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오전 7시 35분 쯤 출근길에 바로 앞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네요.
장소는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쪽 고가도로 밑 유턴하는 곳입니다.
제가 서있는 1차선이 유턴차선으로 진입하는 차선이구요.
뭐 항상 있는 일이지만 영상 18초쯤 보시면 택시 한대가 2차선으로 와서 유턴차선으로 진입을 하더군요.
그리고 20초쯤 유턴 신호가 떨어지고 저 앞에서 포터가 신호위반이라 하기엔 좀 그렇지만 어쨋든 위반은 위반이니
신호위반을 하고 오더라구요.
그런데 2차선에서 들어온 택시가 뭐가 그리 급했는지 유턴 신호가 떨어지자 말자 치고 나가더니 바로 사고가 나고 포터는 인도까지
튕겨나가더군요. ㅜㅜ
일단은 포터 차주분이 잘 못하긴 하셨지만 걱정이 되어 안전한 곳에 잠시 정차하고 뛰어가 봤더니 의식은 있으시더라구요.
괜찮으시냐고 119 연락해드릴까요? 물어보니 자기가 한다고 해서 택시 쪽 보니 택시 기사님는 멀쩡하신지 내려계시네요.
택시에 승객도 계시던데.. 추운날씨에 핫팬츠 입고 허벅지에 별 문신 세기고 통굽달린 슬리퍼 신고 내리신 분 괜찮을려나 모르겠네요.
통화하며 욕하면서 그냥 가시던데..
아.. 그리고 제 앞에 싼타페 차주분은 날벼락 맞으셨네요 ㅜㅜ
뭐 어쨋든 택시가 유턴 차선으로 진입하고 바로 신호가 바뀌어 바로 출발한다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못 보셨겠지만...
1초만 기다렸다 출발을 하셨더라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보배님들 항상 주위 잘 살피시고 안전운행들 하세요~
그리고 저 부위에 경찰들도 수시로 단속하고요. 반대차선에서 내려오는 신호도 있는데 반대편에서는 올라오는데 내려가는 차선은 좌회전할려고 하고 흔한 부산의 진짜 도로가 거지같은 곳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사고처리 좀 해달라고 달려 갔더니 지구대 안에는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ㅎㅎ
줄서서 대기 후 천천히 갔으면 사고 안났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