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현대 i40 왜건을 칭찬했다. 한국 차를 ‘한참 아래’로 보는 독일 언론의 태도치고는 아주 이례적이다.
이 신문은 지난 2일자 기사에서 현대 i40 왜건과 폭스바겐 파사트 왜건을 직접 비교했다. 그도 그럴 것이 i40는 최근 국내 발표에서도 현대 측이 밝혔듯 “파사트를 잡기 위한 차”이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만들어진 사실상의 독일 차
기사는 i40에 대해 “사실상의 독일 차”라면서 “조립은 한국에서 하지만 개발은 독일 오버우르젤의 현대 개발센터에서 이뤄졌고,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파사트 왜건의 치수까지 센티미터 단위로 재면서 만들어진 차”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미국에선 일부 차종이 “최고” 평가를 받으며 ‘빅 5’ 진입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지만 또 다른 자동차의 본바닥 독일 등 유럽에선 ‘한참 아래’ 평가를 받아온 게 현실이다.
이런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독일 현지에서, 독일 차를 부술 신무기’를 개발해온 현대가 내놓은 첫 작품 i40가 현지 전문매체로부터 “이 정도면 됐다”는 판정을 받은 셈이다.
“비싼 값에 파사트 사는 건 소비자의 자유지만…”
이 기사는 결론부에서 독자들에게 묻는다. “값은 비슷하지만(비교에 사용된 i40 2만9425유로, 파사트 2만9390유로)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7000유로나 파사트가 더 비싼데 굳이 파사트를 살 필요가 있을까?”라고.
대답은 “노(Nein)”다. i40가 파사트에 아직 일부 못 미치는 측면이 있지만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므로 굳이 몇 천 유로를 더 써가면서 파사트 왜건을 구입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결론이다.
이 기사를 보면서 ‘왜 굳이 왜건형을 비교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는 유럽 실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미국이나 특히 한국에선 왜건형 차가 인기 없지만,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에선 왜건형이 가장 대중적인 차다. 화물 적재 공간이 승용차의 3배나 되고, 자전거 같은 스포츠 용품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일 자동차 전문지에는 각 업체의 왜건형 승용차를 서로 비교하는 기사가 자주 실린다.
다음은 아우토빌트가 소개한 i40 왜건(한국에선 물론 왜건보다는 해치백이라는 좀 더 섹시한 것 같은 이름으로 불리지만)과 파사트 왜건의 비교 결과다. 비교 대상은 유럽답게 디젤 엔진 모델(파사트 2.0 TDI BMT 트렌드라인 대 현대 i40 cw 블루 1.7 CRDi 스타일)들이었다.
주행 성능에 큰 차이 없어
◇주행 성능: 한국 차는 대체로 무난하게 달리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독일 차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여태까지의 시각이었다. 그러나 최신 기술을 대대적으로 적용하고 디자인까지 새롭게 한 모델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i40의 주행성능은 아직 폭스바겐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물론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유명한 ‘다이내믹 샤시 콘트롤(DCC)’ 같은 고급기술을 옵션(1085유로)으로 적용할 수 있어 i40보다 훨씬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고급 옵션이 적용되기 전에는 주행 성능에서 i40는 거의 파사트에 근접했다.
“핸들링만큼은 아직 멀었다”
◇핸들링: i40를 발표하면서 현대 측은 “유럽 수출을 위한 모델이기 때문에 특히 핸들링에 공을 기울였다”고 소개했지만, 아우토빌트는 i40의 핸들링에 대해 “아직 멀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신문은 “딱 하나 정말로 i40에서 뒤처지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핸들링이고, 파사트에 비한다면 도넛처럼 물컹한 느낌이고, 도로와의 접촉이 핸들링을 통해 정확히 전달되지도 않는다”고 혹평했다.
사실 독일차가 세계를 휩쓰는 것은 바로 정교한 핸들링 성능 덕분이다. 그래서 독일의 고급차 성능테스트에선 “코너링이 무섭지 않다” “신기할 정도로 코너링이 좋다”는 평가가 으레 뒤따른다.
핸들링 성능을 중시하는 유럽에서 i40는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물컹한 핸들링”이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이 분야에서 현대차의 분발이 요구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운전석 시야: 파사트의 전방 시야는 명료하고 최고의 기능성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i40의 시야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도로 소음: 파사트는 거의 모든 도로소음을 말끔하게 차단해낸다. 그래서 차가 거의 이상적으로 조용하다. 그렇지만 i40 역시 ‘망나니’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정도로 소음을 잘 막아냈다.
