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카니발 4세대 끌고다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지난 주말에 친한 친구들이랑 놀고 집 돌아가려는 주차장에서

일행 중 한 명이 기둥이랑 딱 붙어있는 쪽 슬라이딩 도어를 열어버려

하단이 찍히거나 눌리진 않고 쓸려나간 정도로

며칠 전 미리 연락해둔 집 앞에 있는 도색 복원 전문으로 하는 집에 도색 맡기고

퇴근해서 받아왔습니다.

이전에도 다른 차량으로 복원이랑 도색 몇 번 받아본 적은 있어

100% 똑같이는 안되고 처음 도색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오늘 가게 앞에 주차된 거의 투톤인 차량 보고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오늘 점심출근에 가게 예약도 비어있어서

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맡기고 택시로 출근했는데...

돌아와서 할 일도 남아있어 정신없지만

그래도 차는 해결이다 하고 한 숨 놓고 있던 상황에 숨이 턱 막히네요...

시간이 늦어서 따로 사장님께 연락은 안드렸지만

내일 아침에 다시 말씀 드려보려곤 합니다...

뒤에서는 그냥 광택 좀 오돌오돌 우네,,, 티나나 싶은 느낌인데

앞에서 보면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블루가 아니라 그레이같아요...

제가 파란 차량 도색은 처음이라 잘 모르는건지...

이게 며칠 지난다고 색이 드러나진 않을텐데...

사장님께 다시 해달라고 말씀은 드려볼 생각이지만

그런다고 좋은 꼴 못 볼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어떡해야할지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딱히 커뮤니티를 하지는 않지만

어디 말 안하면 내일도 출근해야하는데 잠을 못 잘 것 같고

그냥 하소연하고싶어서 글 올려봤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