법이 없는디...
솔직히 대도시는 느긋함을 나에게 허락하지 않죠.. ㅎ.. 남들이 뛰면 나도 뛰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
슬픈 우리 시대의 자화상..
그런가하면....잘 가다 갑자기 딱 멈춰서 새된경우도 종종있고...
한국사람들 특성이 그 초남은거 보고 신호끊기기전에 무리하게 달리다 사고 나긴 할겁니다...초반에 부작용이 상당하지만
멀리보면 짐실은 트럭이나 노란신호가 짧은교차로에서 애매하게 서는거 줄일수 있습니다.
대신 그거 달아준만큼 법규가 엄격해져야겠지요. 교차로 꼬리물기나 습관적인 보도침범...아주 냉정하게 단속하고 일반운전자들끼리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고요. 신호위반사고는 무조건 100%해버리기...이래서 초반에 개피본사람들 이야기가 퍼지고 퍼지다보면 신호칼같이 잘 지키는 나라가 되지않겠나 싶습니다.
그거 시험도입했는데.. 파란 신호 몇 초 남았다고 더 냅다 밟아대서..
그러잖아도 원칙적으로 서행통과해야 하는 교차로를 더 더 더 고속으로 통과하다 보니..
사고가 나면 오히려 더 대형사고가 나더랍니다.. 그래서 폐기된 줄로 압니다.
안될 거예요.. 아마.. 부작용이 단순 부작용은 몰라도, 사람 목숨 왔다갔다하는 걸 단순한 부작용 취급할 건 아니죠.
무리다 싶어서 브레이크를 밟긴하는데... 차가 밀림...
그렇다고 차가 미끄러질위험까지 감수하며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쩔수 없을 때가 있긴 합니다.
당연합니다. 어차피 정지선 넘은거 앞으로 차를 빼줘야죠...
행인입장에서는 ㅈㄴ 짜증납니다.
운전자가 남의차 사진 왜찍냐고 물어봄...
신고하게요..
운전자는 뻥짐....
하지만 신고하지는 않았음...왜???
그정도로 했으면 다음부터는 정지선 잘 지킬것 같기도해서...
너무 매정해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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