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오후 3시30분경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에서
점촌.합창ic쪽에서 저도 1차선으로 트럭을 피해 주행중이었고
제 앞에서 1차선으로 주행중이던 미색산타페가 갑자기 밖으로 손을 꺼내서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며 생 지랄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 앞 미색산타페의 앞에 방금전에 무리하게 끼어든 청색산타페가 있었는데..
그사람한테 그러는줄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앞에 있는 미색산타페 가까이가면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더군요...
특히나 2차선에 트럭들이 지나갈때 제가 못빠져나가게 하려고 일부러 더 제동을 합니다..
이짓을 몇번하더니...휴게소로 들어가길래
따라 갔죠...
30대 중반정도의 젊은 놈입니다.
전 욕 잘 안하는 사람인데....그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대체 왜 그런거에요? 이유나 알고 갑시다"
라고 했더니...젊은새끼가 "씨발 꺼져 새끼야! 니가 상라이트 켰잖아!"
허허...
전조등을 키고 다닌건 사실이지만 대구에서 여기까지 올때까지 한번도 상향에 손을 댄적이 없습니다.
제 앞으로 무리하게 끼는 차들이 있어도 성질 한번 안내고 여기까지 왔는데..어이가 없더군요...
저도 화가나서 내가 상향을 킨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 라고 하고
몇마디 옥신각신하다가 정말 칠뻔했네요....
그러던중 그자식 차에서 60대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내립니다...
아마도 그자식 부모들 같더군요...
저한테 대신 사과드린다고 죄송하다고 손이 발이되도록 빌더군요....
참.....부모들 없었으면 어쨌을지......
아무튼 부모들 얼굴보고 참고 그냥 왔습니다.
하지만..저자식 전조등키고 다니는 차들이 노면때문에 들썩거리는걸 상라이트인줄 오해하는 경험도 없는
놈이 멀쩡한 다른사람 또 엿먹일까봐 벌금 먹으라고 신문고에 신고는 했습니다....
분이 안풀려서 하루종일 피곤했네요...
전조등 키고 다니시는 저같은 분들은 저런 또라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뭐가 상향이고 뭐가 하향인지 구분도 못하면서 운전한다고 하는거 보면...
참..어이가 없습니다.
낮에는 라이트 끄고 다니는건 옛날 차들이 배터리가 망가질까봐 그랬던거구요....
데이라이트는 상식입니다..ㅡㅡ;.
댓글 보는 사람들 화나게 하는데.. 이xx 다는 댓글마다 비 정상적인 생각으로 씨부리네요
난. . 고의급정거까지 당했었음 . . .
세상은 넓고 도라이는 많네요. . .
그래도 부모님이 저렇게 빌면 진짜 쪽팔린건데 그것도 모르나...
그리고 보복운전하면 만약 뒤에서 들이박으면 뒤에있는 부모님 생각은 하나?....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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