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낙지가 먹고 싶어 식당에 갔는데요
익히고 있는데 서빙 아줌마가 사리나 공기밥 시킬거냐고 물어
보길래 좀 있다가 시킨다고 하고 와이프 한테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시킬까 하고요 와이프는 공기밥 밀가루 음식 멀리하는 편이거든요 의논 할 시간이 필요했지요
라면사리랑 공기밥 하나 시켜서 먹고 가게 나와서 멀리 떨어진후에 와이프가 진실을 알려줬습니다
전 낙지볶음 익힌다고 신경써서 못들었는데
아까 식당 에서 "저기요 여기 라면사리랑 공기밥 하나 주세요"
주방 아주마:물어볼때 시키지 (퉁명스럽게)
서빙 아줌마:내 말이
이랬다는데 제가 들었으면 쌈 크게 났을 거라
와이프가 뒤늦게 알려준건대요
손님이 시키고 싶을때 시키는게 정상 아닙니까?
갠히 종일 기분이 별롭니다
남자가 뭐 그런건 훌훌 털어뿌야조
가성비도 나쁘고 낙지가 사진처럼 같이 나와서
양배추 익을때면 낙지는 이미 질겨져서
화가 좀 났던것도 있고 양념도 맛이 없어
남자로서 옹졸해졌습니다
안그러시는 분도 계실수도 있군요
애들 풀까요?ㅎ
그저 그런날이쥬.
기분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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