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적한 시골마을에 삽니다.
저희동네는 가로등이 별로없어요.
어르신들이 가로등이 있으면 들깨농사가
잘안된다고.. 설치 반대하셔서 껌껌해융..
방금 볼일이 있어 나가는데 저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주행하던차가 멈칫하더니 커브를 이상하게
틀고 가길래 싸한 느낌이 들어 서행으로 가
우회전하다 기절할뻔했어요.
왠 앳되보이는 노오란 머리 아가씨가 도로 한복판에
앉아 강아지랑 놀고있더라구요ㅡㅡ
너무 놀라 하마터면 가드레일 박을뻔..했네요.
마주오던차가 쌩쌩달려오길래 비상등켜줬는데
그차도 그앞에서 급정거 !!
귀신본줄알앗는데 귀신은 아니여서 다행이라해야할지
지나오고나니 위험하게 왜저러나 싶기도하고
놀란마음에 주절주절했습니다.
이상한사람이 너무 만씁니다.
여러분모두 안전운전하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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