◇연비: i40는 배기량이 파사트 왜건보다 거의 300cc나 적다. 현대차는 연비가 좋은 것으로 미국에서 평가받고 있고, i40 역시 디젤 4.5리터로 100km를 달릴 수 있다고 발표됐지만, 아우토빌트는 정말 이 정도로 연비가 낮은지는 구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자인-재질도 폭스바겐이 한수 위”
◇차체 디자인, 재질, 마감: 차 안팎에 사용된 부품의 재질과 마감 완성도에서는 확실히 파사트가 우위를 점했다.
왜건에서는 트렁크 기능이 중요하다. 파사트의 트렁크 적재용량이 603리터~1731리터(뒷좌석을 접었을 때)인 반면, i40는 553~1719리터로 더 좁다. 이는 i40의 차체가 더 낮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트렁크 문을 열면 파사트는 최고 1.93m 높이까지 올라가지만 i40는 이보다 7cm 낮은 1.86까지만 올라가기 때문에 키 큰 사람은 머리를 부닥칠 수 있다.
“한국 차의 도전에 박수 보낸다”
◇가격: 가장 저렴한 모델에서도 가격차이가 2000유로 정도다. 2000유로 더 싼 i40에는 다기능 조작버튼이 장착된 가죽 핸들, 주간 전조등, 도난경보 시스템 등 더 많은 옵션이 들어가 있다. 옵션에 따라 i40에는 핸들 히팅, 앞좌석 에어컨 시트, 트래킹 컨트롤, 주차 도우미 기능 등이 추가되지만 파사트에선 이런 기능을 추가하려면 최고 7000유로를 더 지불해야 한다.
◇품질 보증: 무상수리 보증기간이 파사트는 2년, i40는 5년이다.
이런 비교평가 결과를 소개한 뒤 아우토빌트의 기사는 “현대차는 아직 폭스바겐 수준에 완전히 이르지는 못했지만 i40라는 아주 설득력 있는 차를 유럽에 내놓았다”며 “잘 달리고 높이 평가될 수 있는 차를 내놓은 현대차에 축하를 보낸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 CNB뉴스 최영태 기자 www.cnbnews.com?>www.cnbnews.com
5리터로 백키로 간다는 소리인데...
그러니까 40의 5.3 이면 5.3 리터로 백키로 간다는 소리다
그러므로 숫자가 낮을수록 연비가 대박인거지..
이렇게 유럽에선 파사트랑 비교 되는게 40 이다.
거지들아 알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만유로군..
3만유로...ㅋㅋㅋㅋㅋㅋㅋㅋ
3만유로면 얼만줄 아냐?
↓ 적어봐요~~
암튼 이정도 올라 와서 다행이다 싶네요....
그 놈으 핸들링은 여전히 문제네요.. 왜 그렇게 말이 나오지만 개선이 안될까;;
그렇게 어려운부분인가;; 아니면 특허가 걸려 있어서 특허 피하는 기술을 개발하느라
그러는걸까나;;
차체가 아주 중요합니다.
아마도 현대기아차쪽이 휠 하우스쪽이 좀 무른 것 같아요.
핸들링 얘기하는거고..
실제로는 차이 없어 병신들아.
병신같은 한국 힌문들은 외제차 띄워주기 바쁘더구나.
미국이나 일본 독일넘들은 국수주으로 나가는데.
멍청한 한구놈들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ㅉㅉㅉ
언제나 사대주의에서 벗어나련지...
현까 새키들 잘도 지껄여요.
에라이 똥인지 된장인지 새키들..
독도는 누구땅??
곤충룩도 병맛이고, 가격도 병맛이고.ㅎ
강적이야~~ ㅋㅋㅋ
티구안보다 비싸게 팔리는 투산
우리나라에선 큐브와 소울을 생각하면 될 듯...
암튼 좀더 시간을 갖고 발전해야겠네요.
저 유럽 판매가격에 관세가 포함된 가격인거죠?
그렇다면 관세 부분 부담이 덜어지고 재질에 더 투자할 수 있다면
그 차이는 쪼~금 더 줄어들겠군요
니들이 우리나라에서 차팔려면 적어도 해외에서의 현기처럼 하면된다.
동급대비 낮은가격+풍부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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